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비문학회 시 분과 회원의
4번째 동인지
시를 쓰는 것에만 몰두하는
문학의 올곧은 정진 정신의 시
<출판사 서평>
시를 쓰는 것은 알아달라고 떼를 쓰는 것이 아니다. 시는 시인 자신을 찾아가는 구도의 길이자, 자신을 찾아가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다리이다.
시의 본질이 문학 사용자 중심으로 변하여 시인이 시인을 잃어버린 시가 범람하고, 순수는 덜 떨어진 족속의 변명으로 치부되어버리고 마는 경박한 세상에서 시인은 황폐하고 바람 거센 높은 정신의 고지에서 홀로 목놓아 노래를 부르는 세상에 마지막 남은 순수와 서정의 존재다.
누가 읽어주지 않아도, 돌아봐 주지 않아도, 누군가 시를 혹독하게 다루어도 시인은 슬퍼하거나 낙담하지 않는다. 시인은 오로지 쓰는 존재, 자신의 시로 자신을 발견하고 세상에서 부유하지만 문명에 물들어 가라앉지 않는 고고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시는 쓰기를 위한 쓰기여야만 한다. 보여주기, 알리기의 시 쓰기는 벌써 실패한 시, 시인 자신을 속이는 시다. 오로지 시를 쓴다는 충일한 마음으로 혼자만 보는 시를 통하여 세상과의 소통에 조용히 묵언을 전하는 한비문학회 시 분과 회원의 동인지가 네 번째로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그러나 시인이 시를 쓰지 않는 것은 시를 배반하는 것이고 자신을 기만하는 것이고, 세상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이다.
참으로 외롭고 긴 여정에 불평불만 하지 않고 거친 문학의 길을 행복하게 걸어가는 한비문학회 시 분과 회원의 시를 위한 시이다.
<목차>
*이점중_그곳에 가면/모슬포는 슬프다/지상에 없는 너/4월의 敵/제주 바닷길의 인연/벽장 속 남자
*이창원_허상/여운/즐겁지 아니한가/일상/엄마 저는 누구예요/
*김미화_최후의 풍경/이름을 붙이다/한 번 더/눈물/오랜만
*배춘봉_워낭소리/문경새재/배롱나무 가지에/대구 도심의 낭만/대나무 울음소리
*이종열_과거 내가 보낸 것들/너의 스킨 향/문우의 정/가시 사랑/황금 목걸이/나의 벗 나의 사랑
*최재선_아픈 손가락/잠시 머무는 것들/천년의 하루/부재 중 그립다/봄날
*박순우_꿈의 바다/꽃잎에 새긴 사랑/널 기다리면서/나를 보고/나그네 연정
*김치한_너만 있으면/귀향/아름다운 꽃/가난/꿈
*최대락_선택의 여지/소리없이 부는 바람/정겨운 풍경/지워 버릴 수 없는 그리움/첫사랑
*박청란_길 위에서/달1/달2/달3/봄맞이
*이재창_검정 고무신/소나무/베잠방이/부활절/산문의 소리
*김지현_아버지란 이름으로/연초록의 향연/고해성사
*홍나영_어머니1/어머니2/어머니3/어머니4/어머니5/어머니6
*한상화_대추꽃/들꽃들의 행복/보형봉을 오르며/초패왕의 눈물
*김중영_오늘 하루도/밤길/먼 곳은 가까워진다/저녁 노을/계절이 주는 길에서
*김혜정_너의 존재/어둠, 그 외로움/내 마음의 색깔/약속/별
*손상도_인생길/비애/인연/부슬비/꿈속의 사랑
*고수환_너는 알지/얼마나 더 진해져야 하나/민들레/우체국 가는 길/문병
*김영태_아내의 손이 불안하다/사뜻한 생生/불륜/낭창낭창한 시간/흔들리고 일어서다
<저자 소개>
[한비문학회]는 문학을 사랑하는 전국의 문인들이 모여『문학으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2006년 창립]한 문학 단체로써 행복한 문학, 즐기는 문학, 대중과 함께 하는 문학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문학단체이다.
[동행]은 2012년 1호 발간으로 이번 2015년 4호 발간으로 회원들의 개인 비용으로 엮은 것이다.
분류 : 문학>시/에세이
제목 : 동행 4호
지은이 : 한비문학회 시 분과
출판사 : 한비
출판일 : 2015.6.19.
페이지 : 144
ISBN : 9791186459072 04810
재제 : 반양장 길이 225 폭 150 두께 8
첫댓글 한비문학회 시 분과 동인지 [동행]4호 발간되었습니다. 참여한 시인에게는 모두 발송하였습니다. 참여해 주신 시인께 감사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파이팅!
회장님 잘계시지요~~ 늘 감사드립니다~~
김영태 회장님 동행4호 발간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참여한 시 분과 회원님들 모두 건승하시고 행복 하세요--
동행4호집 발간을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