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오는 날 탄천 둑에서 찍은 겁니다.)
정녕, 옛날은 가고 없는데
자꾸만 자꾸만 되집어 냅니다.
아름다운 추억조차 가슴을 아리게 하는데,
그래도, 묻어두지 못하는 심사가 밉지는 않으니.
옛날은 가고 없어도.3mp3...mp3
옛날은 가고 없어도
더듬어 지나온길 피고지던 발자국들
헤이는 아픔대신 즐거움도 섞였구나
옛날은 가고없어도 그때 어른거려라
옛날은 가고없어도 그때 어른거려라
그렇게 걸어온길 숨김없는 거울에는
새겨진 믿음아닌 뉘우침도 비쳤구나
옛날은 가고없어도 새삼 마음 설레라
옛날은 가고없어도 새삼 마음 설레라
첫댓글 선배님 ~~ 넘 멋진 곡입니다.
글과 함께 들으니 더 좋습니다.
잘 듣고 갑니다 ~~ ㅎ
우리 가곡중엔 정말 멋진 곡들이 많습니다.
이 소장님이 올리신 그리워도 그렇고.
좋은 곡일수록 연주하기는 더 어렵더군요.
저도 아주 좋아하는 곡인데, 국장님 연주를 들으니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앞뒤 잡음이 많이 들어가서 약간 아쉽습니다.
아름다우면서도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가곡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 소장님 연주에 자극받아 한 곡 불어 보았습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차분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올해 사랑방클럽 활동이 기대됩니다.
'분색'의 명예를 걸고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