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국립중앙박물관 사진..

[野草]

  비가오는 일요일... 산에 가려다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여러차례 다녀온 곳이라 특별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비오는 날의 느낌은 
  다르다는 것을 알기에 이날도 터벅터벅 야외전시장을 거쳐 막바로 
  2층으로 향했습니다.

  주로 도자기류의 국보급 유물들이 즐비한 박물관 2,3층을 돌아보았습니다.
  사진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참고로 박물관에서는 플래쉬를 터트릴 수 없어서 사진이 선명하지 못한 점 
  이해 바라며...
  문화재 명칭은 박물관에 전시된 일반명칭을 사용한 점 이해 바랍니다...


  비가 내리는 야외 부도탑....비가와서인지 사람이 한사람도 없네요..ㅎ


  염거화상탑(국보104호)-흥법사지 부도..이곳은 박물관 2층 창에서 내려다 
  보는 것도 좋더라구요..


  갈황사 동서3층석탑(국보99호).. 이곳에 국보 석탑이 몇기 있는데 생략
  했습니다..


  야외 탑 전시장


  야외 전시장의 폭포... 용산가족공원 가는 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다보면 
  만납니다... 


  거울못 카페와 본관 건물... 언젠가 저 카페에 들어가서 편안하게 빗줄기 
  감상할겁니다..ㅎㅎ


  짐승얼굴무늬 풍로(국보145호)


  그리스 투구(보물984호)-손기정 기증문화재


  쌍계사 진감선사비(국보47호)의 비액탑본-최치원 글씨


  조선 선조의 글씨..석판에 글을 새겼던데 사진으로 보니 꼭 양각을 한듯이 
  보이네요..ㅎ


  안평대군이 쓴 "세종 영릉 비액" 글씨...안평대군 글씨가 이것 말고 한점이 
  더있는데.. 좋더군요...


  매화 대나무무늬 항아리(국보166호)...도자기는 한점 한점 볼 때는 정말 
  아름다운데... 박물관에서 무더기로 보다보면 그 가치가 반감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시간관계상 그냥 지나치기도...


  포도 원숭이 무늬 항아리(국보93호)..원숭이가 왜 포도나무에서 노는지도 
  모르겠고..ㅎㅎ


  매화 대나무 새무늬 항아리(국보170호)...사진으로 볼 때는 큰 항아리인줄 
  알았는데...ㅋ


  연꽃넝쿨무늬 대접(국보175호)


  모란무늬 자라병(국보260호) ...꼭 자라같이 생겼죠?


  모란넝쿨무늬 조롱박모양 주전자(국보116호)...상감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이쁘죠?


  모란무늬 항아리(국보98호)...정말 색갈이 좋더라구요..


  국화 넝쿨무늬 완(찻그릇)(국보115호)...색깔이 참 좋았는데 촬영술이 영~~


  버드나무무늬 병(국보113호)...예전에 술병으로 썼다네요...


  연꽃넝쿨무늬 매병(국보97호)...매병은 볼 때 마다 그 곡선이 참 좋더라구요..ㅎ


  어룡모양 주전자(국보61호)... 모양이 특이하죠?


  사람모양 주전자(국보167호)...사람모양은 아주 드물다더군요...


  칠보무늬 향로(국보95호)...유명한 향로죠? 사진은 확대해서 찍은 거고... 
  손바닥 만합니다..ㅎ


  참외 모양 병(국보94호)...이 도자기 역시 손바닥 만합니다.. 
  사진으로는 크게 보인는데...


  "청녕4년"이 새겨진 종(보물1166호) ...고려시대 대표적인 종입니다...


  감은사터 동탑 집 모양 사리기(보물1359호)...감은사터 유물은 왠지 
  친근감이 갑니다..


  물가풍경무늬 정병(국보92호)...정병은 절간에서 쓰는 성수를 담아 
  놓은 병입니다..


  금동미륵보살반가상(국보83호)..일절 사진 못 찍게 했는데 살짝... 
  전혀 안나왔는데 뽀샵 덕분에..ㅎ


  웃는 부처님 얼굴...피곤할 때 뵈니 힘이 솟더군요...ㅎ


  하남 하사창동 출토 부처...보물 번호를 기억 못해서...
  어딘지 기품이 느껴지는 불상입니다..


  감산사 미륵보살,아미타불(국보81, 82호)...뒷쪽 광대에 명문이 새겨진 
  귀중한 유산...뒷배경은   용산가족공원... 비 온 뒤 녹음이 더욱 짙어 보입니다..


  매 국 무늬 병(국보168호)-원나라 경덕진요에서 제작된 병...
  신안유물관에 가면 정말 좋은 도자기가  많습니다... 정말 보물을 건진 
  거였습니다... 그곳에서 발길을 돌리기가 힘들더라구요...


  고달사 쌍사자 석등(보물282호)...고달사지 답사 때 마다 나오는... 
  이 석등을 원위치 해야한다고..ㅎ


  서애 유성룡 서거 400주년 특별전시회



  입구에 있는 하회별신굿 탈...


  영의정 교지...임란이 발생하자 책임을 물어 영의정을 파하고 유성룡에게 
  영의정을 제수했는데  제수 하룻만에 유성룡도 책임이 있다하여 파직했다네요... 


  징비록(국보132호)...임란의 반성문이죠...?

  
  도체찰사 유성룡이 입던 갑주..이순신장군이 쓰던 칼도 있고... 
  유성룡의 유품 일체가 보물로 지정  되어 있는데 사진 촬영이 제대로 안되어 
  소개하지 못한 점 이해 바랍니다...



 
Wolfgang Amadeus Mozart; Flute Quartet No.1 in D major, K 285

[천하장군]

사진이 아주 잘 나왔는데요. 플래시 없이 찍는것이 더 사실적으로 보이는것 같네요. 반가사유상은 사람이 지키고 있던데 어떻게 찍으셨네요. 답사에 열심인 야초님, 답사기를 읽을때마다 직업을 바꾸셔야 하지않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박물관 답사기 잘 보았습니다. 언제 '거울못'에서 식사 한번 할까요?

[신봉공주]

늘 사진에 조예가 있으시다고 느꼈지만, 이번 박물과 사진 정말 잘 찍으셨네요. 우리 고등학교 동창모임을 박물관에서 한 적이 있는데, 그 사진과 비교도 않되는군요. 이렇게 알고(유믈등 등) 찍는것과, 모르고 그냥 찍는것은 큰 차이가 나는가 봅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감사 감사 (감히 누구와 비교 하다니 ㅊㅊㅊ)

[베로니카]

숙명여고 동창모임이 국립박물관에서 있었는데, 그때 관람했던 것 보다 더 잘 감상했습니다. 역시 해설을 해 주시니 아는것 만큼 보인다는 말이 실감나는군요. 금동 미륵보살 반가상은 우리 독일 교수님이 제일 좋아 하셨는데 ...감사합니다.

[구름과 바람]

野草님 부지런 하심에 늘 부럽고... 이번에도 좋은 글 역시 고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