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장하다! 박종용. 정헌구

[박종용]

헌구와 나는 중.고등학교 시절 친하게 학창시절을 보낸 기억은 없다. 그렇지만 학교 졸업후 30여년이 지나서야 도봉구청 국장으로 재직시 도봉구 창동에서 세무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헌구와 자주 어울렸고, 강산회에 함께 참여하면서 더욱 우정이 돈독해졌다.

그러던차에 2009년 강산회 산행시 킬리만자로 등산 이야기를 자주 나누었고 킬리만자로 등정을 동경하던 차에 2009년 추석 연휴를 이용 10박 11일의 킬리만자로 5895m 등정에 과감히 도전하게 되었다. 헌구는 처음 고산지역 산행이라 두려움도 있었고 걱정도 되었지만 미지의 세계에 대한 과감한 도전에 서로를 의지하면서 등정에 성공했다.

이어서 2011년 2월 구정 연휴에는 호도협과 옥룡설산을 등정했고, 4월에는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무사히 다녀왔다. 고산지역을 트레킹하면서 고산증에 시달리고 체력이 고갈되어 힘들어 할 때 ‘왜 왔던가’를 수없이 되뇌이면서 후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와 헌구는 헌구가 있기에 내가 있었고 내가 있었기에 헌구가 있어 이 모든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고 생사의 갈림길의 극한상황에서의 힘들었던 트레킹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박종용]

이상으로 트레킹 및 네팔 여행기를 모두 마칩니다. 다음주부터 못다한 이야기를 사진 중심으로 영상 풍경 난에 게시하겠습니다

[권혁철]

친구들 대단합니다.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박성희]

참말로 장하구만 그려... 종용이도 종용이지만, 고산병으로 고생한 헌구친구 이제 할 야그가 있겠네... 평생 한번도 못가 볼 고산준봉을 섭렵했으니. 준프로는 되겠네...^^

[정헌구]

나에게 종용이란 친구가 있었기에 감히 그런 고산을 다녀왔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멋진사진과 함께 잔잔한 글솜씨덕에 다시한번 그때를 회상하며 잘보았네,,
너무도 고맙고 앞으로는 즐기는 여행을 다니자고....

[배영근]

힘든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멋진 추억을 담아 온 그대들에게 큰 를 보냅니다

[박준하]

그동안 좋은 글과 사진등으로 우리 친구들에게 다시한번 도전의식을 키워주고,용기를 내게해준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언제,어떻게 그런 체력을 단련 시켜서 등반을 시도했는지가 더 궁금합니다.그리고 사모님들이 허락을 해주셨는지도 궁금하고..
아뭏든 내가 다녀온것보다 더욱 즐겁게 잘 보고,듣고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