울카페 언제쯤이면 주인을 찾을까? 우리의 편지가.

[꿈쟁이]

평양 금성거리 중학교 리현철형께
글쓴이 :  국립부산해사고  최호성 날   짜 :  2006.05.20

안녕형.ㅋ.ㅋ 참으로 오랫만에 편지를 쓰네.. 요즘 학교에 열심히?? 다니고 있어서.ㅋㅋㅋ 컴퓨터를 못했엉.ㅠ.ㅠ. 가끔 컴퓨터를 할수 있었지만.ㅋ.ㅋ 편지한통 쓸 시간이 없었네..ㅋ 참 미안.ㅋ.ㅋ 형은 요즘어떻게지내?? 나는 기숙사에 있으면서 하루하루 똑같이 지내고 있어.ㅋ.ㅋ 형은 공부 열심히 하구있엉? ㅠ.ㅠ. 나는 처음 배우는 과목들이 많아서.ㅠ.ㅠ. 아직 적응도 덜되고 그랬지만 한번 열심히 해봐야겠엉. 그러니 형도 학업에도 충실하고 언제 어디서나... 우리생각 꼭 해 줘야 해..ㅋ 아 그리고 요즘 형과 더 멀어진 거 같앙.ㅠ.ㅠ. 더 밑으로 내려와서 그런지 몰라도.ㅋ.ㅋ 곧있음 통일산악회가 있는데 내가 요즘 참여도 못하고 그래서 가슴 한 구석이 뚤린 거 같앙.ㅋㅋ 그래서 꼭 참여하려고.ㅋ.ㅋ 그리고 전주에서 6월 4일날 통일 마라톤이있는데 그때도 꼭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여러 사람들과. 뜻을 모아서 뛰어보려고..^ㅡ^ 오랫만에 친구들 얼굴도 보고 말이야.ㅋ.ㅋ 휴~~>ㅋ 이렇게.. 편지 한통 한통 써도.. 가슴이 답답해.. 언제 쯤 이렇게 우리가 열심히 쓴 편지가... 그 주인들에게 돌아갈 지... 그래도 끝까지 해 볼꺼야 난 그러니 형도 포기 하지마 힘 내자구.,ㅋㅋㅋ 다음에 또 봐  형.^ㅡ^> 건강히 잘있궁.ㅋㅋ

[꿈쟁이]

6월 4일 전주에서 열리는 통일 마라톤 대회에서 꼭 1등하시기 바랍니다.. 평하통일에 밀알이 되겠다는 각오로 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뜻을 모아서 뛰어보려고..^ㅡ^ (편지배달부 종아니 아저씨의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