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동역자께서 하루 일당으로 정한 금액을 후원해 주셔서 일은 하지 않고 대구 동구에서 자동차와 관련하여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복음을 전하였는데 하늘에서 비가 조금 내렸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눈에 관한 뉴스를 접하여서 그런지 전날 꿈에서
눈내리는 꿈을 꾸었었는데 이날에 실제로 첫 눈이 내려서 조금 신기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안심역 인근에서 자동차를 둘러보는데 제가 있는 곳에서 작은 회오리 바람이 불어서 주위에 떨어진 많은 낙옆들을
하늘로 날아 오르게 만들었는데 그 모습이 웅장하고 힘있게 보이고 빠르게 회전하는 낙옆에라도 맞은면 부상이라도 입게 다는
생각에 무섭고 두려운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자연 현상을 보면 마치 우리는 힘없고 연약한 존재 같습니다.
오후에는 영남대에서 잠시 복음을 전하고 곧 바로 경산 진량읍과 하양읍에서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번에도 대구대,경산대,경일대,카톨릭대 인근에서 복음을 전하고 해가지고는 하양읍 시내에서 전도지를 나눠주며 복음을
전하였는데 이날은 12월 1일로 올 겨울 중에서 가장 추운 날씨였음에도 호주머니에서 손을 꺼내어 전도지를 받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많이 감사하였고 한편으로는 존경스럽고 대단하게 보였습니다.
사실 길에서 누군가 나에게 무슨 종이를 내밀면 추워서 거절을 할 것 같은데 거의 대부분 손을 꺼내어 맨 손으로 전도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이고 역사하심입니다.
그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하심이 있기를..!!
하양읍을 지나서 집 가까이 왔을 때는 미래대학교 정문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에게 짧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실 미래대학교는 저희 집 근처에 있기 때문에 자주 그곳을 지나가게 되어 짧게라도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화요일은 이번달 생활비를 벌어야 했기에 열심히 일을 하려고 하였었는데 강형제에게서 전화가 걸려와서는
저와 함께 꼭 가볼때가 있다며 후회하지 않을 것이니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일보다 하나님의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동구에서 형제님을 만나고 복음을 전하며 형제님이 가자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으로 가면서 형제님과 교제를 나누면서 이전에는 무슨 일을 하였냐고 물었더니 수도사업 공무원을 잠시 하였다고 하면서
간증을 해주시는데 누구 빽으로 공무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친척이나 가까운 사람중에 그쪽에 높은 사람이
있는줄 생각하였는데 알고보니 예수님 빽으로 그곳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연인즉, 그곳에서 면접을 보다가 면접관이 세상에서 누구를 가장 존경하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형제님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은 예수님이라고 대답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면접관이 믿는 사람이였는지 며칠 뒤에 합격되었다며 출근을 하라고 연락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 얘기를 들으면서 누군가 나에게 세상에서 누구를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냐고 물으면 지체하지 않고 바로
우리 예수님이라고 대답을 해야 겠다는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형제님이 가자고 하였던 곳은 대구 중구에 위치하는 IVF 기독교학생회가 관리하는 지하에 있는 공간이였는데 그곳에 예수님과
12제자의 그림이 있었던 것입니다. 형제님께서 그곳은 예전에 복음성가 찬미예수 사무실이였다며 그 선교단을 통해서 예수님을
만나고 은혜를 많이 받았다며 저에게 이 그림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그림을 보니까 그림이 웅장하고 굉장히 컸으며 그렇게 거대한 예수님 그림은 생전 처음 보았습니다.
그래서 형제님 부탁으로 사진도 여러장 찍었는데 그림이 너무 크고 멀리서는 찍을 수 없는 환경이라서 전체적인 사진은
찍지 못하여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지하실 문을 열어준 기독교학생회 간사로 보이는 자매에게 고맙다며 전도지를 건네주고는
그곳을 나와서 인근 초등학교 근처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차량으로 복음을 전하며 형제님이 살고 있는 동구로 가게 되었는데 형제님께서 사진 현상을 하고 싶어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형제님은 요즘 나오는 예수님 그림은 애들 장난 같다며 이정도 그림은 되야되지 않냐며 여러번 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동구에 도착하고 사진관에 가서는 사진을 현상하는데 사진은 다음날에 나온다고 하였고 10장에 3천원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형제님께서는 영세민으로 직장이 없이 지내고 있기에 수중에 돈이 없다며 돈이 나오면 드릴테니 사진값을 내달라고
하여서 그냥 사진값은 제가 내겠다며 3천원을 주고 사진관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진과 앞에 영업을 할 수 있는 자동차가
보여서 혹시나 하여 전화를 걸었더니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해주면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알았다며 작업을 해드렸는데
그 금액이 3만원하였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 자동차는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자동차였지만 주인이 막무가내로 그 금액이 아니면
하지 않겠다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그날도 날씨가 많이 추워서 분사한 물이 얼 정도로 많이 추웠었는데 형제님과 함께 대구를
가지 않고 혼자서 영업을 했으면 영업을 하나라도 했을까 의문이였으며 더욱이 사진관에서 예수님 사진 현상비로 3천원을
냈더니 하나님께서 10배의 금액을 주셨다고 저는 믿습니다. 왜냐하면 앞서 여러번 말을 하였지만 영업이 단 한번에
성사가 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 이날에 첫 영업이 단 한번에 성사가 되었다는 것이며 더욱이 그 자동차는 3천원에
10배가 되는 3만원이 나올 수 없는 자동차였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모래가 날려서 작업이 조금 실패가 되어서 돈을 받지
못할까봐 걱정을 하였었는데 차주 되시는 어르신께서는 다른 말은 전혀하지 않고 수고했다며 즉시 돈을 건네주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날에 제가 3천원을 쓰고 3만원을 벌게 될 것이라는 것을 예고라도 하였는지 일하는데 손이 시려워 오전에 경산시장에서
장갑을 하나 구입하게 되었는데 그 금액도 신기하게 3천원하였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웠기에 형제님은 돌려보내고 볼일을 보다가 거리로 나와서 복음을 전하는데 마침 옆으로 봉고차 소방차가
지나가는데 제가 전도 차량위에 설치하고 싶었던 전광판을 실제로 자동차 4면으로 설치하여 안내하며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사이즈보다 조금 작았지만 그 자동차를 따라가면서 어떻게 설치를 하였는지 전광판 내용은 눈에 잘 들어오는지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자동차를 따라가다가 거의 대구 중심까지 들어오게 되었고 마침 그곳에 동부중학교 하교시간이라 학생들이 수없이
학교를 나오는데 기회다 싶어서 이번에는 마이크를 잡고 정문과 학교 주변을 다니며 많은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곳을 나와서 점심을 먹지 않아 배가 고파서 길 옆에서 어묵을 사먹었는데 젊은 남자 청년이 창업을 한것으로 보였으며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마치 복음을 전하는데 수고하는 저에게 하나님께서 맛있는 어묵집으로 인도하신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맛있는 어묵은 처음이였기 때문입니다.
근처에 동대구역이 있어서 그곳에서 잠시 복음을 전하고 대구 이곳저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다가 경산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