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장만채 교육감이 송지종합고를 방문, 학교발전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송지종합고가 기숙사 건립의 필요성을 건의하면서 기숙사 건립이 추진됐다.
송지종합고의 기숙사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840.23㎡으로 총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는 7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오는 12월 말에 완공될 예정이며 2012학년도 신입생부터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교장은 "급변하는 사회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여 세계사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학교교육의 목표이다"며 "이러한 교육목표와 더불어 학교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했으며 2013년부터 일반고로 체제를 개편해서 해남서부지역의 거점학교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숙사는 반드시 필요한 교육자산이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학력향상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학부모를 비롯한 김효남 도의원, 김석순·조광영 군의원, 박병학 교육위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