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상제님의 애끓는 당부입니다. 고수부님의 절절한 호소입니다. 각골명심하고 또 명심해서, 천하창생을 향한 천지부모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내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우리들의 용기있는 결단, 대자대비한 발걸음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1. 여기는 노는 곳이 아닙니다.
@ 구릿골에 계실 때 하루는 신경수가 이르거늘 어느 종도가 무슨 일로 왔으냐고 물으니 놀러왔다고 대답하는 지라. 상제님께서 좌우를 명하사 쫓으시며 가라사대 "여기는 노는 곳이 아니니, 노는 자는 오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146)
2. 일심해야 합니다.
@ 하루는 종도들에게 이르시기를 "나를 찾으며 일심하지 않으면 오히려 들어가는 그 문을 닫고자 함이니라." 하시며, 또 가라사대 "시어일심(始於一心)하고 종어일심(終於一心)하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62)
3. 천지대사에 동참해야 합니다.
@ 事之當旺(사지당왕)이 在於天地(재어천지)요 必不在人(필부재인)이라, 然(연)이나 無人(무인)이면 無天地故(무천지고)로 天地生人(천지생인)하여 用人(용인)하나니, 以人生(이인생)으로 不參於天地用人之時(불참어천지용인지시)면 何可曰人生乎(하가왈인생호)아. -"일이 크게 융성하여짐은 천지에 달려 있지 사람에게 있지 않느니라. 그러나 사람이 없으면 천지도 그 존재이유가 없는 고로 천지가 사람을 내어 쓰나니, 이렇듯 천지가 사람을 내어 크게 쓰려고 할 때에 천지대사에 동참하지 못한다면 어찌 사람으로 태어난 의미가 있다하랴." (대순전경 P346)
한 사람이라도 태을도를 전해 인간완성을 시켜 급살병에서 건져내야 합니다. 기적은 없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절박한 심정으로 수행하고 포교해야 합니다. 수행을 통해서 나를 보고 나를 찾은 그것을 이웃에 전해줘 깨닫게 해야 합니다. 내가 나이게 한 존재의 바탕은 시천주 봉태을입니다. 인간은 본래 태을도를 닦아 마음속의 시천 태을을 밝혀 시천주 봉태을하는 시천자 태을도인입니다.
의식이 선천 이끗에 매몰되어 분주하면 무의식에 파묻힌 내 영혼은 깨어나지 않습니다. 성인(聖人)의 직업은 의통(醫統)입니다. 의통은 기본적으로 먹이고 치료하여 살리는 것입니다. 소인의 의통은 단순히 먹고사는 사농공상이지만 대인의 의통은 목숨바치는 도제천하의 도업입니다. 사농공상의 진정한 완성이 태을도 의통성업입니다. 급살병이 도래하는 후천개벽기에, 살신성인하는 혈심자라야 태을도 의통성업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직자(職者)는 의야(醫也)요 업자(業者)는 통야(統也)니 성지직(聖之職) 성지업(聖之業)이니라". 직업의 궁극은 의통이라는 상제님말씀입니다. 태을도인은 각자 자신의 현실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마음은 성인의 바탕으로 닦고 진정한 일(천하사)은 의통임을 한 시도 잊지 말고 간단없이 수행해 나가야 합니다. 지행합일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저도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