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디씨인사이드 검도갤러리
원문 : http://gall.dcinside.com/kendo/28439
치바 센세의 검도수업
1교시: 세메해 무너뜨려 친다
제멋대로인 타돌은 평가되지 않는다는
검도는 [손으로 치지말고, 발로 친다. 발로 치지말고, 허리로 친다]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손끝으로 치는것은지적하고 있습니다만,
회심의 한판 치기 위해서는 우선, 상대를 세메해 무너뜨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상대를 무너뜨리기에는 세메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만,
그 첫걸음은 거리를 좁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칠수있으면 쳐봐라]라는 강한기백으로 거리를 좁혀,상대의 모습을 살핍니다.
여기에서 상대가 무너지면 곧바로 기술을 내고,무너지지않으면 참습니다.
칠수있는 거리에 들어간다는 것은, 상대도 칠수있는 거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상대는 [위험해!]라고 느껴 방어하거나, 급하게 치러나옵니다.
그 틈을 노리는것이 이상적입니다.
계고(연습)에서는 이 세메무너뜨림을 항상 의식해서 연습에 임해야합니다.
무너뜨리는 방법은 다양합니다만, 여기서는 3가지의 기본적인 세메방법과,
응용으로 주먹세메(코부시제메)를 소개하겠습니다.
세가지의 세메.
간합을 채운다. 밖(오모테)을 취한다. 안(우라)을 취한다.
세메는 상대가 [위험해]라고 생각하지않는다면, 세메가 되지 않습니다.
세메가 통하는지 어떤지를 감지하는것이 어렵고,
예를들어, 상대에게 통해도 칠수있는 찬스는 한순간입니다.
그 한순간에 기술을 정확하게 내기위해서도,
평소부터 세메를 의식하여 계고를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세메를 느낄때
우선은 거리를 똑바로 채우고 앞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중단의 자세를 무너뜨리지말고, 한걸음 들어갑니다.
여기에서 상대의 손이 올라가면 손목,
칼끝이 내려가면 머리나 찌름,
팔꿈치가 크게 올라가면 허리를 칠 찬스가 생기게 됩니다.
이어서, 죽도의 왼쪽면(오모테시노기)로 상대의 죽도를 억제하면서
살짝 오른쪽에서 거리를 좁힙니다.
왼쪽면으로 중심을 취해가면, 상대는 그 움직임을 싫어해 중심으로 되밀어옵니다.
그 되밀어 올때 손목을 칠 찬스가 생깁니다.
또는 오른쪽면(우라시노기)로 상대의 죽도를 억제하면서 약간 왼쪽에서 거리를 채웁니다.
안쪽을 취하면 손목을 맞을것을 경계해, 칼끝을 열어 방어하려고 하는데
그때 머리를 칠 찬스가 생깁니다.
우선 약속동작으로 이 원칙을 확실히 몸에 익혀둡니다.
원칙을 알지 않으면, 응용동작도 할수 없습니다.
주먹세메(코부시제메拳攻め),
일도류의 가르침을 응용해 주먹을 세메해 무너뜨린다.
상대의 중단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때에는,
칼끝을 내려, 상대의 주먹을 세메하는것이 효과적입니다.
주먹세메(코부시제메)는 일도류의 세메방법입니다.
칼끝을 내리고, 이쪽의 죽도를 상대의 죽도에 숨겨, 상대가 손목을 방어하게 합니다.
칼끝으로 이쪽의 죽도를 눌러, 죽도로 손목을 가리는 등의 동작을 일으킵니다.
그때 즉시 머리, 혹은 양손찌름을 합니다.
주먹세메는 죽도조작이 따르기 때문에, 동작이 크면, 이쪽이 역으로 상대에게 빈틈을 주게되버립니다.
우선은 칼끝을 내리고, 거리를 좁히면서 , 오른쪽주먹을 세메하는 동작을 연습합니다.
칼끝을 내릴때, 자세가 망가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손끝으로 조작하듯이 하면 자세가 무너지므로,
발로 거리를 채우며, 허리가 들어가는것을 의식합니다.
손만으로 들어가면, 팔이 펴지게 되어 자세가 무너집니다.
옆에서 보면, 세메하고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만,
팔이 펴진 상태에서는, 한번 펴진 팔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면 기술을 낼수가 없습니다.
언제나 허리로부터 들어가는것을 의식합니다.
허리가 들어가는것으로 상대에게 압력이 걸리고, 압력에 걸려서 상대는 반응하게됩니다.
이 일련의 동작을 무의식 중에 가능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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