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의 편지 /직업인과의 만남 특강후
지난번 어느 중학교에서
직업인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적 있었다
50분이 그렇게 빨리 지나갈 줄이야..
할말은 많은데 순서가 뒤죽박죽
얼마많큼의 영양가가 있는 강의를 했는지
어리버리하는 끝에 끝남을 알리는 종 소리는
아쉬움만 더 해 주었다
그래도 콕콕 찍어 주는 것은 빼먹지 않았고
나름 열씸히 강의를 한듯 한데
학생들이 얼마나 잘 받아 들였을지는 의문이였다
많은 사람들을 끌고 갈 수는없지만
중에 몇 명이라도 따라온다면 그들을 위해서
열씸히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
오늘 빨강파랑 두통의 편지를 받았다
그곳 학생들이 고맙고 자신의 길이 보인다는
향후 진취적인 글을 예쁘게 담아 준 것이다
시간이 부족해서 다하지 못한게 아쉬웠는데
나름 학생들에게 귀가 되고 눈이 되어 주었다니
가슴 한컨에 큰 기쁨의 물결이 인다
두 학생의 문장 실력은 중학생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드러나게 잘 썼다
먼훗날 방향을 돌리지 않는다면
유명한 작가로 탄생하지 않을까하는 믿음이 간다
첫댓글 그 선생의 그 제자 구려!
중학생의 글이라 하기엔 너무도 잘 써서
혼자보기엔 아깝더라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