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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詩♡│신작詩◀▽ 몽지람(夢之藍) / 임보
운수재 추천 0 조회 1,192 17.07.10 03:59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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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7.07.10 04:08

    첫댓글 쪽빛 꿈속의 세상, 몽지람!!!
    東白 시인 고맙습니다!

  • 17.07.10 07:18

    진도를 품은 바다 이름이 홍해일 것만 같습니다. 쪽빛 바다에서 붉은 빛 바다까지 유람하셨으니 좋은 하루이셨을 듯합니다.ㅎ

  • 작성자 17.07.10 10:30

    모처럼 술독에 잠겨 헤어치는 날이었습니다!

  • 17.07.10 07:58

    량허란써징디엔洋河藍色經典
    - 하이즈란海之藍

    洪 海 里


    양하남색경전은 중국의 술이다
    해지람이란 상표가 시원하기 그지없다
    술을 보고 경전이라니,
    아니, 맞다!
    세상을 바로 보고 바로 살게 해 주는 게
    술보다 나은 게 없지
    48%짜리 차갑고 뜨거운 바다를
    임보 시인과 둘이서 다 퍼냈다
    바닥이 난 바다는 허무했다
    예수는 맨발로 바다를 건넜는데
    우리는 신발을 신은 채
    쪽빛 바다를 흔들리며 건넜다
    몸속에서 불이 타올라
    가는 길을 환하게 밝혀 주었다
    주酒는 주主의 길을 그냥 가게 했다
    어쩌자고 바람은 온몸으로 불어오는지
    바다는 쪽빛으로 푸르고
    빈 바다가 술병에서 잠녀처럼

  • 17.07.10 08:00

    휘익! 휘익! 울고 있었다 .

    * 량허란써징디엔 : '량허'는 술 이름, '란써'는 남색이니, 양주의 블루 컬러, '징디엔'은 經典, 즉 클래식 이란 뜻.
    양주 이름처럼 폼을 잡아 '량허', 즉 술 중에 상급 블루 브랜드라는 뜻.
    '하이즈란'은 부제. - 金金龍(시인)

    - 시집『바람도 구멍이 있어야 운다』(도서출판 움, 2016)

  • 17.07.10 08:04

    이제 天之藍과 夢之藍을 시로 펼쳐 놓아야 할 텐데 술이 다 떨어졌으니 막걸리라도 한잔 해야 할 것인가?
    비도 시원스레 퍼붓고 있으니 풋고추와 날된장에 애호박전이라도 부쳐 놓고 날궂이를 해야겠다.
    해지람과 천지람과 몽지람을 위하여!
    바다에서, 하늘에서, 꿈속으로까지 침잠하기 위하여, 건배!

  • 작성자 17.07.10 10:34

    날마다 술타령만 하고 있으니 남들이 얼마나 흉을 볼지 귀가 간질간질합니다!

  • 17.07.10 11:51

    有口無言입니다.
    술을 모르기에,,,
    잘 보았습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17.07.10 12:17

    술에 넘어가지만 않는다면 괜찮은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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