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거래사(歸去來辭)
귀거래사(歸去來辭)'는 중국 송나라 때 시인 도연명의
작품 이름입니다.
백과사전에 '귀거래사'에 대해 이렇게 실려 있습니다.
405년(진나라 의회1) 그가 41세 때, 최후의 관직인
팽택현(彭澤縣)의 지사(知事) 자리를 버리고
고향인 시골로 돌아오는 심경을 읊은 시로서,
세속과의 결별을 진술한 선언문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4장으로 되어 있고 각 장마다 다른
각운(脚韻)을 밟고 있다.
제1장은 관리생활을 그만두고 전원으로 돌아가는 심경을
정신 해방으로 간주하여 읊었고,
제2장은 그리운 고향집에 도착하여
자녀들의 영접을 받는 기쁨을 그렸으며,
제3장은 세속과의 절연선언(絶緣宣言)을 포함,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담았으며,
제4장은 전원 속에서 자연의 섭리에 따라
목숨이 다할 때까지살아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사(辭)는 중국 시의 한 형식입니다.
'귀거래'는 '돌아가다'라는 뜻입니다.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심경을 읊은 시가
'귀거래사'입니다.
일상에서 쓰는 '귀거래사'는
바로 이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연유한 말입니다.
세속적인 영달이나 높은 자리를 버리고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심정,
번잡하고 속된 도시를 떠나 시골로 돌아가는 심정,
고위 관직에서 밀려난 서글픈 심정 등을 나타낸 말을
'귀거래사'라고 합니다.
첫댓글 제 나이 마흔 하나 인데, 나는 지금 어디에 서있는가 돌아 보게 됩니다.....!
청도 운문땜 밑에가면 "귀거래사"라는 간판을 걸고 장사하는 다방이 있습니다. 차를 주문 받는 아가씨가 예쁘요..시간되거든 한번 구경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