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욜 토욜 굴업도랑 백아도에 다녀왔습니다.
안개로 인천항에서 백령도 가는 배는 대기중이었지만, 덕적도행은 출항
덕적도에서 굴업도 가는 배가 커지고 빨라져서 그런지 등산하는 분들이 많이 찾아오시더군요.
저도 작년에는 못 가본 곳을 다녀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새들이 없어서...
제일 먼저 반겨준 밀화부리
저들은 많이 있었어요.
[0425]-밀화부리.mp3
솔새사촌
검은머리물떼새
흰물떼새
둘 다 바닷가 어딘가에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고 있는 듯 합니다.
쇠유리새 암컷
하늘에 보이던 으름덩굴
토욜은 배가 두번 뜬다고 해서 백아도로 이동
흰눈썹황금새 숫컷
옆에 있던 암컷
함께 한 분들에게 기쁨을 준 벙어리뻐꾸기 적색형
보~보~ 하고 운다고 합니다.
336-벙어리뻐꾸기.mp3
커다란 애벌레들을 잡아먹더군요.
낮잠자던 무자치도 만났어요.
깊은 잠에 빠졌는지 쿵쿵대고 마른잎을 던지고 모래도 던져 겨우 깨워 보냈어요. 좀 미안했지요.
한쪽 날개 상한 호랑나비
백아도 선착장에서
여긴 울도랑 지도 사이의 섬
내년엔 아니 다음주에는 새가 많이 찾아오길...
첫댓글 새소리가 나니까 더 실감납니다.
으름덩굴 작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