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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들의 러브 스토리(Love story) 5
#⑤ 파리스(Paris)와 헬레네(Helene)
※ 요한 크리스티안 빌헬름 바이어(Johann Christian Wilhelm Beyer: 1725-1796)가 1773년부터 1780년 사이에 완성, 쇤브룬 정원의 조각, 아름다운 헬렌을 데려가는 파리스 왕자,
♣일리아드(Iliad)는 현존하는 고대 그리스문학의 가장 오래된 서사시이다. 이름은 트로이인들의 왕성인 ‘일리온(Ilion)’에서 유래하였다. 일리아드(Iliad)란 이름은 '일리온의 노래(Song of Ilion)' 란 뜻이다. 오디세이아(Odysseia)와 더불어 고대 그리스와 후대 서양의 문학예술과 문화의 전범으로 여겨지고 있다. 저자는 호메로스라고 알려져 있다(그리스어 표기대로는 일리아스, 라틴어와 영어로는 일리아드(Iliad)).
주제는 그리스의 전설적인 전쟁인 트로이아 전쟁을 배경으로 마지막 51일간의 사건을 노래한 것으로 그리스의 장군인 아킬레우스가 중심이 되어 원한과 복수에서 파생되는 인간의 비극을 다뤘다. 그리스 문학의 대부분이 운명론에 따른 체념이나 절망을 보여주는 것과는 달리 정해진 운명에 굴하지 않고 영광된 죽음을 택하는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개요
일리아스는 오디세이아와 함께 고대 그리스의 대서사시로서 그 구성은 그리스 문자의 24알파벳순으로 24장으로 각각 나누어져 있고, 각 장마다 5백 내지 8백행의 시로 구성 되어 1만 5천 6백 93행에 이르는데, 그 내용은 10년간에 걸친 그리스군의 트로이 공격 중 마지막 해에 일어난 사건들을 노래한 것이다.
1. 전투 직전 - 아킬레우스의 분노 (1권,2권)
2. 첫째 전투 날 - 팽팽한 전세(3권,4권,5권,6권,7권)
3. 둘째 전투 날 - 그리스 군 대패의 날(8권,9권,10권)
4. 셋째 전투 날 – 진퇴의 반복(11권,12권,13권,14권,15권,16권,17권,18권)
5. 넷째 전투 날 - 아킬레우스의 날(19권,20권,21권,22권)
6. 전투 이후(23권,24권)
※ Trojan: 용사(勇士), 결단력(決斷力)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 트로이 사람.
☞ 장락산인(長樂山人)의 모교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의
상징이 Trojan, Trojan Family의 일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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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리스(Eris)의 황금 사과(The Golden Apple)
황금 사과(The Golden Apple)
에리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불화의 여신이다. 로마 신화의 디스코르디아에 해당한다. 닉스의 딸이다.
에리스는 트로이 전쟁에 관한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다. 올림푸스 산에서 열린 펠레우스와 테티스의 결혼식에 여러 신들과 인간들이 초대받았지만 에리스는 초대받지 못했다.
에리스는 잔치에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For the Fairest)라고 쓰인 황금 사과를 던졌다. 헤라·아테나·아프로디테(Hera, Athena, and Aphrodite) 세 여신들이 사과가 서로 자기 것이라며 싸우자, 제우스는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에게 판단하도록 했다.
이때 세 명의 여신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는 각자 파리스에게 자신이 생각하기에 파리스가 간절하게 원할 것 같은 조건을 내밀며 서로 자신을 택해달라고 파리스에게 간청했다.
헤라는 무소불위의 권력과 지상 최강의 왕국을 파리스에게 약속했고
아테나는 파리스에게 끝없는 지혜를 약속했으며
아프로디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와의 결혼을 파리스에게 약속했다.
이에 파리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을 조건으로 아프로디테에게 황금사과를 주었다. 그러나 아프로디테가 파리스에게 약속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는 이미 스파르타의 왕 메네라오스와 결혼한 헬레나였다.
파리스는 고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트로이의 영웅의 이름으로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는 흔히 그의 타고난 이름 알렉산드로스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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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스의 심판(judgement of Paris)
파리스는 알렉산드로스라고도 하며 트로이의 프리아모스왕의 아들이다. 그가 태어날 때 어머니인 헤카베는 횃불이 도시 전체를 불태우는 꿈을 꾸었고 이것은 트로이의 멸망을 의미하는 불길한 전조라 하여 이데산(山)에 버려진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구조되어 파리스라는 이름으로 양치기들에 의해 키워진다.
바다의 여신 테티스의 결혼식이 거행되었을 때 여러 신들이 잔치에 초대되었으나 불화의 여신 에리스만 제외되었다. 노한 에리스는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라고 쓰여 있는 황금 사과를 연회석에 던졌는데 아테나(로마신화에서 미네르바), 헤라(주노), 아프로디테(비너스) 세 여신이 이 황금사과를 두고 서로 자기가 더 아름답다며 다투자 제우스는 그 심판을 파리스에게 맡겼다.
그 유명한 파리스의 심판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아내로 삼게 해주겠다는 아프로디테를 선택한 파리스가 트로이의 사절로 스파르타를 방문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메넬라오스 왕의 아내인 헬레네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져버린다. 그녀가 바로 아프로디테가 약속한 아름다운 여인이었던 것.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최고의 미녀 헬레네, 그녀 역시 젊은 왕자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그들은 아프로디테의 약속대로 트로이로 도주한다. 아내를 빼앗긴 메넬라오스는 급기야 트로이에 선전포고를 하고 신들까지 가세한 지상 최대의 전쟁을 벌이게 되는 극적인 상황으로 치닫게 되었다. 그리고 10년 동안의 끔찍한 전쟁, 트로이는 함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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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이 전쟁(Trojan War)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에게 황금사과를 받은 대가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인 헬레네를 아내로 맞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었다.
아프로디테의 도움으로 파리스는 헬레네를 데리고 트로이로 달아난 후,
메넬라오스는 헬레네의 구혼자들에게 맹세를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메넬라오스의 형 아가멤논을 중심으로 거대한 그리스군이 결성되고, 이에 대항해 트로이에도 동맹군이 모였다. 이것이 트로이 전쟁이다.
♣ 트로이의 목마(the Trojan horse)
트로이의 현 지명인 트루바는 차낙칼레에서 30여㎞ 떨어진 곳
터키 고도(古都) 이스탄불에서 트루바까지 350㎞. 이스탄불에서 남서쪽 버스로 9시간 거리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그리스 신화 속의 전쟁이다. 트로이의 성벽은 강해서 10년의 전쟁에서 그리스 병사들이 뚫기가 힘들었다.
트로이에는 팔라디온이라 불리는 아테나의 유명한 조상(彫像)이 있었는데 그것이 트로이성 중에 있는 한 트로이는 함락되지 않는다는 신념이 있었다. 그것을 알고 그리스 측의 오디세우스와 디오메데스가 변장하고 성안으로 들어가 팔라디온을 탈취해왔으나 트로이는 그래도 무너지지 않고 버텼다. 그리스군은 무력으로 트로이를 정복할 수 없음을 깨닫기 시작하고 오디세우스의 충고에 의하여 한가지 계략을 쓰기로 했다.
그들은 성을 포기할 준비를 하는 것처럼 꾸미고 함선의 일부를 퇴각하여 인접한 섬 뒤에 숨겨두었다. 다음 그리스군은 거대한 목마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아테나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선전하였으나 사실 그 속에는 무장한 군사들이 들어가 있었다.
어느 날 아침. 그리스군 진영을 살펴보던 트로이측은 놀라움에 자신들의 눈을 의심하게 된다. 그리스군은 모두 철수한 뒤였고, 거대한 목마만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스군이 물러난 것에 크게 기뻐하던 트로이 주민들도, 목마에 대해서는 의심을 갖고 있었다. 트로이군이 잡아온 그리스 쪽의 첩자는 팔라디온을 훔쳐간 그리스군에 노한 아테나의 분노를 풀기위해 목마를 바친 것이라고 말했다. 목마에 대한 경계심이 풀어진 트로이 주민들은 목마를 성안으로 받아들였다.
목마를 성으로 들여오는 것을 반대한 라오콘은 결국 뱀에 물려 죽게된다. (바티칸에 있는 라오콘 조각상이 유명하다)
성문을 허물고 목마를 성안의 아테나 신전으로 모신 트로이군은 10년 만에 맞는 평화를 만끽하며 편안한 잠자리에 들었다.
한밤중이 되자 목마의 문이 슬그머니 열리고 그리스군이 소리 없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섬 뒤에 숨어 있던 동료 그리스군 함대에 신호를 보냈다. 목마에 숨어 있는 용사들이 성안을 돌아다니는 동안, 그리스의 대군이 성안으로 들어왔다. 소리 없이 진행된 이 행동은 곧 트로이의 몰락을 가져왔다. 성안의 집집마다 불이 타고 사람들은 죽어 나갔다. 오랜 세월동안 그리스군에 맞서 싸우던 트로이군은 영문도 모른 채 학살을 당했다. 이렇게 트로이군은 반격할 기회도 갖지 못하고 하루밤새 무너졌다. 그리스의 군은 트로이 왕과 파리스를 죽이고 도시를 불태워버렸다. 그리고 헬레네는 다시 그리스로 돌아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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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로이(Troy)
영화 <트로이>는 서구 문학의 초석이라 할 ‘호머’의 <일리아드>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일리아드>는 ‘트로이’ 함락 300-400년 후인 BC 8 세기쯤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 이전부터 구전되어온 내용을 단지 정리, 기록만 한 것인지, 아니면 ‘호머’ 자신이 직접 창작한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지난 3,000 년간 이보다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전쟁의 공포를 묘사한 작품은 없었다.
그러나 ‘페터슨’ 감독이 보기에 ‘호머’의 작품은 전쟁의 잔인함만이 너무 강조된 나머지 그 속의 휴먼드라마가 가려져있었다고 판단하여 이에 새로운 각도에서 작품을 해석하고 살아있는 인물들의 생생한 삶과 열정을 관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트로이>를 완성해 보려는 시도가 엿보는 작품이다.
권력과, 영광과 명예를 위해, 그리고 때로는 사랑을 위해...
유사 이래, 인간은 늘 전쟁을 해왔다.
고대 그리스, 가장 잔인하고 불운한 사랑에 빠지게 된 비련의 두 주인공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
사랑에 빠진 두 남녀는 ‘트로이’로 도주하고,
‘파리스’에게 아내를 빼앗긴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는
치욕감에 ‘미케네’의 왕이자 자신의 형인 ‘아가멤논’에게 복수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아가멤논’은 모든 그리스 도시 국가들을 규합해 ‘트로이’로부터
‘헬레네’를 되찾기 위한 전쟁을 일으킨다.
그러나 그가 벌인 전쟁의 명분은 동생의 복수였지만, 진짜 이유는
모든 도시 국가들을 통합하여 거대한 그리스 제국을 건설하려는 야심이었다.
그러나 그 때까지 ‘프리아모스’ 왕이 통치하고 용맹스러운 ‘헥토르’ 왕자가 지키고 있는 ‘트로이’는 그 어떤 군대도 정복한 적이 없는 철통 요새였다.
트로이 정복의 결정적인 키를 쥐고 있는 것은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인간인 ‘펠레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불세출의 전쟁 영웅 위대한 전사 ‘아킬레스’ 뿐.
어린 시절, 어머니 ‘테티스’가 그를 불사신으로 만들기 위해
‘스틱스’ 강(황천)에 담갔을 때 손으로 붙잡고 있던 발뒤꿈치에는 강물이 묻질 않아 치명적이 급소가 되었지만, 인간 중에는 당할 자가 없을 만큼 초인적인 힘과 무예를 가진 ‘아킬레스’는 모든 적국 병사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아킬레스는 전리품으로 얻은 트로이의 여 사제 ‘브리세이스’를 ‘아가멤논’ 왕이 빼앗아가자 몹시 분노해 더 이상 전쟁에 참가하지 않을 것을 선언하고 칩거해버린다.
‘아킬레스’가 전의를 상실하자 연합군은 힘을 잃고 계속 패하게 되고 ‘트로이’의 굳게 닫힌 성문은 열릴 줄을 모른다.
결말이 나지 않는 지루한 전쟁이 계속 이어지고 양쪽 병사들이 점차 지쳐갈 때쯤, ‘이타카’의 왕인 지장 ‘오디세우스’가 절묘한 계략을 내놓는다.
그것은 바로 거대한 목마를 이용해 트로이 성을 함락 시키자는 것....
금지된 사랑은 한 나라의 문명을 파괴시킬 만큼 거대한 10년간의 전쟁을 일으키고,
자존심을 건 양국의 싸움은 피바람 날리는 전쟁터에 불멸의 신화를 탄생시킨다.
"전쟁은 인간 내면에 감춰진 가장 선한 모습과 가장 악한 모습을 동시에 표출 시킨다.
이 영화는 수만 명이 싸우는 스펙터클한 전투 씬도 압권이지만,
관객이 정말로 초점을 맞추고 봐야 할 것은 승리와 패배 속에 드러나는 인간 내면의 모습이다"
라고 말한 ‘볼프강 페터슨’ 감독의 말대로 인간의 내면을 읽어야 할 영화다.
'일리아드'의 신화와 역사 속의 '트로이'
‘트로이’ 전쟁의 근본적인 이유는 신화 속의 복잡한 관계 때문이지만 직접적으로는 ‘파리스’와 ‘헬레네’의 역할이 지배적이다.
그리스 신화 속에서 ‘헬레네’와 ‘파리스’의 사랑에 신들의 역할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다.
신화에 의하면 두 사람의 만남은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인간 ‘펠레우스’의 결혼식에 초대 받지 못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좌중에 던진 황금 사과 한 개로 시작된다.
그 사과에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고 씌어져 있었고 세 명의 여신 ‘헤라’, ‘아프로디테’, ‘아테나’는 서로 자신이야말로 그 사과의 주인이라고 주장했다.
세 여신은 다른 신들에게 판결을 부탁했지만, 다른 신들 역시 골치 아픈 일에 끼기 싫어 판결을 거절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꾼 불길한 태몽 때문에 양치기로 살고 있었던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에게 판결을 부탁하게 된다.
‘아테나’는 지혜를,
‘헤라’는 세계를 지배할 권력을,
‘아프로디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짝을 지어주겠다고 약속했고
‘파리스’는 아프로디테를 사과의 주인으로 선택한다.
그 약속대로 ‘파리스’는 헬레네와 사랑을 맺게 되지만 이미 유부녀였던 ‘헬레네’와의 사랑은
트로이 전쟁의 불씨가 되고 만다.
호머의 서사시 <일리아드>에 등장하는 신들은 실제로 인간들을 돕거나 배신하는 존재로 그려지지만 영화 <트로이>에서는 종교적, 문화적인 한 부분으로 등장할 뿐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물론 아킬레스의 모친인 바다의 여신 ‘테티스’가 잠깐 등장하지만, 그녀도 신이라는 신분만 잠깐 언급될 뿐 인간적인 면모가 더 부각되어 나타난다.
아마도 영화의 리얼리즘을 완성하기 위해선 필연적인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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