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노아’가 개봉됐다. 구약성서 속 대홍수와 그에 맞서 방주를 만든 노아의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이다. 그런데 노아의 방주는 정말 실재했을까. 진실이라는 기독교계와 증거가 부족하다는 역사학계의 주장이 여전히 대립하고 있다. 이에 노아의 방주 스토리를 과학점 관점에서 재해석해 봤다. 물론 이 역시 믿고 안 믿고는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다.구약성서의 첫 권인 ‘창세기’에는 먼 옛날 지상에 죄가 창궐하자 신이 40일 밤낮동안 비를 내려 대홍수를 일으킴으로써 모든 생명을 말살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그때 유일하게 선택받은 인간이 바로 노아다. 그는 신의 계시를 들은 뒤 무려 120년에 걸쳐 거대한 방주를 만들었고, 가족과 함께 세상의 모든 들짐승과 날짐승을 한 쌍씩 태워서 대홍수를 이겨냈다고 전해진다. 150일이 흘러 홍수가 물러가고 터키 북동부의 아라라트산에서 노아의 가족과 동물들이 내리면서 다시금 세상에 생명을 가득 채웠다는 것이다.
대홍수의 전설이렇듯 노아의 방주 스토리의 시작과 끝은 대홍수에 기반하고 있다. 구약성서를 만든 유태민족에 더해 다른 여러 민족의 전설과 신화 속에도 대홍수에 대한 내용이 등장한다. 메소포타미아 신화, 그리스 신화,
마야 신화, 북미 인디언 부족 신화, 남미 무이스카 부족 신화 등이 그것으로 대홍수 때문에 기존 문명이 종말을 맞고, 살아남은 위대한 영웅들이 문명을 재건한다는 게 공통적인 스토리 라인이다. 과연 이러한 대홍수는
역사적, 지질학적 근거가 있는 걸까.
시공간적으로 가까운 덕분에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상당한
과학적 근거들이 발견된 상태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도시 유적 가운데 우르, 키슈, 우루크, 라가시, 니네베 등에서 대규모 홍수로 인한 침수 흔적이 확인됐다. 다만 이 흔적이 나타난 연대가 도시마다 다르며
이스라엘에서는 아직 침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학자들에 따르면 마지막 빙하기 이후 페르시아만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지형이 확연히 변했다. 구체적으로 1만8,000년전 지구의 평균 해수면은 지금보다 120m나 낮았는데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현 해수면 아래의 비옥한 저지대를 중심으로 형성됐다고 한다. 또한 고대 메소포타미아 도시유적을 보면 7,500년 전부터 인구수가 급격히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즉 홍수에 취약한 저지대에 살던 사람들이 해수면 상승으로
대형 홍수피해를 겪었던 것이 메소포타미아 홍수 전설을 만들었고, 이것이 다시 구약성서의 대홍수 전설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노아의 방주를 포함한 여러 민족의 대홍수 전설에 모티브를 제공했을 만한 지질학적, 역사적 사건은 몇 건이 더 있다. 기원전 1630~1600년경 그리스 테라섬의 화산 폭발에 의한 지중해의 쓰나미, 기원전 3000~2800년경 인도양 소행성 충돌에 따른 쓰나미, 그리고 8,400년 전 북미지역 북부에 있었던 아가시(Agassiz) 호수가 북대서양으로 흘러들면서 나타난 급속한 해수면 상승 등이다.
결론적으로
전 지구를 뒤덮는 규모는 아니더라도 고대인의 삶을 송두리째 위협했던 대홍수는 분명 존재했다. 이것이 노아의 방주 스토리의 토대가 됐는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지만 말이다.
축구장 크기의 방주성경에는 노아의 방주의 제원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묘사돼 있다. 창세기 6장 14절과 15절에 따르면 방주의 소재는 고페르 나무며, 방수재로 역청(瀝靑)을 발랐다. 놀라운 점은 그 크기로서 3층 구조에 길이가 300규빗, 폭이 50규빗, 높이가 30규빗이라 기록돼 있다. 규빗(cubit)은 고대에 쓰였던 길이 단위인데 손끝에서 팔꿈치까지의 길이가 1규빗이다. 현재의 미터법으로는 약 48㎝ 정도가 된다.
즉 노아의 방주는 크기가 무려 144m×24m×14.4m에 이른다. 축구장보다 폭은 다소 좁지만 길이는 더 길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한 내부용적은 약 4만3,200㎥. 1량에 240마리의 양을 실을 수 있는 화차 520여대에 필적하는 용적이다. 이는 분명 엄청난 크기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동물을 싣고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을 만큼 큰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올시다’다.
높이 13.5m의 절반인 6.75m를
흘수선으로, 물의 밀도를 바닷물(1,024~1,030㎏/㎥)과 유사하다고 가정했을 때 방주의 총중량을 역으로 추산하면 대략 2,430톤이 된다. 또한 방주 자체의 중량을 제외하고 탑재할 수 있는 화물의 중량은 약 1,600톤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성체를 기준으로 소 1마리가 500㎏, 코뿔소는 2~3톤, 하마는 3~4톤,
아프리카 코끼리는 5~6톤이다. 이 4종의 동물만 2마리씩 태워도 벌써 최대 27톤에 이른다. 1,600톤의 화물 탑재량을 가진 방주에 수백만 종 이상의 동물을 태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많은 동물과 노아의 가족들이 150일간 먹을 엄청난 양의 식량 무게는 차치하고라도 말이다.
포스트 대홍수 시대
여차저차 방주에 동물들을 다 태워서 가라앉지 않고 150일을 버텼다고 해도 창세기에 적시된 대홍수와 노아의 이야기에는 과학적 관점에서 치명적 한계가 남아 있다.
동물 종(種)별로 2마리밖에 없는 상황에서 홍수 이전의 생태계와 생물학적 다양성을 복구하는 것은 기적의 도움을 받지 않는 이상 불가하다는 게 그것이다. 대립유전자가 너무나도 적고, 근친 교배로 인한 유전자의 열화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사자, 호랑이, 표범 등의 육식동물이 배고픔을 못 이겨 한 달에 1마리의 초식동물만 잡아먹어도 1년이면 수백 종의 초식동물 멸종 사태가 발발한다. 현대 과학지식 하에서 방주를 나온 동물들은 멸종을 면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백번 양보해서 신의 섭리로 멸종되지 않고 번식에 성공해 개체수를 늘렸다고 해보자. 그래도 유전자적 다양성의 복구는 여전히 불가능의 영역에 남는다. 인간으로 설명하면 대홍수 이후 유전자 풀이 노아와 아내, 아들 3명과 며느리 3명 등 8명에 불과해진다. 그나마 아들 3명은 노아 부부의 유전자를 물려받았기에 제외된다. 남은 5명으로는 70억명의 현 인구가 지니고 있는 다채로운 유전자를 만들어낼 수 없다.
만일 노아의 방주가 사실일 경우 모든 남성의 Y염색체는 노아, 모든 인간 미토콘드리아 DNA는 노아의 아내와 며느리들에서 비롯돼야 한다. 하지만 진실은 다르다. 현대 남성들의 Y염색체는 6~9만년, 인간 미토콘드리아 DNA는 16만년 동안의 변이 흔적이 남아 있다. 또한 지구상의 유전적 다양성은 방주가 도착했던 아라라트산, 다시 말해 중동 지역이 가장 풍부해야 타당하지만 실제로는 아프리카가 훨씬 풍부하다.
덧붙여 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족보를 토대로 볼 때 노아의 홍수는 기원전 2350년경에 일어났는데, 이 시기의 인구가 단 8명이었다면 그 이후의 인구수 성장을 설명할 길이 없어진다. 전 세계 인구는 기원전 1350년 4,000만명, 서기 1년에는 2억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노아의 방주가 사실이라면 대홍수 후 불과 1,0000년만에 세계 인구는 500만배의 증가를 나타낸 셈이다. 이는 세포 분열로 증식하는 미생물들이나 가능할 법한 개체수 증가 속도다.
노아의 방주 수색작전
주지하다시피 창세기에는 노아의 방주가 아라라트산 위에 얹혔다고 쓰여 있다. 이 산은 터키-이란-아르메니아 접경지대에 위치한다. 이곳에서 방주의 잔해물을 찾아낸다면 대홍수와 노아의 방주는 전설이 아닌 역사가 된다. 이와 관련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는 1세기까지 아라라트산에서 방주의 잔해가 보인다고 기록했다. 참고로 성경에서 언급된 아라라트산이 터키의 아라라트산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기원후 수세기 동안 시리아 전설에는 성경 속 아라라트산이 이란의 주디산이라 표현돼 있으며, 이슬람교 경전인 꾸란(코란)에도 같은 내용이 있다.
그런데 방주의 도착지가 두 산 가운데 어디이던 상관없이 아라라트산과 주디산 모두 ‘동네 뒷산’이 아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라라트산의 높이는 5,000m, 주디산은 2,000m가 넘는다. 현존하는 빙산이 모두 녹아내려도 해수면이 60m 상승할 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40일의 폭우로 수천m가 잠겼다고 보기에는 분명히 어폐가 있다.
중세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두 산에서 노아의 방주 잔해 탐색에 도전했지만, 아직 누구도 모두가 납득할만한 결과물을 얻어내지 못했다는 것도 노아의 방주가 과학적 진실과는 거리가 있다는 의구심을 높이는 부분이다.
지구라는 이름의 방주
본질적으로 노아의 방주는 과학적 실체 규명이 가능한 진실과 거짓의 논제라기보다는 종교적 믿음의 문제다. 그러나 인간의 심층심리는 결국 영웅신화로 귀결된다는 말처럼 성경 속 노아의 방주에서 영감을 얻어 지구 종말에 대비하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들이 속속 건설되고 있다. 미국, 유럽 등지의 부자들에게 나름 인기 있다는 일명 ‘아포칼립스 벙커’가 바로 그것이다. 이런 시설들은 핵전쟁, 소행성 충돌 등 전지구적 재앙에 의해 문명이 사라진 이후에도 수 년 이상 문화적이고 쾌적한 생활을 보장한다고 선전하며 입주자들을 모으고 있다. 입주 비용이 일반인은 꿈도 꾸지 못할 1인당 약 5만 달러에 달하지만 보험심리에 더해 2012년 지구종말론에 힘입어 빠르게 입주권이 매진된 곳도 많다고 알려진다.
특히 아포칼립스 벙커의 고객은 사람만 해당되지 않는다. 식물의 종자만을 위한 벙커도 있다. 2011년 11월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의 스피츠베르겐섬 영구 동토층에 마련된 스‘ 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SGSV)’가 그 실례다. 130m 높이의 산등성이에 120m 길이의 터널을 뚫어 3개의 저장고를 건설했는데 지구 최후에 날에 대비해 450만종의 식물 종자가 보관돼 있다. 외부의 테러 공격은 물론 태풍·홍수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완벽히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핵전쟁에 따른 낙진과 핵겨울에서도 안전성이 담보된다고 한다.
어찌 보면 우리가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서 찾아내야 할 것은 진실과 증거가 아니다. 무수한 전설과 신화들이 그렇듯 교훈을 찾는 것이 훨씬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이 점에서 노아의 방주가 주는 교훈은 인간들이 과도한 탐욕을 부리고 자연을 파괴하면 멸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일지 모른다.
지속가능한 인류의 삶을 담보해줄 가장 확실한 노아의 방주는 아포칼립스 벙커도, SGSV도 아닌 이미 전 지구의 생명을 품고 있는 지구 그 자체가 아닐까.
70,000마리 최근 영국 레스터대학 물리천문학부 석사과정생들이 성서에 언급된 노아의 방주 크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대 7만 마리, 한 쌍을 기준으로 3만5,000종의 동물을 태울 수 있는 규모로 나타났다.
흘수선 (water line, 吃水線) 선체가 물에 잠기는 한계선. 안전상 허용된 최대 흘수선을 ‘만재(滿載) 흘수선’이라 한다.
첫댓글 화성개척이 더 안전할꺼 같습니다;;;
화성의 테라포밍 시나리오입니다.
http://blog.naver.com/strategicdh/70021057866
어느쪽이 더 안전할지 어떨지 판단은 자유지요...
흠.. 과학의 눈이 의외로 정확하네요
듣고보니 앞뒤가 맞는듯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아눈나키 엔닐 엔키 서를 보면
더 탄탄한 내용의 방주도 나오죠 ㅎㅎ
......맹목적인 믿음에 과학의 잣대로 없다 한다면 수긍 할까요.....기독교인들의 아니 유일신 자체가 증명제로인데.....
한번은 이 주제로 동물들의 먹거리 문제로 종교인과 입씨름 할 때 전지전능의 힘으로 먹거리는 해결가능, 유전자풀이 단순해져 병 한가지로, 병마로 종 자체가 멸종한다, 그 ㅇㅖ로 치타가 유전자배열이 같은 종이라서 모여있으면 치명타가 된다하니 믿음으로 극복가능....대화 자체가 성립블가능.....하더군요.
어느 분야나 X통이 있기 마련입니다. 애초에 대화 자체가 안되니 "아 그러세요~" 하고 패스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그건 그렇고...
종교를 맹신하는걸 비판하는건 당연하지만 마찬가지로 과학을 너무 맹신하는 오류는 범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지금관점에서 과학적으로 상식이 아니냐고 했다가 나중에 반례가 나와서 뒤집히는게 역사에서 한두번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런 관점에서 신 자체가 증명제로라고 하는것도 바뀔지도 모릅니다.
@잘생긴김씨(전주) ...... 신이 없다는 무신론자가 아님다. 유일신만 존재한다는 증거도 없기는 마찬가지임.....비록 전자기기로 밥을 15년동안 먹다가 지금은 10년동안 기계로 밥 먹구있지만 그 원류 과학이 절대적이라 생각 안합니다.
과학이론은 사람이 생각하고 실증이 되면 받아들여지는거구 종교는 실증과는 멀죠.
뭔가 착각하신가본데 종교인이 아니라도 무신론자가 아니고 정형화된 신만 믿는다고 종교인이 아님을 아시기 바랍니다. 맹목적인 믿음은 그건 믿음이 아니라 광신이죠.
@바보들의 행진(서울) 일헌.... 제 포인트는 "증명"인데...ㅡㅡ;;
흠.. 다시보다가 흥미롭네요.. 요즘은 오히려 외국인들이 다양한 가치관 가지고있죠 정보와 다양성의 교육덕택이랄까요.. 서양에선 해서 오히려 기독교신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도 예전에 접해봤는데요 이유중 하나는 카톨릭에서 말하는
히브리어 성경원문의 "신"은 복수형 이며 또 하나의 뜻은 "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들 " 이란뜻이라고
카톨릭에서는 번역을 하며 오로지 "신" 으로만 해석 해버린 덕에 어느 종교에도 없는 유일신 이 탄생 .... 그리고 얼마전 교황이 연설에서
외계인이 원한다면 세례를 해줄수있다 라고 했다지요 .. 회원님들께서 올려주시는 우주의 심상찮은 소식에 대해 교황청
@잘생긴김씨(전주) 어떤 목사가 그랬죠. 기독교신이 없다 증명할려면 전우주를 뒤져 없다 증명해야한다구요. 그 반대로 다른신이 없다 증명하고 유일신만이 신이라는걸 반대로 전우주 전차원을뒤져 확실히 증명하고 없다 한 유일신론자들도 없습니다. 이래서 경전화,절대화 한 경전이란게 얼마나 얇팍건지 증명 되는겁니다.
@정답조아(울산) 은 뭔가 우리 생존회원님들보다 더 많은것을 알고 있는듯한 .. 우주의 소식을 회원님들께 잘듣고 있는 제가 생각키에 .. 지금시점에 외계인을 언급했다든것은 .. 타이밍이 그런 느낌이 드네요
쩝.. 촉의 안테나를 교황청까지 뻣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소식이기도 했었지요 쩝쩝 . .
@바보들의 행진(서울) 전 대화중 그놈의 전지전능이란 말때문에 뭐라 할 수가 없더라구요 ㅋㅋㅋ 아무리 일반상식이 가로막고 물리화학등의 과학적 난제가 막아서도 전지전능으로 다 뚫어버리니...ㅋㅋㅋ
성경을 실제역사라고 믿는다는 건
반지의 제왕을 읽고서 고대역사를 배웠다고 믿는거랑 진배 없지 않나요?
좋은 이야기 많은건 알지만 맹신은 좀 그런듯
행진님께서 언급하신 목사는 자기가 증명해야 할 책임을 떠넘기고 있군요. 부정하는 자가 신이 없다는걸 증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이 있다는 자들이 존재를 증명하면 그 증명으로 특정된 것이 신인지 아닌지만 판단하면 될겁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들 모두가 이해력과 생각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릅니다. 경전은 이 모든 자들을 원하는 목적으로 이끌기 위해서 앞뒤가 안맞는 얘기도 하고 거짓을 갖다붙이기도 하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우선 그 사람들을 붙잡아두고 경전에서 원하는 곳으로 이끌어가기 위함입니다. 우는 아이에게 우선 사탕이라도 줘서 울음을 그치게 한 후에 원하는 목적을 이루려는 것과 같죠.
그런데 문제는 이 이해력 딸리는 사람들이 그 경전에 들어있는 모든 텍스트를 진리로 받아들인다는데 있습니다.
뭐..... 모든 공무원이 다 쓰레기이겠습니까... 모든 경찰이 다 개똥이겠습니까... 종교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다 먹통이고 고집불통이겠습니까... 항상 성경의 모든 내용이 다 진실이라고 믿는 이해불가능한 종족과 종교를 생업을 위한 직업으로 선택하고 영리활동에 미친 대부분의 가짜 종교간부급들이 문제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