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by Mary Elizabeth Frye)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s on snow. I am the sunlight on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s rain.
When you awake in the morning's hush I am the swift uplifting rush Of quiet birds in circled flight.
I am the soft stars that shine at night.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cry; I am not there, I did not die. |
첫댓글 모처럼 쉬는 금요일... 너무나도 좋은곡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frye의 시도 너무나 아름답고 우리말로 번역된 시 역시 너무나 좋습니다.
곡도 좋고.... 특히 두번째 비디오는 아이돌이 부른줄 알았더니
젊은 남자들의 앙셍블이 주겨주네요...
정말 감사히 잘 듣고 갑니다.
저 요즘 많이 지쳐 있거든요.
오늘은...
그냥 이 곡 들으며 제가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 곡은 이 세상을 떠난 사람이
남아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위로하는 메시지네요.
내가 떠나면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나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하니
열심히 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ㅎㅎㅎ.
Have I gone too far? ㅎㅎㅎ
이해 하셔유....제가 지금 이런 모드예요.
송기창님도 유앤젤 보이스도
너무 너무 좋으네요
이런노래를 들으면 누구라도 죽음과 남겨지는 사랑하는 이들을
안떠올릴수가 없지요
저역시 우리 애들이 훗날 엄마를 떠올릴떄 자랑스럽고 멋진 엄마로 떠올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름 쿨하게 살려고 노력한답니다.
우리 딸애 아침에 늦게일어나서 학교 가면서
오늘까지 교과서 반납해야하는데 지난 일년동안
공부했던 교과서가 어디있는지 모른다고
지각하면서 찾다가 끝내 못찾고 가네요.
벌금이 어마어마하죠 ㅠㅠ
이래도 소리 안지르고 팍팍 누르며 학교에 보냈네요
아들애는 대학에서 섬머 클라스를 7월부터 들어야하는데
들어가서 살 아파트도 아직 안구하고 놀러다니고요...
애들 땜에 억지로 도닦는 요즘이죠
무슨일로 지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cheer up 하세요...
참.. 기분 울적할때는 pink martini 노래들 들어보세요. 최고에요 ^^
http://durl.me/wfh5k
엄마의 마음을 모르지 않지만
아이들은 아이들의 성향을 그대로
가지고 살아가니
어머니인 우리들은 늘 해바라기인게죠.
해가 무슨짓을 하고 갔는지
옆에 없으면 고개 푹숙이고
후회하고 ...자책하고....ㅎㅎㅎ
엊그제 울딸이 문자로
저를 위로하길
헤이 마미.sorry for the hectic morning. hope you're feeling more rested.
remember youre an amazing mum and shouldn't blame yourself for our
laziness, and things like today can happen to any family whether they
have parents at home or not.
we are so greatful for you and dad so don't be silly thinking our mistakes are caused by you
PLAY
Love you have a lovely day. xx
요렇게 속은 꽉찼으면서
날마다 제 속을 뒤집지 않겟어요?ㅎㅎ
pink martini의 la soledad....들으며
위안을 받습니다.
송기창님 정말 멋진 목소리죠?
사랑의 인사님 오늘도 생큐~~!
딸이 참 이뿌네요...amazing mum 님 ㅎㅎ
굿모닝...조은님
그러게요.
새삼 송기창님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찌나 좋던지요.
낼 부터 울딸의 졸업 전시회가 있답니다.
시간있으면 함 오셔 보세요.
런던 최고의 아트 컬리지 졸업 전시회니
볼만 할텐데요.
저도 기대가 됩니다.
참 말만 잘하지요?
울딸.....ㅋㅋㅋㅋ
외국에 사시는거 같으신데.. 한국 싱어들을 많이 아시나봐요.
저는 오래된 사람들이나 알지 새로운 사람들은 전혀 모르고 살고 있는데 말이죠.
이게 애국자와 비 애국자의 차이이겠죠.
저는 비 애국자 이걸랑요..ㅎㅎㅎ
아마도 한국 사람들과의 접촉은 인터넷에만 매일 일어나고 있는걸거예요.
생활 속에서는 몇 달이고 한국 사람들 안 만나고 살아도 잘 살고 있으니 말예요. 에고~ 반성해야쥐..
안녕하세요 체리티님
반갑습니다.
얼굴을 모르고도 이렇게 반가운 인사를 나눌수 있음에
현대 문명을 잘 이용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살지요.
클래식이나 가곡은 외국생활 하기전에 몸에 배이듯 늘
듣고 하며 살았던 것들이라 새삼스러울것도 없지요.
가요나 아티스트들은 좋아하던 스타일만 들었고 알았기 때문에
요즘 새롭게 조명되는 예전의 가요들이나 신예들에 대해 경외심을
느낄 정도입니다. 신토불이...우리것이 이렇게 좋은것이구나 하구여.
특별히, 제 아이들이
외국에서 살았어도 한국 문화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열심히 배우며 산답니다.
요즘 가수들은 오히려 우리 아이들에게 배울정도로..
그 아이들은 컴퓨터에서 정보며 공연이며
최신으로 입수하고 즐기는 세대잖아요.
덕분에
저도 향수를 많이 달래고 살지요.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종종 뵈어요~
기분이 좀 나아지셨나요?
남편 생일이라~~
가까운 이웃과 식사 같이 하려 음식 준비하고 이러저러 하다보니
금쪽같은 토욜이 후딱 지났습니다.
아이들이 둘다 대학교 간다고 집을 떠나 빈 둥지 증후군 같은 걸로 우울해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당활동....하다가 급기야는 전일제 직장엘 다닌지 6년째
이제 그만 둘 때가 되었지만요.
아이들이 졸업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나니,
이제는 내가 그 아이들을 전혀 좌지우지 할 수 없는 너무도 독립된 개체라는 것이
무력감으로 다가옵니다.
뭐 그전에도 애들을 콘트롤했던 것은 아니지만요.....
애들은 손님이래요.
잘 대접해서 내보내는~~~
님처럼, 음악이야 예전부터 좋아했지만
이렇게 빠져드는 것도 아마 그런 연유도 있지 않나 싶어요.
저를 객관적으로 들여다 보면.
그래도 이렇게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세계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두 아이들이 모두 음악으로 통! 해서 그나마 소통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두서없이 이야기 하고 있네요.
부산도 불볕더위. 밤이라 조금 선선하지만 아직도 덥습니다.
저도 Soledad 무척 좋아하는 곡입니다.
쇼팽의 곡이 나오던가요?......
하루종일 이런저런곡들 듣다가
마지막으로 바바라 보니의 리드곡집 들었습니다.
특히 물위에서 노래함.Auf dem Wasser zu singen.
반복 들었어요....
이 씨디도 큰애가 듣다가 놓고 간 건데,
저는 그 전에는 성악곡을 거의 안 들었었기 때문에
이 게 있는 줄도 몰랐었지요.
이렇듯이 자식도 나를 모르고,
나 또한 자식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괜한 소리~~하고 있지요?
따님의 졸업작품전 축하드립니다.
회화를 전공하신건가요?
님께서도
그 멋진 미소 다시 보여주시옵길....ㅎㅎㅎ
올리신 노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머 지니님...
제가 올린 노래를 오래 오래 듣고 계셧군요.
지금 막 딸의 졸업전시회 다녀왔습니다.
아들과 함께 아이의 작품을 보고
그 동안 딸의 고생에
깊은 찬사를 보냈답니다.
늘 불만족스러워 하고
찡찡거리는 딸x이 스트레스 일때가
있어 제가 때로 더 힘들어 질때가 있었는데
오늘 보니 저의 못남이 후회스럽더라구요.
울 딸은 공간 디자인(spatial design)을 전공했습니다.
7월이면 졸업을 하고 미래를 개척하겠지요.
사뭇...기대가 됩니다.
작던 크던 아이가 커서 이제 어른이 되고
자기일을 하며 돈을 벌것을 생각하니..ㅋㅋ
돌아 오는 길에
바람불고 비뿌리는 데
교통체증이 어찌나 심하던지...그랬지만
아들이 누나의 전시회와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어찌나 분석적이며 관심있게 이야기 해주는지
재밌게 돌아왔습니다.
지 누나하고도 전화로 삼십분 이상을
통화하며 토론하더라구요.
아이들 키우며
이런일 저런일 겪는데
저도 곧 있으면 둥지 증후근으로
더 힘들어 할 수도 있겠지요.
암튼
우리끼리 재밌게 지내자구요...ㅎㅎ
알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가사중에 Gentle Autumn Rain=하늘한 가을비....가 나오잖아요.
울 갈비님이 가사중에 언급되어 더 친숙한? ㅎㅎㅎ
원본도 원본이지만 번역이 너무 아름다워요.
어쩌면 한국말로 원래 쓰여진 내용처럼
섬세하고도 시적으로 표현이 되었는지요.
감사합니다.
갈비님은 요즘 어찌 지내시는지요....바람이 차가운데
건강 조심하시구요...따뜻한 음악 하나 올려주시기를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하~~~ 따님의 문자만 봐서는 정말 이쁘고 생각깊은 따님이네요.
평소에도 말싸움하면 절대로 못이길 말솜씨겠어요? ㅋㅋ
하여간 따님과 아드님을 예술가로 키우시느라 바쁘셨겠고 수고하셨네요.
이제는 보람만 느끼시면 되겠어요 ^^
우리애들은 공부만 조금하고 노는거 좋아하는 정도,
운동이나 예술쪽으로는 잼병이어서 때로는 아쉽기도 했지만
게으른 엄마에게는 더할나위없이 다행인거였죠 ㅋㅋ
아 그렇죠...그래서
아이들하고 말싸움하면
큰소리가 되는것 아니겠어요.
끝까지 젠틀하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부모의 말쌈을 잘 이해하지도 못할뿐더러
자기들식으로 스토리를 엮어가는 놀라운 재주까지...
그리고
나중엔 '구세대'와 '한국식'이라는
열등감까지 들게 하잖아요, ㅎㅎㅎ
딸은 미술을 전공했지만
아들은 언어학을 전공할거에요.
아들의 음악은 취미지만 전공자 수준이긴 해요
사실
딸도 피아노와 플룻을 전공자 만큼 한답니다.
둘다 교회 찬양팀에서 매주 아름다운 찬양을 드리지요
저의 음악의 기준은 그거.
울 아이들이 음악을 좋아하고 그 음악을 즐기며
교회에서 찬양할 수 있도록...ㅎㅎ
요즘 아이들 정서가 언제부터 바뀌었음인지요.
이런 음악을 접하지 않고 강하고 억센 음악이란 것에 사로잡혀들 있으니
아침에 일어나면 음악을 먼저 트는데...내일 아침은 이곡으로 아이들에게 들려 주렵니다.
저는 이 음악 게시물을 올리던 날
하루 종일 여러가지 버젼으로 이 음악을 들으며
가사를 음미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이 원본의 의미와
김효근씨와 김효근씨가 번역해 놓은
가사의 우수성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특별히 노래 가사의 의미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 주었지요.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하며
같이 느낌을 나눌 수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지요.
내일 아침
꼭...
이 아름다운 가곡을
들려주시길요...
감사해요~
야심한 시각에 잘 듣고 갑니다.^^*
조금전에 창에 비치시더니 바람같이...ㅎㅎ
ㅎㅎㅎ
야심한 시각에 이렇게 고운 음악을 듣다
가셨네요.
매실님이 여기 머무시는줄 알았으면 조금 더
같이 있을걸 그랬어요.
고운 꿈 꾸세요~~~~
Unbreak My Heart 때문에 IL DIVO를 알았고
통영국제음악제에서 비바 보체의 공연을 보고 남성 4인조 앙상블의 매력에 빠졌는데
이렇게 멋진 그룹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송기찬님의 목소리도 참 편안하게 다가오네요.
늦은 인사 죄송합니다 돌담님....저는 가끔씩 제가 감동받아 올렸던 제 음악들을
돌아 보는데....예전에 걷던 길을 만나듯....돌담님을 만나버렸네요....늦은 댓글 죄송하구요
머물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인조 남성 중창은 정말 대단한 매력이 있어요. 일디보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정말 그 매력에 흠뻑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즐건 연말 연시 성탄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