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차: 수령-대덕산-부항령(2014.08.05.화)

<TABLE style="WIDTH: 1000px" border=10 borderColor=#000000 width=1000 bgColor=#c0c0c0> <TBODY> <TR> <TD style="WIDTH: 976px"> <PRE><CENTER> </CENTER><CENTER> ◈ 이것도 나의  福이다. ◈ </CENTER><CENTER> </CENTER><CENTER> </CENTER><CENTER> 어제 부터 여름 휴가였지! 그런데 휴가 첫 날부터 비가 내렸어.. 이러다가는 안되겠다 싶어 짐을 꾸려서 터미널로 갔지.. 처음 가보는 천안터미널은 택시를 타고 숙소에서 한참을 달렸어.. 택시비가 무려 9,200원이나 나오더군...ㅎㅎ  그리고 대전발 버스를 타고..다시 대전 터미널에서 1시간을 넘게 기다려 무주구천동 행 버스를 탓지..     고속도를 달리는데 비가 계속 퍼붓고 있었지.. 마치 본좌의 백두대간 5일연속 100km종주를 농락하는 것 같이 보였어. 무주에 잠시 정차하던 버스는 다시 시동을 걸고 설천면 정류장으로 들어갔지. 모르면 물어나 볼껄...주딩이는 악세사리로 붙이고 다니는것인지 모르겠어! 귀중한 물병도 버스에 두고 설천면에서 하차하여 택시를 갈아탓지.. 이곳에서 택시를 타고 수령(빼재)로 접근할려고 .. 버스를 타고 삼공리나 구천동 입구까지 가서 내려도 될껄.. 이미 승차해서 달리는 택시에서 어찌할 방법도 없이 어리석은 나 자신을 몽둥이 질 해보지만 버스는 떠난 뒤였어.. 저 만치 앞쪽에 대전에서 타고 왔던 버스의 꽁무니가 보이더만... 커버 길을 돌아가더니 영영 보이질 않았지.... 택시기사님은 아주머니였어... 한 동안 본좌를 경계하는 눈초리였어.. 그리고 구천동 초입을 지날때 쯤 본좌가 먼저 말을섞었어.. 그러니 아주머니 기사님이 마음이 놓이는지 이야기 보따리를 풀기 시작하더군... 사람이란 참 희안한 구석이 있어...누가 먼저 마음을 열어 놓느냐 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는거였지. 아주머니 기사분의 최대 이슈는 [왜? 혼자 다니시나요?] 였어.. 혼자 산행을 하니깐 약간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는 눈치였지.. 가정에 문제가 있다던지..사회성에 문제가 있다던지...등등 좋지않은 시각으로 판단을 하는것 같았어... 왜 세상을 단편적으로만 보는지 모르겠어.. 좀 더 넓고 다양하게 보면 안될까? 즉 자신의 입장에서 ..자신의 시각에서만 바라보고 판단 하지 말자! 이 말을 하고 싶었어.. 이야기를 서로 섞어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수령에 도착했어.. 택시비 3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수령 고갯마루 8각쉘타에 배낭을 내리니, 택시는 쏜살같이 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갔어. 그리고 수령 고갯마루에는 자가용 한대가 정차해 있고, 진주에 사는 가족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데, 통화소리가 시끄러웠는지 그 자가용 운전자는 시동을 걸고 자리를 떠나버리고, 수령 고갯마루에 있는 8각쉘타에 집을 지었다..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비는 계속 내리고 있고, 내일 아침은 비가 그치기를 바랄뿐이었지.. 저녁밥상을 차려먹고, 휴계소 아래로 산책을 갔는데, 컨테이너 박스에 사람이 보이길래 다가갔더니 젊은 청년 2명이 근무중이었어.. 그 청년들은 조만간 이 휴게소 부지에 백두대간 생태공원 건립될 것이라는 설명을 하였어..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헛말은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어.. 본좌가 10년전 백두대간을 처음 접할때 이곳 신풍령 휴게소에는 매점과 주유소가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폐허가 되어있고 조만간 이곳에 백두대간 생태공원이 들어선다는 계획이니... 그리하여 밤은 저물고 침낭없이 잠을 자고 산행길에 올랐지..배낭무게를 줄이느라 침낭은 준비하지 않았지..  비는 오지않았지만 안개비가 내리고 있었고 물기를 머금은 숲은 물폭탄을 숨기고 있다가 본좌가 지나가면 어김없이 물폭탄을 퍼붓는거였어.. 그 중 제일 위력이 센 폭탄이 [싸리나무 물폭탄]이였어.. 싸리나무가 물폭탄 한 방만 터트리면 온 몸은 쑥대밭이 되었어.. 그야말로 처절하게 싸리나무한테 까이는 날이었지.. 이런것 저런것 모두 본좌의 福 일뿐.. 덕유산의 끝자락 봉우리가 덕유삼봉산(1,254m)이라는 것을 알고있는사람이 얼마나될까? 덕유삼봉산 가는 길은 멀고도 힘이 들었지.. 예전에 자전거 타고 대간할때보다 이번이 더 힘들었어.. 한가지 다행인것은 햇빛이 없고 바람이 에어콘의 [강] 모드로, 약간 추위를 느낄정도로 불어서 다행이었지. 그리고 암릉길을 오르락 거리며 급하게 고도를 낮추고 소사고개 탑선 슈퍼에 도착했지.(10시30분)슈퍼는 아침부터 쇳대로 (자물쇠)잠겨져 있고,감시카메라가 작동중이었어..적외선 센스까지 설치되어 있어 슈퍼 출입문을 넘으면, 센스가 [도둑이야!!!] 하고 소리를 지르더군..ㅎㅎ 슈퍼앞 차량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거는 순간 주인 아지매가 들에 나갔다가 들어오시는 거야..스르륵 슈퍼 쇳대는 열리고 하드랑 쮸쮸바랑,설레임,콜라,맥콜주섬주섬 골라잡았지.. 완전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났던거야..10년동안 대간을 4번째 하면서 처음 소사고개의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었던것이지! ㅎㅎㅎ 콜라 한병을 단숨에 마시고 나머지 는 배낭 깊숙히 넣어두고 힘들때 한개씩 꺼내 먹을 요량이었지.. 잠시후 SUV차량이 한대 어슬렁거리더니 등산객3명이 산행을 준비하더니,본좌가 진행할 대덕산 방향으로 올라붙는것이었어..남자1명에 여인2명의 혼성팀이었어.. 산길은 묵정밭을 지나고, 배추밭을 지나고,사과밭도 지나고,한참을 올라가기 시작해..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촛점산 오르막은 심장이 폭발하기 일보직전까지 갔어..그때 비장의 무기 [설레임]을 꺼내 먹었지....ㅎㅎ 순간 어디선가 단물냄새를 맏았는지 말벌 정찰대가 본좌의 상공을 선회하는것이었어..그리고 한참을 추적하더니 사라졌어..까딱했으면 큰일날 뻔 했지 뭐야.. 촛점산에 도착하니 3인조 혼성 대간팀은 식사를 마치고, 정상자리를 비어주고 대덕산으로 향했어..그 이후로 3인조 혼성 대간팀은 만나지 못했지.. 이곳 촛점산은 예전에 [삼도봉]이라는 이름이었는데..어느새 [촛점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네..경남거창군,전북 무주군,경북 김천시의 3도의 경계점이라서,삼도봉이었는데,다음구간에 있는 삼도봉과 같은 이름의 산이라서 이름을 바깟을까?  본좌도 촛점산에서 밥상을 물리고 출발을 서두르니 멀리 건너편 대덕산에는3인조 혼성 대간팀이 실루엣으로 보였어.. 한참을 고도를 내리고 대덕산으로 숨이 턱까지 차오를때까지 고도를 높였지.대덕산 오름길 풀섶에 살모사 가족인지? 모를뱀 일가족 한무더기가 서로 몸을 섞어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지..까딱 했으면 일광욕을 즐기는 뱀 일가족을 등산화로 깔아뭉게는로드킬이 발생할뻔 했지... 다행히 눈치빠른 뱀한마리가 신호를 줘서 그들이 먼저 줄행랑을 쳐서 아무 사고가 없었어.   대덕산에서 덕산재까는 계속되는 내리막길이야... 중간쯤에 약수터가 있는데 부항령에서 먹을 식수와 내일 삼도봉까지 먹을 식수를 팻트병에 담았지.. 어깨가 묵직하더만....   덕산재에서 고민을 했지.. 시간상으로는 덕산재에서 산행을 종료를 해야 하는데, 내일 일정을 생각하면 반드시 부항령까지 진행해야 하는 입장이었지.. 그래서 결론은 부항령으로 진군을 했어... 부항령까지 거리도 5.2km나되고 바닥난 체력상 만만치 않는 산행이었지...   엄청나게 고생을 한 끝에 부항령에 도착을 했고, 터널쪽으로 내려가서(김천방향) 8각쉘터에 집을 짓고, 밥도 짓고 늦은 저녁을 먹었어...   그리고 잠을 자는둥 마는둥 잠자리가 불편했었지...  </CENTER><CENTER> </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0BF63A53E41FEF23" width=730 actualwidth="730" data-filename="수령-부항령.jpg" exif="{}" id="A_210BF63A53E41FEF23C04E"/> <CENTER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2C2A4553E5EE892F"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data-filename="수령-부항령 고도표.jpg"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42C2A4553E5EE892FEC44"/></CENTER><CENTER> </CENTER>[수령- 덕유삼봉산-대덕산-부항령] 고도표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1CDB4453E4088A0D"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292.jpg" exif="{}" id="A_241CDB4453E4088A0D1C22"/> 빗줄기는 멈추고.. 침낭준비하지 않고왔더니 밤중에 텐트속은 추웠어.</CENTER></PRE><PRE> </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1B544453E4088B12"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294.jpg" exif="{}" id="A_271B544453E4088B1295F6"/> 산행을 시작하기전...</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13B04453E4088B18"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295.jpg" exif="{}" id="A_2713B04453E4088B1803A7"/></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뭔가 좋은 풍광을 만날것만 같았던 분위기를 가지고....</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1BD64453E4088C0F"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297.jpg" exif="{}" id="A_221BD64453E4088C0FBC35"/></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거창한 수령(빼재)를 출발하는데..</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19D54453E4088C13"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298.jpg" exif="{}" id="A_2219D54453E4088C1361C4"/> 들머리에는 목조데크가 설치되어 있고,</CENTER></PRE><PRE><CENTER>숨이차도록 첫 발걸음 부터 신고식이 혹독하였다.</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1E4B4453E4088D0D"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00.jpg" exif="{}" id="A_271E4B4453E4088D0DE748"/> 물기를 머금고 있는 수풀을 헤치고 나갈때마다</CENTER></PRE><PRE><CENTER>신발속에는 물방울들이 모두 모여들고...</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23234453E4088E06"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01.jpg" exif="{}" id="A_2223234453E4088E0626F2"/></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된새기미재]라는 </CENTER></PRE><PRE><CENTER>고갯마루인데 흔적은 찿기 힘들고 미역줄나무등 넝쿨식물과 온갖 잡초들로</CENTER></PRE><PRE><CENTER>우거진 풀섶을 수영을 하듯 지나가는데..</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6F044453E4088E36"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02.jpg" exif="{}" id="A_266F044453E4088E36BFC0"/></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초반부터 몰골이 물에빠진 새앙쥐꼴이다..</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이곳은 [호절골재] 라는곳인데,</CENTER></PRE><PRE><CENTER>이정표만 을씨년 스럽게 서있다..</CENTER></PRE><PRE><CENTER>호랑이의 이야기가 숨어 있을듯한 호절골재?</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76864153E4088F04"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03.jpg" exif="{}" id="A_2176864153E4088F04E84E"/></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산새가 험준하여 호랑이가 이 고개를 넘다가 뼉따귀가 부러진 고개? 라 하여</CENTER></PRE><PRE><CENTER>[호절골재] ㅎㅎ</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6A0E4153E4088F0D"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04.jpg" exif="{}" id="A_266A0E4153E4088F0D50A7"/>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금봉암이 유혹을 하지만 이번만은 참기로 하였다..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3BF94153E4089037"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05.jpg" exif="{}" id="A_243BF94153E4089037E60B"/></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안개비는 계속 떨어지고 빗물이 들어간 신발속에는 </CENTER></PRE><PRE><CENTER>올챙이가 개구리로 무럭무럭 자라고있었다...ㅎㅎ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56E1A4153E408900B"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06.jpg" exif="{}" id="A_256E1A4153E408900B488A"/> 바람에 흔들리는 며느리밥풀꽃은 하얀 쌀밥 좀 달라고 바지가랑이를 붙잡는데...</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6FD94153E408910B"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08.jpg" exif="{}" id="A_246FD94153E408910BFA1D"/></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날씨는 추울만큼 쌀살하여 낼 모래가 入秋라는 것이 실감이 났다..</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56E284153E408910B"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10.jpg" exif="{}" id="A_256E284153E408910B9B2E"/> 시들어가는 비비추는 본좌의 백두대간 종주를 환영 하는데, 아쉽게도 한 물간 표정이라 안타깝기만 하였다..</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6D3C4153E408920C"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11.jpg" exif="{}" id="A_246D3C4153E408920CB555"/></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산행시작 약2시간 30분 만에 올라선 덕유삼봉산...</CENTER></PRE><PRE><CENTER>여기까지가 덕유산권역에 속한다는 것이며,</CENTER></PRE><PRE><CENTER>덕유산 제일 북쪽 끝봉우리에 속하는 산이다..</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이래뵈도 해발1,254m를 자랑하는 고봉이다..</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4F983D53E408921A"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15.jpg" exif="{}" id="A_224F983D53E408921A2D7A"/></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정상석보다 삼각점의 위치가 약간 높이 잇는게 이 산의 특징이랄까? ㅎㅎ</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44583D53E4089320"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17.jpg" exif="{}" id="A_2744583D53E4089320C783"/></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바람은 비비추를 욱끼게 만들었다..</CENTER></PRE><PRE><CENTER>비비추는 몸을 가누지 못할정도로 비실고리며 웃었다..</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49FF3D53E408931F"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18.jpg" exif="{}" id="A_2149FF3D53E408931F1AAC"/> 바위채송화</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42553D53E4089424"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21.jpg" exif="{}" id="A_2742553D53E40894242949"/></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떡갈나무도 바람에 춤을 추었다..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41DD3D53E4089425"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22.jpg" exif="{}" id="A_2241DD3D53E408942532D0"/></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제사상에 올릴 쌀밥을 맛을 보다가 시어머니 한테 들켜 혼쭐이나 절명한</CENTER></PRE><PRE><CENTER>며느리의 한이 맺힌 며느리밥풀꽃</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47173D53E4089521"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24.jpg" exif="{}" id="A_2147173D53E408952112E8"/></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꽃잎마다 하얀 쌀밥 한 톨식 물고 있는</CENTER></PRE><PRE><CENTER>한 많은 며느리밥풀꽃 </CENTER></PRE><PRE><CENTER>하얀 쌀밥 한 숫갈 주고싶었지만..</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42493D53E4089526"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25.jpg" exif="{}" id="A_2642493D53E40895261B30"/> 북진하던 마루금은 직각으로 동쪽으로우회전을 하며 갑자기 급경사로 내리꽂는데, 오르막 길보다 더 발걸음이 더디게 내려간다.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72AD3E53E4089629"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26.jpg" exif="{}" id="A_2372AD3E53E40896297867"/></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울창한 숲과 절벽을 따라 내려서는 산길은 아마존의 정글을 방불케한다.</CENTER></PRE><PRE><CENTER>(테레비에서 보았던 아마존의 정글을 비유함ㅎㅎㅎ)</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CENTER></PRE><PRE><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ENTER></PRE><PRE><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ENTER></PRE><PRE><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ENTER></PRE><PRE><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ENTER></PRE><PRE><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ENTER></PRE><PRE><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ENTER></PRE><PRE><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ENTER></PRE><PRE><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ENTER></PRE><PRE><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ENTER></PRE><PRE><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ENTER></PRE><PRE><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ENTER></PRE><PRE><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ENTER></PRE><PRE><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ENTER></PRE><PRE><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ENTER></PRE>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16253E53E408960C"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27.jpg" exif="{}" id="A_2716253E53E408960C3247"/>   기다리는 마음꽃 이라는 꽃말을 가진 원추리 힘내라고 멋진 팡파레로 환영해주었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576523E53E4089728"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28.jpg" exif="{}" id="A_2576523E53E408972876B8"/>   갑자기 햇빛이 비추더니 날씨는 다시 무더운 여름모드..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57B6E3E53E4089724"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29.jpg" exif="{}" id="A_257B6E3E53E40897242796"/> 고랭지 배추밭에 배추는 노랑병이들고 벌거지가 파먹고, 더위를 먹은 배추는 썩어서 녹아내리고... 아까바서 우짜노?....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77553E53E4089826"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30.jpg" exif="{}" id="A_2177553E53E40898264086"/>   지나온 덕유삼봉산은 배추가 썩어빠지던 말던 신경 쓸 겨를도 없이 구름모자를 쓰고 버티고 있었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12503E53E4089813"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31.jpg" exif="{}" id="A_2212503E53E4089813D2D2"/>   그 와중에서도 싱싱하게 결구가 된 배추 한 포기...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501743E53E408991F"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32.jpg" exif="{}" id="A_2501743E53E408991F99AE"/>   배추밭 옆에는 토종 자연산 다래나무가 살고 있는데, 다래가 엄청 많이 매달려 있었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1CF44653E408990C"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33.jpg" exif="{}" id="A_271CF44653E408990C3FAC"/>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74634653E4089934"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34.jpg" exif="{}" id="A_2474634653E4089934543E"/>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25A34653E4089A01"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35.jpg" exif="{}" id="A_2625A34653E4089A017CBA"/>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7AA54653E4089A2D"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36.jpg" exif="{}" id="A_247AA54653E4089A2D2984"/>   하드 ~~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1F2F4653E4089B0A"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37.jpg" exif="{}" id="A_211F2F4653E4089B0A9A57"/>   소사마을의 지역경제도 살리고 ㅎㅎ 싯가10,200원상당의 간식거리..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6FD24653E4089B3C"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38.jpg" exif="{}" id="A_226FD24653E4089B3C602B"/>   너무나 존경스러웠던  덕유삼봉산 ㅎㅎ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22594653E4089C04"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39.jpg" exif="{}" id="A_2222594653E4089C042403"/>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3EBE4053E4089C08"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40.jpg" exif="{}" id="A_233EBE4053E4089C082BE2"/>   덕유삼봉을 걸을때에는 추웠는데, 지금은 이글거리는 태양아래를 거닐고..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539964053E4089D0A"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41.jpg" exif="{}" id="A_2539964053E4089D0A58A8"/>   남들은 대간을 가던 말던 배추밭에 배추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지...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44B24053E4089D01"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42.jpg" exif="{}" id="A_2444B24053E4089D012B63"/>   혼성3인조 대간팀의 가벼운 발걸음이 부럽다 저들이 토끼라면 본좌는 달팽이 걸음이다..ㅎㅎ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39FA4053E4089E0C"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43.jpg" exif="{}" id="A_2439FA4053E4089E0CDD36"/>   아직까지  살아있는 본좌의 시그널..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31124053E4089E14"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44.jpg" exif="{}" id="A_2231124053E4089E14A62D"/>   나물중에 진짜나물인 참나물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06684053E4089F38"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45.jpg" exif="{}" id="A_2106684053E4089F386356"/>   이제서 피어나는 고사리..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3C194053E4089F09"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46.jpg" exif="{}" id="A_243C194053E4089F09F71A"/>   패랭이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210A4653E4089F08" width=632 actualwidth="632" data-filename="_IMG3347.jpg" exif="{}" id="A_24210A4653E4089F08C328"/>   마타리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23014653E408A005" width=632 actualwidth="632" data-filename="_IMG3348.jpg" exif="{}" id="A_2123014653E408A0050EEA"/>   오늘의 수확 [타래난]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23CA4653E408A003" width=632 actualwidth="632" data-filename="_IMG3349.jpg" exif="{}" id="A_2623CA4653E408A003E0FF"/>   끝물에 요녀석 한 개체만 싱싱하였지..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21A74653E408A007"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50.jpg" exif="{}" id="A_2321A74653E408A0072117"/>   사과밭에는 사과가 주렁주렁..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210D4653E408A108"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53.jpg" exif="{}" id="A_21210D4653E408A1081174"/>   곰취밭을 지나고...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76523E53E409D92C"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54.jpg" exif="{}" id="A_2276523E53E409D92C0E89"/>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었지...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0C4A3E53E409D918"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55.jpg" exif="{}" id="A_230C4A3E53E409D918B796"/>   무서울정도로 무더위는 기승을 부리는데, 심장이 폭발 일보직전에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ㅎㅎ [설레임]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71383E53E409DA2B"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57.jpg" exif="{}" id="A_2171383E53E409DA2B66BB"/>   그리고 무더위 확인사살은 맥콜~~~로 ㅎㅎ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577B63E53E409DA2A"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59.jpg" exif="{}" id="A_2577B63E53E409DA2A834A"/>   비운의 며느리밥풀꽃이 지천으로 깔려있고..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13A73E53E409DB14"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61.jpg" exif="{}" id="A_2313A73E53E409DB14194E"/>   촛점산 턱밑에 오르니 햇살은 따발총같이 내리쬔다.. 얼른 숲속으로 도망을 쳤지..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573223E53E409DB2C"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62.jpg" exif="{}" id="A_2573223E53E409DB2CFD0A"/>   수도지맥 갈림길이라 카데...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755B3E53E409DC2E"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63.jpg" exif="{}" id="A_21755B3E53E409DC2EAC8A"/>   지사제로 쓰인다는 둥근이질풀 뿌리..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57BC53E53E409DC24"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65.jpg" exif="{}" id="A_257BC53E53E409DC24AF02"/>   먹어보지 않아서 효염은 모르겠고..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3F814053E409DD0B"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67.jpg" exif="{}" id="A_243F814053E409DD0BBD2E"/>   앞서가던 혼성3인조팀은 자리를 내어주고 대덕산으로 떠나버렸지.. 그중 리더인 남자 산님은 본좌에게 부항령까지 갈거냐고 재차 질문을 했어. 본좌는부항령까지 갈것이라고 주저없이 대답을 했지.. 아마 시간상으로 부항령까지 진행하기 어려울것 같아서 물어봤겠지..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38EA4053E409DD0E" width=632 actualwidth="632" data-filename="_IMG3368.jpg" exif="{}" id="A_2138EA4053E409DD0ECC3B"/>   조각난 삼도봉 정상석이 오리지날 정상석인데..       <PRE><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38F14053E409DD11"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69.jpg" exif="{}" id="A_2238F14053E409DD11A91B"/> 촛점산 정상에서는 짙은 박무로 보이는게 없었지..  </PRE><PRE> </PRE><PRE> </PRE><PRE><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37104053E409DE13"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70.jpg" exif="{}" id="A_2337104053E409DE13CEEA"/> 해발1,249m 산꼭떼기에서 쭈쭈바를 먹는 즐거움이란? 안먹어 본 사람은 모를거야..</PRE><PRE> </PRE><PRE> </PRE><PRE><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53A284053E409DE0F"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71.jpg" exif="{}" id="A_253A284053E409DE0FE5BA"/>   그리고 입가심으로 참외 한개 묵고.. </PRE><PRE> </PRE><PRE> </PRE><PRE> </PRE><PRE style="TEXT-ALIGN: center"> </PRE>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381A4053E409DF13"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74.jpg" exif="{}" id="A_21381A4053E409DF13FFB7"/>   촛점산에서 인증사진 한장 남겼어.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7BD54253E409E023"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75.jpg" exif="{}" id="A_247BD54253E409E023F061"/>   소사마을과 건너편 덕유삼봉산은 박무에 가려 희미하게 보이고..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7BD64253E409E022"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76.jpg" exif="{}" id="A_247BD64253E409E0220040"/>   대덕산으로 가는 길은 온통 야생화 천국이었지... 꽃들이 힘찬 응원을 해주는 바람에 그리 힘들지는 않았어.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75374253E409E026"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77.jpg" exif="{}" id="A_2775374253E409E0265EF5"/>   산꼬리풀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7D024253E409E120"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78.jpg" exif="{}" id="A_227D024253E409E1202533"/>   원추리 음악대의 팡파르가 울려퍼지고..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57EA14253E409E120"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80.jpg" exif="{}" id="A_257EA14253E409E120D4EB"/>   잠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는 비비추 ㅎㅎ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79494253E409E225"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81.jpg" exif="{}" id="A_2179494253E409E225AA41"/>   숲속에는   금꿩의다리..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750B4253E409E226"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83.jpg" exif="{}" id="A_23750B4253E409E22603EB"/>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574D4553E409E30D"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84.jpg" exif="{}" id="A_24574D4553E409E30DD9C2"/>   이름모를 꽃도 반겨주었지..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4FB24553E409E315"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85.jpg" exif="{}" id="A_274FB24553E409E315FA13"/>    전망바위에 올라.. 부드러운 곡선미를 자랑하는 대덕산을 부러운 눈초리로 관망을 하였지..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59F34553E409E409"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86.jpg" exif="{}" id="A_2459F34553E409E40901AE"/>   꼭 대덕산만 보이는게아니라.. 지나온 덕유삼봉산도 잘 조망이되지!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54784553E409E40E"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88.jpg" exif="{}" id="A_2154784553E409E40E3E25"/>   어딘지 모르는 방향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4D6E4553E409E416" width=632 actualwidth="632" data-filename="_IMG3390.jpg" exif="{}" id="A_274D6E4553E409E41670C9"/>     대덕산 잔등에 올라 지나온 촛점산을 바라보는데, 한 없이 멀기만 해 보이는 촛점산.. 촛점산에서는 대덕산이 한 없이 멀기만 해 보이였는데...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54C584553E409E51B"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91.jpg" exif="{}" id="A_254C584553E409E51BA55E"/>   고려엉겅퀴(곤드레나물)인가?  식사중인 하얀나비.. (아시는 분 사례하겠음 ㅎㅎ)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5AC24553E409E508"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92.jpg" exif="{}" id="A_215AC24553E409E508F7C3"/>   노랑나비 식사중이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70353E53E409E62E"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94.jpg" exif="{}" id="A_2470353E53E409E62E9974"/>   처음보는 꽃도 발견하고..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721B3E53E409E62E"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95.jpg" exif="{}" id="A_23721B3E53E409E62EA06F"/>   붓꽃은 벌거지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1F163E53E409E709"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96.jpg" exif="{}" id="A_261F163E53E409E709E75C"/>     알수 없는 잡초..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06233E53E409E722"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97.jpg" exif="{}" id="A_2306233E53E409E72281B4"/>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77483E53E409E728"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98.jpg" exif="{}" id="A_2377483E53E409E72839FB"/>   산부추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7B4F3E53E409E82B"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399.jpg" exif="{}" id="A_247B4F3E53E409E82BDAD1"/>   수리취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575733E53E409E826"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01.jpg" exif="{}" id="A_2575733E53E409E826FB47"/>   대덕산 정상부는 키작은 잡목과 억새로 둘러쌓여 있어, 조망권은 짱이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03553E53E409E921"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02.jpg" exif="{}" id="A_2603553E53E409E921E6E5"/>   지나온 ...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277A93E53E409E92C" width=632 actualwidth="632" data-filename="_IMG3403.jpg" exif="{}" id="A_2277A93E53E409E92C4201"/>   층층잔대 약명으로 제니,윤엽사삼,조선제니,잔대로 불린다. 멧돼지나 범이 독화살을 맞았을때 게로기를 파 먹는다고 전해온다. 동물은 스스로 해독법을 알고 있는데 게로기가 바로 모싯대요, 제니는 그 뿌리라고 하느니라...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73963E53E409EA2A"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05.jpg" exif="{}" id="A_2773963E53E409EA2AFD16"/>   다리에 상처를 입은 꿩은 송진을 떼어 바르고, 벌에 쏘인 왕거미는 명아주 앞에 몸을 비비고, 산불로 화상을 입은 구렁이는 소리쟁이로 또아리를 튼다.   고양이가 소화불량에 걸렸을때 스스로 찿아가 먹는 풀이 괭이밥이요.. 참새들은 이른 봄 노루귀나 처녀치마의 꽃잎을 먹고 몸을 추스린다.   본좌는 뭘 먹고 기진맥진한 이몸을 추스릴꼬?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6E543E53E409EA34"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06.jpg" exif="{}" id="A_266E543E53E409EA34B6F0"/>   대덕산 정상에는 새로운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정상석에서 대덕산 정기를 힘껏 받았다...ㅎㅎ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022D3E53E409EB1E"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07.jpg" exif="{}" id="A_23022D3E53E409EB1E2EA7"/>   김천 시장님? 다 좋았는데.. [소백산맥]이라는 글자는 백두대간을 능멸하는 글자이므로 하루빨리 삭제하고 백두대간으로 정정 하시면, 다음 시장 선거에도 꼭 당선되실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경북도지사에 나가시면 꼭 당선 되실겁니다..   부디 대덕산 정상석 뒷면에 일제가 지은 [소백산맥] 글자를 수정하시어 백두대간 대덕산 정기를 듬뿍 받으시고 소원성취 하시기 바랍니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544A4D53E410F71F" width=632 actualwidth="632" data-filename="_IMG3408.jpg" exif="{}" id="A_26544A4D53E410F71F0311"/>   한켠에는 예전 정상석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 덩치는 작지만 역사와 전통은 있지... 무시하면 안돼!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5C894D53E410F714"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09.jpg" exif="{}" id="A_265C894D53E410F7146F46"/>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53E24D53E410F820"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11.jpg" exif="{}" id="A_2153E24D53E410F8200738"/>   대덕산 정상부 모습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586E4D53E410F81C"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12.jpg" exif="{}" id="A_27586E4D53E410F81CBBD5"/>   지나온 촛점산 쪽에는 운무가 밀려오고..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58A04D53E410F91B"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15.jpg" exif="{}" id="A_2458A04D53E410F91B9A45"/>   대덕산 정기를 한 배낭 듬뿍 담아 덕산재로 향했지.. 꽤 어깨가 묵직했지..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5510D4D53E410FA27"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16.jpg" exif="{}" id="A_25510D4D53E410FA27BC45"/>   약수터에서 산삼썩은 약수를 6kg이나 받아 배냥에 넣었더니 짱 무거웠어!! 사실 여기부터 발바닥이 망가졋던게야..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21C94853E410FB36"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17.jpg" exif="{}" id="A_2621C94853E410FB362DF4"/>   약수터에는 대간을 11번째 이어가고 있는 우리 남해출신 삼촌의 시그널이 걸려 있지.. 10차종주 시그널이 안보여서 건너뛰었나 했는데..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2CA64853E410FB2C"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18.jpg" exif="{}" id="A_232CA64853E410FB2CD8E1"/>   10여분 내려오니 10차종주 시그널이 걸려 있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2EF74853E410FC28"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19.jpg" exif="{}" id="A_212EF74853E410FC280933"/>   엉금엉금기어서 내려오니 덕산재였어 덕산재는 무주와 김천시 대덕을 잇는 국도야.. 승용차 안에서 이상한 짓을 하던 사람들이 본좌를 발견하고는 뺑소니를 쳤어... 그 사람은 왜 벌건 대낮에 차안에서 옷을 벗고 있었지?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428A04853E410FC2F"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20.jpg" exif="{}" id="A_2428A04853E410FC2F1E66"/>   부항령까지 5200m를 더 가야해.. 의자에 누워 한참을 멍 때리고 있었어... 부항령까지 갈까? 말까? 갈등을 많이 했지. 여기서 멈추면 내일 일정이 엄청난 시련과 고난이 닥쳐올것이 뻔했지.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2DA64853E410FD26"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21.jpg" exif="{}" id="A_272DA64853E410FD269052"/>   야간산행도 불사하고 부항령까지 진행하기로 했어..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2A1D4853E410FD2C"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22.jpg" exif="{}" id="A_212A1D4853E410FD2C6909"/>   834m봉까지 줄기차게 올라갔지..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2FDF4853E410FE25"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23.jpg" exif="{}" id="A_272FDF4853E410FE25E671"/>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7A155053E410FF0E"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24.jpg" exif="{}" id="A_277A155053E410FF0EFF98"/>   오이풀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6DA05053E410FF1D" width=632 actualwidth="632" data-filename="_IMG3426.jpg" exif="{}" id="A_266DA05053E410FF1D3800"/>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73775053E410FF14"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28.jpg" exif="{}" id="A_2673775053E410FF14DFFF"/>   오소리 아지매가 쇼핑을 나왔어.. 난 야생상태의오소리를 생전 처음봤어... 주딩이를 땅에 쳐박고 다니면서 본좌가 다가가는 것도  모르고 먹이를 찿고 있었지.. 그러던 순간 스틱으로 탁탁~~ 소리를 내니 , 그때서야 오소리 아지매는 줄행랑을 쳤지..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70205053E4110119"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31.jpg" exif="{}" id="A_2370205053E411011931E0"/>   이후부터는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지.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76C2F5053E4110120"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32.jpg" exif="{}" id="A_276C2F5053E4110120A0CE"/>   성황당재를 지나서 부터 까무라치게 펼쳐지는 오르막에 쎗바닥이 땅에 닿을 지경이었어.. 우여곡절끝에 그 정점인 853m봉 까지 기어올랐어.. 여기서 부터 렌턴을 켰어... 그리고 부항령까지는 1.7km 약 40여분을 걷고 걸었지.. 산행은 이렇게 단순한 짓이었어.. 어두운 관계로 조망은 없고, 오르막과 내리막을 번갈아 가면서 걷는 단세포 아메바 같은 단순한 행위를 하는게 등산이라는것이야..   이런 단순한 취미를 가진것도, 나의 팔자고 나의 福이지..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6E305053E411021B"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33.jpg" exif="{}" id="A_266E305053E411021BDEC5"/>   오로지 투지와 정신력으로 부항령에 도착을 했어.. 이미 대간을 3번 했지만 부항령에서 구간을 끊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야.. 야영장비를 갖추고 산행을 하다보니  내일진행할 구간과 일정을 조정하다보니 그리된거야..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57854D53E411031C" width=945 actualwidth="945" data-filename="_IMG3435.jpg" exif="{}" id="A_2157854D53E411031CAACA"/>  더듬더듬 부항령 터널아래로 길을 찿아 내려왔어..</CENTER> <CENTER>산악회 시그널이 많이 매달려 있어서 그리 어렵지는 않았지.</CENTER> <CENTER>얼쭈 10여분 걸으니 부항령 고개에서 터널입구까지 내려왔지..</CENTER> <CENTER>터널 입구에 8각쉘타에 집을 짓고 하룻밤을 보냈지..</CENTER> <CENTER> 부항령은 그닥 편안한 잠자리가 되지 못했어..</CENTER> <CENTER> </CENTER> <CENTER>이 또한 나의 福 이었지.. 산행날짜:2014.08.05.화</CENTER> <CENTER> </CENTER> <CENTER>산행날씨:흐리고 박무많음 </CENTER> <CENTER>산행구간:수령(빼재)-덕유삼봉산-소사고개-대덕산-덕산재-부항령</CENTER> <CENTER> </CENTER> <CENTER>산행거리:20.2km</CENTER> <CENTER> </CENTER> <CENTER>산행시간:14시간10분(휴식포함)</CENTER> <CENTER> </CENTER> <CENTER>산행인원:단독종주</CENTER> <CENTER> </CENTER> <CENTER> </CENTER> <CENTER> 구간별소요 시간</CENTER> <CENTER> </CENTER> <CENTER>06시00분:수령(빼재)출발.</CENTER> <CENTER> </CENTER> <CENTER>06시58분:된새미기재</CENTER> <CENTER> </CENTER> <CENTER>07시50분:호절골재</CENTER> <CENTER> </CENTER> <CENTER>08시03분:금봉암 갈림길</CENTER> <CENTER> </CENTER> <CENTER>08시28분:덕유삼봉산(1,254m)</CENTER> <CENTER> </CENTER> <CENTER>10시30분~10시55분:탑선수퍼(소사고개)</CENTER> <CENTER> </CENTER> <CENTER>13시19분:수도지맥 분기봉</CENTER> <CENTER> </CENTER> <CENTER>13시19분~14시00분:촛점산(1,249m)/중식</CENTER> <CENTER> </CENTER> <CENTER>14시55분~15시10분:대덕산(1,290m)</CENTER> <CENTER> </CENTER> <CENTER>15시40분:얼음골 약수</CENTER> <CENTER> </CENTER> <CENTER>16시55분~17시22분:덕산재(644m)</CENTER> <CENTER> </CENTER> <CENTER>(17시20분-무풍에서 대덕으로 군내버스 지나감)</CENTER> <CENTER> </CENTER> <CENTER>19시25분:853m봉</CENTER> <CENTER> </CENTER> <CENTER>20시10분:부항령</CENTER> <CENTER> </CENTER> <CENTER>20시20분:부항령 터널입구 쉘터 도착</CENTER> <CENTER>  </CENTER> <CENTER><A href="http://cafe.daum.net/ilovebuffet" target=_blank><IMG border=10 alt="요리에 미친 인간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14/4_cafe_2007_03_16_22_07_45fa968280b74"> <A href="http://cafe.daum.net/ilovebuffet" target=_blank>☞다음까페 [아름다운 음식여행] 바로가기 클릭 </CENTER> <CENTER> </CENTER> <CENTER></CENTER></A></TD></TR></TBODY></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