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이야기후 너무 오랫동안 글을 올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일저일....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가 버렸네요^^
DAEDONG DSM72G모델을 탈곡부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뒤쪽 볏짚확산부가 새롭게 바뀐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볏짚을 확산시켜주는 스크류가 부착되어 있었는데
이곳에서 볏짚이 자주 막히는 현상이 발생하여 전체적으로 새롭게 만들어 놓은 모습입니다.
국산트랙터로는 처음으로 100마력시대를 여는 MX100모델 트랙터의 모습입니다.
MX100 트랙터의 본체가격 51,000천원으로 나와 있습니다.
수입트랙터보다 본체가격이 20,,000천원정도 싼편이지만 그래도 너무 비싼 가격입니다.
본체에다가 로더, 쟁기, 로터리, 배토기, 번지, 트레일러 등 작업기를 추가하면,
가격이 꽤 많이 나옵니다. 이렇게 비싼 트랙터를 구입해서 본전을 뽑을 수 있느냐... 하면...
절대 뽑을 수가 없지요... 그런데 트랙터가 없으면 농사일을 할 수가 없으니 결국 비싼 비용을 주고서라도
구입해서 운영할 수 밖에 없답니다. 예전처럼 소로 작업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은 소값도 꽤 비싸지요..ㅋ
소비자가격에 융자금과 자부담이라고 나뉘어져 있는데 자부담이라는 것은 총 기계대금의 15(전업농)~30%(일반농)를
선납입하고, 나머지금액을 1년거치 7년동안 연리 3%의 이율이 적용되어 년분납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트랙터를 구입시 최소 작업기를 부착한다면, 초기자금으로 10,000천원정도를 납입하고,
나머지 60,000천원을 1년거치 7년동안 나누어 년분납하게 됩니다.
첫해는 이자인 1,800천원정도를 납입하고,
두번째해에는 원금의 1/7인 8,600천원+원금의 3%이자 를 납입하고,
해마다 비슷한 규모의 원금과 이자를 갚아나가는 방식입니다.
일년에 기계할부금만 10,000천원정도 비용이 들어가니 이 기계를 굴리려면 최소한 일년에 20,000천원이상의
일을 해야만 적자가 나지 않고 운영을 할 수가 있답니다.
운영비용으로는 기름값과 수리비, 감가상각비 등이 필요합니다.
트랙터 임대료는 한 작업당 보통 100원/평 정도이니 20,000천원을 벌려면 20만평정도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휴...
이것은 올해 새로 출시된 승용이앙기입니다. 엔진출력이 20마력으로 전보다 향상이 되었고,
뒤쪽 식부부가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더군요..
대동에서 기존에 사용해오던 구보다방식이 아니라 새롭게 바뀐 이앙암이 장착되어 있고,
HMT방식 무단변속 밋션이 장착되어 속도를 자유롭게 조정하며,
1.6m/sec의 식부속도를 자랑하는 신형이앙기입니다.
아직 약간 보완할 부분되 엿보이지만 국산이앙기로는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기계공학을 전공한 터라 농기계전시장에서 이리저리 둘러보느라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농작업용 동력운반차입니다. 전에 못보던 거라 신기하더군요..
동력운반차의 앞모습입니다. 4륜구동으로 험로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가격이 10,900천원이네요... 꽤나 비쌉니다... 체험장에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지만,,, 가격이...쩝
앞 본네트를 열어보았습니다. 앞쪽 본네트안에는 라디에이터와 브레이크장치, 전기장치만 있고 엔진은 보이지
않습니다.
중간 의자를 들춰보니 엔진이 가로로 배치되어서 설치되어 있더군요.
대동 3기통 2200cc디젤엔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밋션은 오토방식으로 저속과 고속, 후진 으로 나뉘어져있고,
최대속도는 60킬로미터정도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농용동력운반차의 뒷모습입니다. 뒤쪽에 트레일러등을 달 수 있도록 장착부가 설치되어 있네요.
4륜독립현가장치와 등속조인트가 장착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짐칸은 덤프가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수동방식이라 적잖은 힘이 필요하더군요...
농용동력운반차이지만 골프카처럼 생겼습니다.
이것을 활용할 수 있는 작업장은 어떤 곳이 있을까요?
PTO(동력인출장치)가 없어 못내 아쉬웠습니다.
중앙무대옆 경기도에서 생산 판매되는 쌀을 전시해 놓은 곳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남토북수 인증 연천쌀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쌀은 제가 생산하고 가공판매하는 무농약 백학참쌀입니다. 김포금쌀과 나란히 전시되어 있네요^^
제 쌀이 경기도농업경영인대회때 소개되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
주무대 행사장에는 행사준비를 위해 경기도연합회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제13회 경기도농업경영인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양평군연합회에
감사를 드리며, 행사장을 떠났습니다.
농업경영인대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다음에 들른 곳은 팜스테이 초대회장님을 역임하신
권혁진회장님의 석수공원입니다.
양평에서 바로 집에 돌아오는 것보다 인근에 있는 팜스테이마을을 들렀다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연락도
안드리고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제가 2004년 정보화마을교육받을때 방문한 후 두번째 찾아간 곳이랍니다.
우리나라 팜스테이의 최초발상지를 알리는 현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1998년부터 변천되어 온 마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농림부지정 제1호 녹색농촌체험마을 상호리의 안내판입니다.
이당시에도 농림부지정이라는 말이 공식적으로 사용되었던 것 같은데 요즘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절대 지정이 아니라 사업선정이었다고 말하고 있지요.
도농교류촉진법에 의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사업자로 지정을 다시 받으라고 하니
농민들은 헷갈릴 따름입니다.
석수공원 권혁진회장님의 손길이 듬뿍 담긴 것을 알 수 있는 야외 바베큐공원입니다.
하나하나 돌을 주워 정성들여 만드신 손길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석수공원에 주인이신 권회장님이 안계신데도 불구하고 찾아가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사모님께서 주신 시원한 냉커피한잔에 더위를 식히고, 석수공원 권회장님의 손길을 느껴보았습니다.
다음이야기에서 더 자세히 둘러보겠습니다^^
이번 경기도농업경영인대회는 모처럼 여유있게 이곳저곳을 여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그럼, 오늘은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