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2년 5월27일 일요일
⊙.산 행 지 : 경북 예천 회룡포 비룡산산행
⊙.코 스 : 주차장-용주팔경시비-장안사-회룡대-삼강앞봉-의자봉-적석봉-사림봉-사림재-뽕뽕다리-회룡포-주차장
⊙. 산행시간 : 약4시간
⊙. 출발장소 : 동래지하철역3번출구쪽
⊙. 출발시간 : 08시
⊙. 출발장소 : 덕천동 국민은행앞
⊙. 출발시간 : 08시10분
⊙. 회 비 : 25,000원
⊙. 예약번호 : 011-573-1525 051)335-0670
☞저희 산악회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산악회로 차내에서 음주 가무를 하지않습니다.
⊙. 기 타 안 내
⊙. 산행일정 및 코스는 부득이한 경우에 변경이 될 수 가 있습니다.
▣. 산행시 발생하는 각종사고에 대하여 당 회에서 책임을 질 수 없음을 알려드리며
참가하신 회원님들은 안전산행에 유의바랍니다.
산행시 일어나는 각종 안전사고는 산악회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용(龍)이 날아 오르는 것 처럼 물을 휘감아 돌아간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높이 190m의 비룡산(飛龍山)을 350 되돌아서 흘러 나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맑은 물과 금빛 모래사장이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비룡산에는 천년고찰인 장안사(長安寺)가
있고 계단을 올라 회룡대(回龍臺)에 이르면 이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등산로를 따라 40여분 걷다 보면 삼한시대부터 치열한 격전지였던 원산성(圓山城)이 나타나고
남쪽으로는 낙동강(洛東江). 내성천(乃城川).금천(錦川)이 하나로 합쳐지는 삼강(三江)의 풍경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2000년 KBS드라마 가을동화의 찰영지로 유명하며. 인근에는 용궁향교. 세금내는 나무로 알려진 황목근.
산택 연꽃공원. 낙동강 700리에 유일하게남아있는 삼강주막 등이 있고 향석리에는 농촌체험과 숙박이 가능한
회룡포여울마을(구. 향석초등학교)이있다.
비룡산은 해발 190m의 야트막한 여러봉우리를 가지고 있으며 회룡마을 에서 출발하여 천년고찰 "장안사"를
지나 2012년도 문화광광부 선정 사진찍기좋은 녹색명소에 선정된 전망대인 "회룡대"에 올라 "회룡포"를 감상하고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 과 "금천" 만나는 삼강앞봉을 거쳐 "의자봉" "적석봉"을 오르락 내리락3시간 30분의 산행이었다..
▲ 비룡산에서 내려다본 경북 예천의 회룡포. 낙동강 물줄기가 휘돌며 빚어낸 강 마을이 마치 학의
목줄기에 매달려 있는 듯 아슬아슬하다.
아침 강 안개가 걷힐 무렵이 가장 경치가 좋다.
경북 예천의 회룡포(回龍浦)는 한반도 최고의 물돌이동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乃城川) 물줄기가 한 바퀴 휘돌며 빚어낸 강 마을은 마치 학의 목줄기에 매달려 있는 듯 아슬아슬하다.
물줄기가 휘돌아 가는 경관만 따진다면 안동의 하회마을도 동강의 사행천도 명함을 내밀기 어렵다.
용궁면 비룡산(240m)에 있는 회룡대는 최고의 물돌이동을 감상할 수 있는 절묘한 포인트. 여기서 내려다보면
비경의 물돌이동을 사진 한 컷에 담을 수 있다.
요즘 같은 계절엔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들녘과 금빛으로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옥빛 강물과 황홀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아침 강안개가 걷힐 무렵엔 이만한 경치가 따로 없으니 도낏자루 썩는지 모를 정도다.
이렇게 회룡대에서 내려다보는 전망도 빼어나지만, 물돌이동 안에 자리잡은 회룡포마을을 직접 둘러보지 않을 수 없다.
회룡마을 강변길이 끝나는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마을을 갔다올 수 있다.
주민들이 ‘아르방다리’라 부르는 다리를 건너면 되지만 지난 여름 홍수 때 떠내려갔기 때문에 지금은 바지를 걷어올리고 강물을 건너야 한다.
수십 년 전까지 회룡포 주민들이 그랬던 것처럼. 만약 강물이 줄어들지 않았다면 개포면 우체국 앞에서
회룡포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회룡포 마을은 9가구 15명의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전형적인 영남의 강변마을. 원래는 ‘의성포’라 불렸으나
물돌이동으로 유명해지면서 이웃 고을인 의성군에 가서 회룡포를 찾는 웃지 못할 일이 많아지자 얼마 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이곳 주민들은 주로 벼농사와 고추농사로 생계를 잇는다. 가을걷이 준비가 한창인 이즈음엔 들판만큼 넉넉한 인심도 만날 수 있어 좋다.
한편, 회룡포에서 용궁면으로 나가는 도중엔 별난 나무 한 그루를 만날 수 있다.
금원마을의 당산목으로서 수령이 500년쯤으로 추정되는 팽나무인데, 인간처럼 세금을 낸다.
버젓이 황목근(黃木根)이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5월이면 누런 꽃을 피운다 하여 ‘황(黃)’씨 성을, 근본이 있는 나무라 해서
‘목근(木根)’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마을 사람들이 쌀을 모아 마련한 마을의 공동 재산을 1939년에 이 팽나무 앞으로 등기 이전하면서 유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