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와 고수부님의 신정공사로 상극의 구시대가 마감되고 상생의 신시대가 열렸습니다. 상극의 구시대는 악으로 살아왔었지만, 상생의 신시대는 선으로 살아갑니다. 상극지리가 악을 발생시키고 상생지리가 선을 발생시키는 것이기에, 선천 상극세상에서는 여간 마음의 중심을 잘 잡지 않고서는 선한 생활을 지속시키기가 어려웠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상극시대를 살아온 독기와 살기를 모두 내려놓아야 합니다. 마음을 바꾸고 생각을 바꿔, 독기와 살기를 생기와 화기로 돌려 상생의 새로운 운수에 적응해야, 급살병에 생명을 부지할 수 있습니다. 선천과 후천은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고방식부터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선천을 살아온 과거의 나에 머무르면 후천을 살아갈 명분을 얻지 못합니다.
독기와 살기를 가지고는 급살병의 문턱을 넘어갈 수 없습니다. 미워하고 증오하는 상극의 삶을 버리고 사랑하고 용서하는 상생의 삶을 배워야 합니다. 상극의 삶을 버리고 상생의 삶을 배워가는데에는 어쩔 수 없이 외로움과 서러움, 고통과 시련이 따릅니다. 상극 속에서 홀로 상생을 앞서 살아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외로움과 서러움, 고통과 시련을 잘 겪어내야 상생인간으로 성숙되어 갑니다. 천지부모님이 함께 하는 상생의 삶이기에 희망의 길이요 영광의 길인 것입니다.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말과 행실이 바뀌지 않습니다. 마음은 말과 행실을 방향잡아주는 나침판입니다. 마음이 개벽과 도통을 향하고 있으면, 말과 행실이 개벽과 도통으로 치닫게 됩니다. 유아적인 개벽신앙과 도통신앙은 내가 먼저 살고 내가 먼저 출세하는 것입니다. 어른스런 심법신앙을 해야, 이기심을 잘 다스려 남을 먼저 살리고 남을 먼저 출세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는 개벽신앙과 도통신앙을 넘어 심법신앙으로 가야 합니다. 마음개벽이요 마음도통입니다. 심법신앙을 올바로 해야, 천지부모님이 공사보신 개벽과 도통을 제대로 맞이할 수 있습니다. 나의 신앙모습속에서, 독기와 살기를 발산하며 내 것 네 것 따지고 다투는 유치한 모습이 없나 살펴봐야 합니다. 증산종단도 100년의 역사가 되었으니, 증산신앙인들도 서로를 사랑하고 용서하는 성숙한 모습을 갖춰나가야 합니다.
인간은 본래 태을도를 닦아 시천주 봉태을 하는, 참으로 신령스러운 존재인 태을도인입니다. 마음 속에 받아나온 시천 태을을 밝혀 천주의 품성을 되찾고 태을신성과 태을생명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후천은 마음에 시천을 중심삼아 태을을 용사하는 태을궁 지심대도술시대입니다. 마음이 관건이고 시천이 중심이고 태을이 핵심입니다.
새 운수, 새 진리, 새 인간입니다. 지금은 천지부모님과 함께하는 태을도의 마음줄을 잘 잡고,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시천주 봉태을의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 급살병의 병목을 통과하여, 태을궁으로 원시반본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마음속에 깊이 잠든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미움과 증오를 사랑과 용서로 돌려야, 태을궁의 사람 태을도인이 됩니다.
첫댓글 미움은 더큰 미움을 부르고, 사랑은 더큰 사랑을 부른다...
우리가 기다리는 후천은 상생세상입니다.
분열과 갈등과 좌절의 선천을 버리고
포용과 용서와 통합의 후천을 준비합시다.
사랑과 상생은 본래 우리의 모습이어서
더없이 편하고 안락한 길 입니다.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말과 행실이 바뀌지 않습니다. 마음은 말과 행실을 방향잡아주는 나침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