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맛 : 가야밀면에 맛들인 분들은 유명세에 비하여 맛이 못하다고 느끼게 되나, 면의 특성이 다르고, 본인은 절대로 냉면/밀면 그릇에 담겨 있는 고기는 먹지 않는 습관이 있는데 이 집의 고기는 다 먹었으며, 맛도 좋았음.
찬 육수와 따뜻한 육수 모두 먹어 봤는데 다른 곳에 비하여 좋았으며, 주위의 평가도 동일함.
9. 특이 사항 : 물수건을 손님이 직접 자동 판매기 같은 곳에서 뽑아서 사용토록 되어 있는데 한번에 5장까지 뽑을 수 있음.
아래는 인터넷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인용문)
부산 남구 우암2동 작은 시장통 좁은 골목에,역시 좁은 입구를 겨우 지나야 들어갈 수 있는 이곳은 허름한 외양이지만 50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냉면 맛을 아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찬사를 듣고 있는 곳이다. 주 메뉴는 냉면과 밀면,그리고 겨울에 잠시 내놓는 국수뿐이다.
이 집의 냉면은 정확히 말하자면 '남한식 함흥냉면'이다. 1920년대부터 함경남도 흥남 신상리 내호마을에서 냉면집을 하다가 부산으로 피란온 1대 주인 고(故) 이영섭 할머니는 이곳에서 52년부터 딸 정한금(78)씨와 식당을 운영했다. 함흥냉면은 원래 감자전분으로 면을 만들어야 했지만 남한 감자로 만든 면은 북한 감자로 만든 면과 달리 질기지 못해 툭툭 끊어졌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고구마 전분. 지금 이 식당에서 선보이는 냉면은 질긴 듯 쫄깃하면서도 고구마의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이 집의 또 다른 자랑은 밀면. 밀면 역시 여기서 창조해 낸 것이다. 원래 메밀로 만들어야 하지만 메밀로 만든 면이 힘이 없는 데다 50~60년대 구호품으로 밀가루가 많이 들어와 밀가루와 고구마 전분을 3대1의 비율로 섞어 면을 만들어 내놓았던 것이 큰 호응을 얻어 지금의 밀면을 탄생시켰다. 이곳의 밀면은 쫄깃하면서 고소한 맛을 낸다.
육수는 한우사골을 포함,32가지의 재료를 7시간 이상 고아서 만들어 정갈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제대로 된 맛을 내기 위해 들이는 공도 크다. 냉면과 밀면에 들어가는 모든 면은 직접 만들고 육수는 이른 새벽에 며느리와 시어머니만 와서 조심스레 만든다.
(인용 끝)
첫댓글 여긴 밀면재료를 밀가루와 전분을 섞어서 밀면이 냉면처럼 질기지요
우리 고향 동넨디
이제주인바껴서 맛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