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전국적인 지원과 연대의 물결, 밀양 주민들의
정당성을
확인해주는 또 하나의
증거
1.
송전탑 현장에 전국에서 온정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대책위 후원계좌(농협 815-01-227123 이계삼)에는 10월 1일부터 공사가 재개된 이후 열흘동안 총
26,266,663원의 후원금이 접수되었다고 반대 대책위는 밝혔다.
2. 3일
4공구헬기장 농성 등으로 연행되어 구속영장이 청구된 4인의 인권 환경운동가들에 대한 탄원서는 이틀 동안 총 5,677명이 취합되었다. 또한,
농성장에서 노숙하는 주민들을 위해 핫팩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전해지자 일주일만에 8,000여개의 핫팩이 대책위 상황실로 배송되기도
하였다.
3. 자동차
해고자복직투쟁위는 135벌의 오리털 파카를 보내왔고, 시민들이 익명으로 보낸 초컬릿, 과자, 생수 등도 속속 답지하였다. 농성장에서 노숙하느라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을 위해 연구집단 수유너머, 평화재단, 대학생나눔문화, 대학생 초록농활대, 풀무학교 전공부, 가톨릭 농민회, YMCA볍씨학교
등에서 4개면 농민들의 일터에서 일손을 거들기도 하였다.
4. 아이쿱생협,
어린이책시민연대, 문탁 네트워크, 밀양 너른마당 소속 회원들은 지금까지 당번을 정해 농성장에 있는 어르신들의 밥과 반찬을 챙겨오고 있으며,
서울의 시민 8인이 공동 출자하여 투쟁 현장에 식사를 제공하는 단체인 ‘토닥토닥 밥차’는 1박2일동안 밀양 농성현장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였다. 경남한살림도 밥차를 곧 밀양으로 보낼 예정이다.
5. 민변은 매일 1명의 변호사를 순번제로 현장에 상주시키면서
주민들을 위한 법률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구경북
인의협,
부산
인의협,
울산
‘평등과 건강을 위한 의사
모임’과 ‘길벗 한의사회’도 농성장에 계신 주민들의 진료와 상담을
병행하면서 의약품을 전달하고 있다.
6. 공동대표인
김준한 신부는 “금일 발표된 밀양 송전탑 긴급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의 66%가 밀양 주민들의 송전탑 반대에 일리가
있다고 답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전국적인 여론은
보수언론과 한전의 일방적인 주장과는 많이 다르다.
저들은 압도적인
공권력으로 밀양 주민들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이러한 작은 연대의
손길들을 통해 밀양 주민들의 정당성이 또한 번 확인받고 있다.
이러한 자발적인
지원을 침소봉대하는 이들이 있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크게
다르다.
밀양 주민들은 이러한
자발적인 방문과 지원을 통해 큰 힘을 받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