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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초학자들에게 양인과 건록월겁을 구분하는 것이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 재 관 식상 인수격에 비하여 양인 건록격은 약간 다른 특징을 가집니다. 양인격 건록월겁격은 월지가 양인이거나 건록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자평진전에서는 월지 양인건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에서 용[격]을 찾는다 하였습니다. 인당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건록 월겁격은 이름만 건록 월겁이지 실은 다른 격으로 논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좀더 부연설명하자면 정관격은 인성이 상신인데 건록격은 정관이 있으면 이것이 격이 되고[즉 정관격이 되고] 인성이 상신이 됩니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정관격은 아니지만 정관격과 동일하게 논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相隨하는 인성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자평진전을 논하기 위함이 아니기 때문에 자평 이야기는 여기서 줄이고 이것을 근간으로 해서 양인과 건록의 개념을 설명하겠습니다. 이후의 글은 자평진전의 방향과 조금 다를 수도 있으니 그냥 참고하십시오. ------------------------------------------------------------------------------------------------- 자평을 읽다보면 양인과 월겁이 동일하게 월지에 겁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양인만 따로 구분하고, 월겁은 건록과 동일하게 취급해 놓았습니다. [양일간 겁재월지는 양인으로 음일간 겁재월지는 월겁으로 구분합니다.] 엉터리처럼 보일지 모르나 이는 양일간 겁재월지의 특징에 기인합니다. 양일간이 왕지인 겁재를 얻게 되면 특별한 힘을 갖게 됩니다. 여타의 경우는 월지가 흉신인 경우 이 월지가 문제를 일으키지만 양인의 경우에는 월지가 아닌 월지의 영향으로 강해진 일간이 문제를 일으킵니다. 일간 자신이 일으키는 문제란 재성을 비겁이 겁탈하는 것이 아니라 일간자체가 겁탈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이 일간이 완벽하게 제화되지 않으면 쟁재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통변을 해 보면 양인격에 일간이 완벽하게 제화되지 않은 경우에 어려서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게 되고 금전적으로 늘 쪼달리게 되며 남자의 경우는 처를 상하게 하며 여자의 경우는 시댁의 몰락을 발생시킵니다. [관이 남편이니 관을 생하는 재성이 시댁입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겁재를 제하는 것은 정관이지 편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양인격 만큼은 편관을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만약 양인을 단순히 겁재로만 취급한다면 갑목이 묘월생인 경우 酉금이나 辛금 정관으로 卯목을 제하는 것이 庚금이나 申금을 쓰는 것보다 훨씬 낫겠지요. 하지만 양인격에서는 묘목으로 인해서 강해진 일간 갑목을 제해야 하므로 경금을 쓰는 것을 훨씬 상격으로 칩니다. 또 하나 살펴보면 여기서 쓰는 칠살은 절대 약해서는 안됩니다. 도둑을 잡기 위해 몽둥이를 들고 있는데 솜방망이를 들고 있으면 안되니 인신사해 재성에 근하고 있는 편관을 최상으로 칩니다. 소결론을 내보면 양인 월지 출생자는 강해진 일간을 제하기 위해 편관을 용합니다. 자평식으로 해석하면 편관이 용[격]이 된다는 의미이고 현대식으로말하면 양인격은 편관이 용신이 됩니다. 명리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하신 분이라면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편관격은 신살양정에 식신으로 제살하는 것이 최상격에 해당됩니다. 그렇다면 이 양인격에 편관을 쓰는 경우도 동일해야할까요? 전적으로 그렇지 않습니다. 양인격에 편관을 쓰는 이유는 일간이 너무나 강해져서 어쩔 수 없이 흉신인 편관을 써야만 일간이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므로 이 편관은 절대 건드려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반대로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러므로 또하나의 흉신 편인이 필요합니다. 정관을 지키는 것은 인성이지만 편관을 지키는 것은 편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식신은 길신인데 어떻게 할까요? 길신임에도 불구하고 양인격에 편관을 쓰는 경우에는 반드시 제복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양인격에 편관을 용하는 자는 반드시 편인이 있어서 식신이 편관을 극파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자평식으로 보면 편관이 용[격]이고 편인이 相隨하는 신이 됩니다. 현대식으로 하자면 양인격에 편관용신 편인 희신이지만 다른 격과는 달리 반드시 희신이 있어야 합니다. ............. 여기까지 특징을 논했으니 이제 쓰임을 논해 보겠습니다. 양인격이나 편관격이나 직업적인 특징은 편관에 의해 나타납니다. 양인이 편관과 편인을 얻어 성격된 경우와, 편관격이 식신제살된 경우의 직업적 특징이 매우 유사합니다. 공무원으로는 군인 경찰 사법계통에 근무하며 병을 때려잡는 의사로도 활동하며 촌철살인의 대가로 일컬어지는 언론인, 비평가 등으로 활동합니다. 양인이 편관만 얻고 편인이 없는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이는 칼만 들었을 뿐 칼을 지켜주는 상신이 없기 때문에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이 칼을 쓰지 못하고 개인적인 용도로 쓸 뿐입니다. 음지의 지도자, 극단주의자가 될 수도 있으며 수도자나 사상가가 역학자가 되기도 합니다. 극단적인 경우 도살업에 종사하기도 합니다. 또한 식상을 지키는 편인이 없으니 식신운에 칼을 뺏길수 있으므로 공직계통으로 나간다 해도 근무기간이 길지 않습니다. 成格된 경우에 편관격과 양인격은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요? 편관격은 그야말고 철저한 완벽주의자들입니다. 겁재를 용납하지 못하므로 대인관계 보다는 업무에 치중합니다. 그러나 양인격은 같은 일을해도 겁재의 영향으로 같은 일을 해도 호탕하고 영웅 호걸이 많습니다. 또한 자오묘유 도화가 월지에 있으므로 편관격에 비해 여자가 많이 따르는 것도 특징입니다. 성격될 경우 두 경두 다 사법계통에 있지만 양인격이 편관격에 비해 더 높은자리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면 양인이란 놈이 이토록 무서우니 생김새는 어떠할까요? 얼굴이 모가나고 무섭게 생겼을 것이라 생각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선한 얼굴을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남자들은 그야말로 호걸춘풍으로 의기가 투합하면 끝내주는 스타일입니다. 여자들도 대장부 기질을 타고날까요? 성격이야 그렇지만 생김새가 보통이 아니랍니다. 길거리에 다니는 여자들 중에서 척 보면 끌리는 여자들의 1/3은 양인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이는 도화라 일컫는 자오묘유의 특징에 해당됩니다. 저 역시 양인격 여자과 상담할때는 마음이 동할때가 많답니다. 그럼 양인격의 운은 어떻게 논할까요? 결론만 말하자면 일간의 강약을 조절해 버리면 꽝입니다. 일간이 태강하니 인성운이 오면 강한 일간이 더 강해져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것 같지만 이는 그저 가감승제나 하는 자들의 말장난에 지나지 않습니다. 양인격에 인성운이란 편관을 극하는 식상의 침입을 막아주므로 어떠한 일도 발생하지 않고 무탈하게 지나갑니다. 공직에 있는 경우는 승승장구합니다. 제화되지 않은 식상이 천간에 있지 않은 한 관운 역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식상운은 인성이 있으면 무탈하게 지나갑니다만 살만 있고 인성이 없는데 식상운이 오면 비겁의 폐해를 경험합니다. [신강사주에 식상이 일간을 설하니 좋은 운이라 하면 엉터리 통변이 됩니다] 비겁운은 살이 튼튼하면 그냥 지나가며 살이 없이 쟁재하면 그야말로 비참한 삶을 살아 갑니다. 재운은 살이 없거나 중인인 경우에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살이 튼튼하거나 살만을 생하고 쟁재당하지 않으면 오히려 재생관에 해당되는 좋은 일이 발생합니다. 양인의 범위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이 많습니다. 갑경병임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오월 무토를 양인으로 하느냐 정인으로 하느냐는 설왕설래 하는 것으로 압니다. 책보다는 자기 스스로 사주를 실관해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편법을 알려드리면 오월 무토가 살이 없는 경우에 위에서 제가 말한 문제점이 발생하면 양인이고 아니면 양인으로 보지 않으면 되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오월 무토들과 이야기를 해 보면 이러한 성향은 갑경병임에 비해 현격하게 떨어지는 것 같아서 오월 무토는 양인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양인격 여자의 경우에는 시부모와의 갈등이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육신개념으로 유추해 보세요.[초보님들 숙제 입니다] 하나더 말씀드리면 양인격만이 갖는 또하나의 특징은 재성의 쓰임이 남다르다는 것입니다. 여타의 경우는 재생관이나 재생살을 하게되는 경우에 재성이 다치게 되면 재성의 역할만 하지 않지만 양인격에서 재성이 다치게 되면 관성까지 함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중인인 경우는 극단적으로 나타나며 명리용어로는 財官具沒이라 합니다. 그리고 한번 재관구몰이 발생해 버리면 아무리 좋은 운이 와도 회복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명식이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기묘년에 포르노테이프 파문을 일으킨 오양씨가 묘월 갑목일 겁니다. 중인인 묘목이 와서 재를 극해서 명예까지 추락한 것으로 압니다. 丁 甲 乙 癸 [坤] 卯 子 卯 未
이 사주는 제가 실관한 사주로 무오대운이 시작되는 임자년에 멀쩡한 사람이 하반신 불구가 되어서 지금도 쓰지 못합니다. 戊 丙 丙 丁 [건] 子 寅 午 酉 [46 辛丑] 무기경신임계갑을 술해자축인묘진사
인터넷에 떠도는 사주라 믿을 수는 없지만 신축대운 병술년에 사망한 故김형곤님 사주라 합니다. 故김형곤님 명식은 관을 중심으로 보시면 됩니다. 임인대운에 잘나간 이유는 격의 용신에 해당되는 임수 편관이 왔기 때문이고 정치인이 되지 못한 것은 무토 식신이 진을 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코메디언이란 직업은 말로 먹고 사는 직업입니다. 격국과 무관하게 화토식상은 말을 잘합니다.
-- 송형용 -- |
출처: 마술치료사의 방
요즘 저와같은 열정초보님들을 많이뵙니다.
두리뭉실해서 까먹기 어려운 글들도있지만, 때론 이렇게 돌직구 자료도 득템하네요.
함께공부하고 함께 컸으면하는 바램에 옴겨봅니다. - 닭과 명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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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목 일간의 양인격은 화용
무토 일주는 기토가 투간하면 양인격
경금 일주는 정화가 편관 역할
갑목 일간의 양인격은 화용
..'), 'spam_popup', 'width=450, height=300, resizable=yes, scrollbars=no').focus();return false;">신고
이론과는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인격... 양인대살격등은 양인과 그에 대적하는 살이 있는 경우에
인과 재성의 역활이 중요하지요.
그러나 위에 예시한 경우 처럼 살이 무력하고, 출간하지 못한경우 , 살의 세력이 미약한 경우.
좀 다른 해석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계미생 화용합니다. 무오대운 임자년. 적천수에 모상의 형태로, 가장 꺼리는 운이
토와 수가 겸해서 들어오는 경우라 했습니다. 대운 무오는 토의 운과 임진 수의 운은 사주를 필상하게 합니다.
김형곤이 맞다면.종격은 논 할수 없고요. 식신과 관이 동주 극합,그래서 사회성있는 개그를 했나봅니다.
신축대운 병술 자의 고갈이 문제
양인격... 양인대살격등은 양인..'), 'spam_popup', 'width=450, height=300, resizable=yes, scrollbars=no').focus();return false;">신고
卯 子 卯 未
<앞뒤가 맞지 않아 살펴보니, 계미년 을묘월에는 갑자일이 없습니다. 갑신 갑오 갑진이 있는데,
아마도 갑신일일 것이며, 8대운일 것으로 봅니다.>
丁 甲 乙 癸 [坤]
卯 申 卯 未
58 48 38 28 18 08
辛 庚 己 戊 丁 丙
酉 申 未 午 巳 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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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채어 정보지식혜택과 받을 복을 훔치고, 정계충 습을상정으로 수단이나 진로를
끊으며, 등라계갑 목을 조르는데, 신금절지에 앉혀 강제노동을 시키고, 직장명예
열매마저 겁재 차지가 되려하니, 묘신귀문 신경이 매우 곤두섰다.
위와 같다. 무오대운에 토화수가 모두 목을 위해 봉사하며 유일신금은 극설이 되는데,
30임자년에 정임합 자오자미자묘신자로, 일지에서 금을 역극하며 사하니 하반신 불구가
되었다. 신경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