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기 쉽고 알기 어렵고
@ 선생님이 종도들과 노르실 적에 흔히 가구 진주치기 노름을 하시는데 "다 터라." 하시고 척사를 들고 탁 치시며 "○씨가 판 첬다." 하시고 다 글거드리시고, "끝판에 ○씨가 있는 줄 몰랐지야. 판안 끝수 소용있나. 끝판에 ○씨가 나오니 그만이로구나. 나의 일은 판밖에 있단 말이다. 붉은 닭 소리치고 판밖소식 들어와야 도통판을 알게 되고 도통판이 들어와야 나의 일이 될 것이다." 경학이 물어 가로대 "도통판은 어디 있습니까." 가라사대 "가르쳐 주어도 모르리라. 똑똑이 들어볼래. 전라도 백운산으로 지리산으로 장수 팔공산으로 진안 운장산으로 광주 무등산으로 진주 한라산으로 강원도 금강산으로, 이처럼 가르쳐주니 알것느냐. 알기 쉽고 알기 어렵고 두 가지라. 장차 자연히 알게 되리라. 내가 가르치니 알게 된다는 말이다."(동곡비서 P30)
2. 강생원집 잔치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길 "세속에서 이르되 보잘 것없는 잔치를 강생원집 잔치라 하나니, 그러므로 아는 자는 알고 모르는 자는 모르느니라."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52)
3. 심중에 직통하는 길
@ 어느날은 종도들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들은 나를 매개로 해서 통하려 하지 말고, 너 스스로 심중(心中)에 직통하는 길이 있음을 깨달으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70)
4. 마음닦기가 급하다
@ 증산상제님 말씀하시기를 "후천선경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요, 마음닦기가 급하느니라.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지극하면 마음닦기에 신실하고,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시들하면 마음닦기에 소홀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221)
5. 심통공부 어서 하소
@ 어느날 신정공사를 베푸시며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천부지 신부지 인부지 하니
내 일은 되어놓고 보아야 아느니라.
선천으로부터 지금까지는 금수대도술이요
지금으로부터 후천은 지심대도술이니라.
마음닦는 공부이니 심통공부 어서 하소
제가 저의 심통(心通)도 못하고 무엇을 한다는가." (선도신정경 pp215-216)
6. 처신을 잘 하라
@ 수운가사에 '인물(人物) 보고 가사(家舍) 보고 모몰염치추존(冒沒廉恥推尊) 말라'라고 하였으며, 또 그 시에 '선불처변명불수(善不處變名不秀)'라 하였나니 알아두라. (대순전경 p344)
7. 태을도 태을도인의 후천운수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 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 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 문하에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서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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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도의 마음길이요 태을도의 생명길입니다.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된다는 것은 기적중에 기적입니다. 지금은 마음을 심판하여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결실하는 급살병의 운수입니다. 마음이 핵심이고 시천이 중심이고 태을이 핵심입니다. 인간은 본래 태을도를 닦아 시천주 봉태을하는 태을도인이었습니다. 인간의 근본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여 각골명심해야 합니다.
독기와 살기가 태을도 태을도인의 길을 막았습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함께하는 태을도의 마음줄을 잘 잡고, 부지런히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마음속의 시천 태을을 밝혀 천주의 성품을 되찾고 태을신성과 태을생명력을 회복한, 태을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고수부님 말씀처럼, 자세히 알고 보면 전하기도 아깝습니다. 태을도는 알기 쉽고 알기 어렵고, 강생원집 잔치입니다.
첫댓글 태을에서 시작된 생명이고 마음으로 유지해온 생명 입니다. 그 마음과 태을을 밝혀 생명의 근본을 밝히고 생명의 목적을 완성합니다. 태을도를 통해 전해지는 천지부모님의 마음이요 태을을 밝혀 스스로를 완성하는 태을도인 입니다.
상제님을 만나고 한동안 상제님 말씀이 참으로 종잡기가 어려웠더랬습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신앙의 턱을 하나 넘고 보니, 상제님 말씀이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체험을 종종 합니다. 알고 나면 참으로 쉬운데, 알기 전에는 감 잡기조차 어려운 게 상제님 말씀이고 상제님 진리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