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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제의 보리심 증장 방편 이어집니다)
1. 실수행 준비를 위한 4가지 예비수행
1) 자량 쌓기
2) 악업 정화
3) 귀신과 마구니에게 보시
4) 칸도, 호법신장께 공양
1) 자량 쌓기
- 고통은 자량의 부족(악업)에 의해 증가됩니다.
따라서 선업을 닦아야 행복이 증진됩니다.
수행, 공양 등 자량을 쌓도록 하십시오.
2) 악업정화
ㄱ) 진심으로 참회
깨닫고, 후회하는 힘입니다.
독을 먹은 것처럼 후회하십시오.
ㄴ) 약속/다짐을 하는 힘
ㄷ) 의지처의 힘
- 인식과 다짐 위에
귀의처이신 삼보께 귀의, 의지하며
업장 소멸을 발원하는 힘입니다.
ㄹ) 대치법의 힘
- 악업을 정화하는 실질적인 방법입니다.
a) '공'을 익혀가는 것
b) 37 참회문 등을 독송하는 것 (현교)
c) 금강살타 진언 염속하는 것 (밀교)
d) 꼬라돌기, 절하기 등
악업 자체는 죄이고 공덕이 없지만
악업을 인식하고 참회함으로써 선업을 지을 수 있습니다.
3) 귀신, 마구니에 보시
- 똘마 공양, 자애 연민의 마음으로 바른 수행의 자량을 쌓으십시오.
- 귀신들은 진심의 업이 깊어 지옥으로 가게되고
타인의 공덕에 수희찬탄 못하고 진심을 일으켜 악업을 짓습니다.
내가 귀신에게 장애를 받는 것도 전생의 악업 때문이므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주고자하는 마음으로 천도제, 제사 해주고
그리하여 그들도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 똘마(천도제/제사)는
그들도 두려움, 고통에 떨고 있는 중생이므로
그들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일으켜 도와주고 이익되게 하여
나의 수행에 장애가 없도록 발원하는 것입니다.
4) 호법신(칸도)들께 공양
- 호법신들께서는 장애를 제거하는 등 수행 성취에 여러 도움을 주십니다.
가피와 도와주십사고 청원하면서 공양을 올리십시오.
- 몸이 아플 때 약을 먹어 나을 생각만 하지 말고
아픈 것, 심지어 죽음까지도 모두 가피라고 여기고
수행 정진의 가피로 받아들이는 마음이 보리심을 닦는데 기본이 됩니다.
* 어떤 사건이 사실이라고 믿는 환영에서 벗어나
똥렌 수행으로 그들의 고통이 모두 사라지기를 소망하고
그들에게 행복이 가기를 발원하며
내가 하는 모든 선업이 모든 중생에게 돌아가서
그들이 성불하기를 발원하십시오.
* 똥렌 수행은 보리심 증상을 위한 것입니다.
- 호흡시 오고 가는 것은 그저 업에 따라서 오고 가는 것일 뿐입니다.
- 이 방법으로 궁극적으로 보리심을 닦을 수 있습니다.
- 고통과 행복을 보내고 받는 게 안되는 듯 느껴질 때가
조금 익어가고 있을 때입니다.
- 고통 받아서 장애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마음은
분별망상임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각자의 업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 거부할 수 없는 번뇌나 악업을 행하고 있을 때에는
그와 같은 상태에 빠져있을 다른 중생의 악업이
내게로와서 다 녹아지이다 하고 발원하십시오.
- 요약하자면, 일상 어떤 행동 중에도
타인을 이롭게 할 방법들만 생각하다보면
좋은 것도 따라가지 말고
나쁜 것도 밀어내지 말고
모든 것을 평등하게 놓고 보십시오.
2. 실수행 (평상시 수행법)
1) 성불할 때까지 계속 반드시 지키겠다는 원력을 세운다.(서원력)
"보리심을 찰나에도 여의지 않겠다."
2) 수행력
- 완전히 습관화 해야 한다.
- 나쁜 / 좋은 / 중간의 생각 모두를 보리심과 연관되게 하십시오.
- 선업 : 이타심과 연결되어 있는 경우
불선업 : 번뇌와 섞여 있는 경우
무기업 : 위의 둘이 아닌 경우 (예) "꽃이 아름답다"
(핵심은 정념(인식 속에서 선업/악업의 본질을 보는 것)과 보리심을 증장시켜가는 것 입니다.)
3) 선업이 되는 힘 (선근의 힘)
- 보리심을 일으키고, 증장시키고,
최선을 다해서 선근의 인을 심어가는 힘
이것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4) 끊겠다고 다짐하는 힘
- 윤회의 인인 아집을 버리고자 애절하게 느끼는 힘
이때, '나'에 집착하는 힘이 강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그것을 진정으로 힘껏 벗어나고자 하는 힘
5) 발원의 힘
- 신구의 삼문으로 짓는 모든 선업이
모든 중생을 이끌 수 있도록 하소서
- 찰나 / 꿈속에서도 이어지도록 발원하도록 하십시오.
- 선/악연 모두가 진정한 보리심이 되도록 발원하십시오.
3. 임종시의 수행법
보리심 수행자가 죽을 때는
일체 중생을 위해 성불하고자하는 보리심을 일으키고
새끼 손가락으로 오른쪽 콧구멍을 막고서
똥렌 수행을 하며
공성을 생각하며 ( 모든 현상과 좋고 나쁨이 환 임을 새기며 )
모든 것을 비웁니다.
* 법을 수행하고 보리심을 닦아가는 모든 수행(현/밀승 모두)의 목적은
"아집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에 대한 애착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며
수행 정도의 척도입니다.
* 겉 모습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모든 행위의 동기 입니다.
그 동기는 자신만이 알 수 있으며
따라서 그 재판관은 자기 자신뿐입니다.
그러니 스스로 항상 잘 살펴야 합니다.
* 어떠한 악연 - 고통, 질투, 소송, 등등 - 이든지 간에
그것이 힘들다는 생각에 따라가지 말고
똥렌 수행을 하면
고통이 행복으로 바뀔 것입니다.
고통이 행복으로 바뀐다는 것은 수행이 잘 되어가는 것입니다.
* 내게 일어나는 어떤 나쁜 일도
미소 지으며 기쁘게 받아들이고
일체 중생의 모든 고통이 그러하게 되도록
발원하십시오.
* 지속적으로 일상 행위 중에
똥렌을 익혀가고 습관으로 만드십시오.
그러면 어느날 정념으로 알아차리지 않아도
저절로 되고 있을 것입니다.
* 모든 일의 동기 자체에
똥렌의 보리심의 동기가 습관화 되어 있다면
수행이 진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서약 ♥
1) 계 (별해탈계/보살계/금강승계)를 잘 지켜야 합니다.
그래야 수행이 잘 이루어집니다.
2) ~~인 척하지 말아야 합니다.
스스로 수행이 조금 되는 듯이 여겨서
남들의 시각을 의식하는 행동을 하지 마십시오.
3) 치우치지 마십시오.
편과 한계를 두지 마십시오.
ㄱ) 두루 원만하게 하십시오
예를 들어, 사람이 주는 고통은 괜찮고 귀신이 주는 고통은 참을 수 없거나
이 정도까지는 괜찮지만 저 정도는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ㄴ) 편안하고 익숙하게 안주하다보면
깨어있는 마음이 느슨해 질 수 있으니 조심하십시오.
* 보리심을 수행하는 자는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챙기고
나를 나중으로 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남들 보기에 어색할 수 있으니
수행은 드러내지 않고 혼자 하되
남들과 맞추어 가면서 해가야 한다.
* 사바세계의
오근구족하지 못한 중생들에 대해
또는 여법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중생에게도
잘 대해주는 것을 익혀야 합니다.
* 어떠한 타인을 볼 때에도
허물을 보지 마십시오.
- 허물이 보이는 것은
내가 보려하기 때문이지
진정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
- 내 마음/지견이 청정하지 못한 까닭이니
내 마음의 허물을 먼저 보도록 하십시오.
* 먼저 내 마음의 탐/진/치 중에서
어떠한 것이 강한 지 살펴서
그것을 먼저 정화 (명상, 수행)해 가도록 하십시오.
* 보리심 수행의 결과에 대한 기대나 희망을 버리도록 하십시오.
- 찰나/명성/인정/고통에서 벗어나기/나의 행복을 위해서 보리심 수행을 하지 마십시오.
- 일시적/한정된 마음으로 수행하게 되면
번뇌와 섞인 마음으로 하게 되므로
완전한 수행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 눈에 보이는 것/나에게 집착하는 것은
여법한 수행이 될 수 없습니다.
- 왜냐하면 실제하지 않는/영원하지 않은 것을 그렇다고 느끼는 것을
변화시켜 가기 위한 방편이 수행인데
집착을 가지고 수행하는 것은
음식에 독을 넣는 일이다.
* 여법한 수행자와 사귀면 변함이 없듯이
해를 끼치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고
이익되게 하려는 마음을 가지면
그 마음은 나의 영원한 친구이다.
* 타인이 어떻게 하더라도
항상 어떻게 저들을 이익되게 할 것인지
생각하고 행하라.
* 상대가 해를 입힐 때
그 만큼 그를 이익되게 하겠다 라고 생각하라.
* 귀신의 저항에는 연민/자애심이 좋다.
* 술 마시고 험담 말고
남을 해치는 주술도 말고
타인을 해치는 어떤 것도, 생각도 하지 마라.
* "야크의 짐을 소에게 지우지 말라."
- 자신에게 온 고통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타인에게 전가하지 말라.
* 경마 경주에서 노력을 하듯이
수행이 비슷한 자보다 앞서려는 희망의 노력을 하지 말라.
좋고 나쁜 일을 같게 놓고 멀리 보라.
☆ 이 수행은 마음의 동기/원인을 정화하기 위한 것이므로
이 수행을 다른 것을 위한 방편으로 사용하여서는 안됩니다. ☆
* 요약하자면, 무착보살께서 말씀하시기를,
번뇌/분별에 대한 대치(정화)가 된다면
바른 법/수행인 것입니다.
* 질의 응답
Q] 기복 불교인 재가 신도를 옳게 이끌어주시는 말씀을 청하옵니다.
A] 기복 신앙이란 처음부터 그릇된 생각입니다.
불자는 '인과'를 믿어야 합니다.
기도로써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인과/업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달게 받아야 합니다.
이생에 받는 일들은
대부분의 경우 인과에 의한 것이거나
그때 그때의 장애에 의한 것이며, 그때 마다의 장애는 절에서의 기도로 효험이 가능합니다.
첫댓글 ``因 果 를 믿어야 합니다 ``
불자는 인과를 믿어야합니다,,,_()_
법문을 뒤에서 들으니 들릴듯 말듯 애매한 내용이 있었는데 명쾌하게 정리 잘 해주셨네요. 수희찬탄합니다. _()()()_
그리고 지현거사님, 완전동감합니다.
`` 보리심을 찰나에도 여의지 않겠다..`` .... _()_
귀한 법문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덕무량입니다... 수희찬탄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