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 위엔
임보
LED 스탠드
노트북
스마트폰
탁상용 달력
자기 필통
신간 시집들 몇 권
물 한 병
귤 두 개
동충하초 한 팩
비타민C 캡슐
꿀병
생강차 한 컵…
아내가 갖다놓은 챙겨 먹어야 할 것들이
내가 읽고 쓰고 하는 것들을 압도한다
그러니
책상이 아니라 식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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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詩♡│신작詩◀▽
내 책상 위엔 / 임보
운수재
추천 0
조회 206
17.07.08 10:1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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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할 얘기가 없으니 별걸 다 시라고 쓰고 자빠졌다!
웰빙 책상입니다. ㅎㅎ
잘 보았습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생각해 보니 그런가 봅니다.
사모님의 사랑이 일생의 업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는 뜻이 아닐런지요?
나는 많은 이들에게 빚만 지고 삽니다.
@운수재 그분들 모두 보답을 바라고 주신 분은 안계실겁니다
그냥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가치있는 사람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사모님의 사랑이 좋은 글을 쓰시는 재료가 되었군요
뒤에 걸어가는 저희들이 남편 섬기는 방법을 배워야 할 부분입니다
아름다운 모습 감사합니다
그런가요?
평소에 여울 님은 더 잘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요즘은 멑티시대, 책상도 다용도
그래서 요즘 책상은 커지고 다양해집니다.
내 책상도 좀 키워야겠지요?
노트북은 핑크로 고르셨나요 ? 제일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딸이 쓰던 걸 물려받은 것입니다.
책상이라고 하든 식탁이라고 하든 정이 가득 담긴 곳에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
그래요. 이름이야 뭐라고 부르든 내 정든 일터입니다!
식탁치고는 훌륭한 시 작업 공간입니다.ㅎ
책상도 아니고 식탁도 아니고 잡동사니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