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존경하는 집사님께서 하루 일당으로 정한 금액을 후원해 주셔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힘을 실어 주신다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자동차 수리와 관련하여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매우 섬세하시고 자상하셔서 그의 자녀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하루 종일 비가와서 그날 일을 하지 못하였기에 하나님께서 필요한 돈을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오전에 집 근처 믿는 분이 운영하시는 카센타에 갔었는데 잠시 점검을 하시더니 비가와서 어디에서 냉각수가 새는지 알 수 없다며
장거리는 가지 말고 시내에서 운전하는 것은 괜찮다며 비가 그치는 수요일에 와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집으로 들어 왔는데 날씨가 흐리고 비가 제법 내렸기에 밖으로 나가지를 못하고 집에서 신앙 서적을 읽으며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에 잠깐 밖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하루 집에서 쉬면서 들었던 생각은 프리랜서 직업은
어려운 점도 있지만 이렇게 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었으며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화요일도 날씨가 흐리고 마치 비가 올 것 같아서 일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하는 일은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려
대기에 습기가 차면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왠만하면 일을 하면 안되는 직업입니다.
사실 처음 이 업을 할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비오고 날씨가 흐려도 일을 하였지만 그때마다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지금은
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날 하루 일당으로 정한 금액이 후원으로 들어와서 힘을 얻고 밖으로 나갈 수 있었으며 경산과 대구 수성구에서
복음을 전하는데 시지동에서는 시험이 끝났는지 아직 이른 시간에 학생들이 중,고등학교에서 쏟아져 나와서 많은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으며 근처 지하철 사거리 횡단보도에서는 오렌지 옷을 갖쳐 입은 여러 중년의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보이는데
박수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신천지에서 나왔나 의심도 하였으나 유심히 쳐다보니 텐트를 설치하고
무료 음식을 나누어 주는 곳에는 샘물교회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이단은 아닌 것 같았으며 글을 적으며 샘물교회를
알아보니 제가 마지막으로 협력 교회를 찾으러 갔던 시지동에 위치하는 고신 교단이였습니다. 사실 오래전 전도로 교회를 돕고자
협력 교회를 찾으러 잠시 다닌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시지동에서 샘물교회를 발견하였으나 예배당을 신축하였는지 교회가
제법컸기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근처 작은 고신 교회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작은 고신 교회에서는 협력은 커녕
찬밥 신세를 당하여서 매우 안타까웠으며 그 후로는 협력 교회를 찾아 다니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일부러 협력 교회를 찾으러 다니지 않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 보니 교인은 그 교회 목사와 사모를 닮는지 목사와 사모가 시큰둥 하니깐 그곳에 성도들도 아무도 저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시큰둥하였습니다. 참고로 이것은 교회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겪은 일을 기록에 남기는 차원입니다.
수성구 전도를 마치고 이번에는 대구 동구에서 복음을 전하려고 하는데 신기하게도 동구에 살고 있는 강형제에게 연락이 와서
동구에서 함께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반야월에는 체육공원이 하나 있는데 그곳은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이고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공존하는 특이한 공원입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는데 그곳에서 형제님이 알고 지내는 지적 장애인 형제를 만나게 되었고 형제님이 기도를
부탁하셔서 기도를 해드렸는데 놀랍게도 사고력이 없는 형제 같았음에도 강형제가 복음을 전하여서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을
받는 다는 것을 아주 확실하게 대답을 하여서 무척 놀랐습니다. 저는 이 경험을 통해서 지적 장애인들도 얼마든지 구원을 받을 수
있겠다는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침 근처 중학교 하교 시간이라 정문에서 전도지를 나눠주며 복음을 전하는데 강형제가 알고 지내는 아이들도 있었으며
불교를 믿는다고 복음을 거부하는 학생들에게 형제님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전하는 모습에 영혼사랑
하는 마음이 피부로 느껴졌습니다. 전도지가 떨어져서 다시 자동차로 갔다가 차량으로 복음을 전하며 이번에는 길 건너
신기동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곳에서 강형제께서 할머니에게 복음을 전하였는데 나이는 많았지만 미션 스쿨을 나왔다는
말을 듣게 되어 오래전부터 이 땅에서는 여러 모양으로 복음이 전파 되었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으며 그렇게 복음을
들었음에도 믿지 않는 완악한 노인들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근처에는 형제님이 건전하다는 새대구 교회도 있어서 형제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마다 붙잡고 예배 시간을 알려주며 이 교회로 꼭 오라고 간절하게 전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도전과 감명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복음 메시지를 전하고
전도지만 달랑 주고 마는데 형제님은 한 사람 한 사람 붙잡고 간절하게 전도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날 형제님과 함께 전도를 하면서 제가 관계 전도를 너무 하지 않고 전도지만 나누어 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앞으로 관계 전도를 병행해야 겠다는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관계 전도는 앞집 이웃집 관계 전도가
아니라 거리에서 말을 걸어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까지 인도하는 전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지 이번주에 집 앞에 있는 공원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이번에 위층에 새로 이사온 저와 나이가
비슷하게 보이는 아저씨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그분의 자녀도 예은이와 나이가 비슷하였기에 1층에 살고 있으니 놀러
오라며 친근하게 관계 전도를 하였었는데 이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상황에 맞게 여러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면 되는 것입니다.
즉, 노방의 부르심을 받았으며 야외에서 복음을 전하고 관계 전도의 은사가 있으면 관계 전도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서로 자기 전도 방식이 최고라며 비판하지 말고 하나님은 이런 방법과 저런 방법으로도 역사하시는 분이시니
서로 격려하며 자신의 은사의 맡게 전도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날 형제님을 만나러 가면서 거리에서 시끄럽게 한다며 어떤 아저씨에게 핍박을 받았으며 형제님과 복음을 전하고
헤어질 때도 복음을 대적하는 소리를 듣게 되어서 복음 전파는 영적인 싸움이며 복음을 전하는 곳에서는 마귀의 공격도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 주님, 저희들을 도와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저희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