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섬기고자 하면 먼저 부모님을 섬겨라.

[正印 (남광)]

하늘을 섬기고자 하면 먼저 부모님을 섬겨라.

불자님들

하늘은 더 없이 높고 푸릅니다.

아침저녁으로 청량한 바람이 부니

한여름의 무더위와 함께하던

매미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자연의 힘, 계절의 힘은 어김없이 다가옵니다.

오늘은 부모님의 은혜에 대해 경전의 말씀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하늘을 섬기고자 하면 먼저 부모님을 섬겨라.]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 ‘마하남’에게 말씀하셨다.

“ 하늘은 너의 집에 있다. 하늘을 섬기고자 하면 먼저 부모님께 공양(공양)하라.

큰 스승을 공양하고자 한다면 먼저 부모님께 공양하라. 부모가 바로 위대한 스승이니라.

예배(禮拜)를 하고자 한다면 먼저 부모님께 예배하여라.

그러면 살아서 명예(명예)를 얻고 죽어서 천상에 태어나리라.”

[부모님께 효도할 때를 놓치지 말라]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아무리 착한 일을 하여도 은혜를 다 갚을 수 없다.

어떤 사람이 왼쪽 어깨에 아버지를 얹고 오른쪽 어깨에 어머니를 얹은 채,

천만년 동안 옷과 음식과 약으로 공양한다고 하자.

그때에 그 부모가 어깨 위에서 똥과 오줌을 누더라도, 자식이 그 부모의 은혜를

다 갚은 것은 아니니라. 자식은 부모님 때문에 해와 달을 볼 수 있게 되었으니

그 은혜가 지극히 무거우니라. 그러므로 부모님께 항상 공양하고 효순하여

공경하되 그 때를 놓치지 말라.”

(증일 아함경)

[가족이란?]

부처님께서 코살라국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어느날 바라문에게 말씀하셨다.

“무엇을 가족이라 하는가?

선남자가 집에 살면서 즐거울 때 같이 즐거워하고, 괴로울 때 같이 괴로워하며,

일을 할 때에는 뜻을 모아 같이하는 것을 가족이라 말하느니라.”

(잡아함경)

◇ 추석이 다가오면 우리 민족은

조상님들에게 차례를 지내는 풍속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땅에 조상을 무시하는 사상을 가진 자가 생겨났습니다.

그것은 이 땅에 이른 바 제사를 거부하는 종교를 믿는 자가 득실거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부모님, 또 그 부모님이 바로 우리들의 조상입니다.

조상을 거부한다는 것은 부모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 하여 온 이웃나라에서 칭송이 자자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더불어 사는 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

자살이 가장 많이 일어나고,

부모를 살해하고 유흥비로 쓰는 사람이 있는 나라,

가족을 죽여 보험금을 타 내는 사람이 사는 나라가 되어 버렸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가족이란 개념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가족보다 돈과 신앙이 먼저인 나라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추석이 되면 차례를 지내지 않고

해외로 놀러가는 사람들이 사는 그러한 나라가 된 것입니다.

◇ 부처님의 말씀에

 ‘부모를 하늘같이 섬겨라. 아니 하늘을 섬기려면 먼저

 부모를 공경하라.’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말씀은 자기가 믿는 종교이전에 부모가 중요하고,

   가족이 중요함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이란 선남자 선여인들이 집에 살면서 즐거울 때 같이 즐거워하고, 괴로울 때 같이 괴로워하며, 일을 할 때에는 뜻을 모아 같이하는 것을 가족이라 한다.’라는 부처님의 말씀을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불자님들

이 달 추석을 맞이하여 미리 성묘도 다녀오시고

부모님을 찾아뵙고 효도하며,

떨어진 가족들이 모여 조상께 차례도 지내시고

함께 집안 대소사도 의논하고 함께 일하며

오순도순 잘 지내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정토사(개운선원)

정인(正印) 합장

2013년 9월3일

다음카페   개운선원

http://cafe.daum.net/buddhason

[법선(명신)]

추석명절이 다가오니 부모님 생각이 더욱 납니다... 이곳저곳이 아프시다고...
귀한 말씀 잘 새기며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_()_

[正印 (남광)]

법선님~~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여인의 향기]

오랜만에 찾은 개운선원... 스님께 두손모웁니다.().
마음이 뭉클합니다. 깨우침 감사드립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마음에서 만나뵙고 감사함을 갖습니다. 고맙습니다.

[正印 (남광)]

네~ 불자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梵心(범심)]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