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하(천남성과)는 제주에서는 삼마라고 부르며 어린때는 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보이던 풀 또는 약초입니다.
지름 1cm 정도의 알뿌리에서 1~2개의 잎이 나오는데 잎은 3출엽으로 잎자루가 길며 5~6월에 뿌리에서 나와
20~40cm 높이로 자란 꽃줄기 끝에 꽃이 핍니다.
코브라가 혀를 내밀고 먹이를 쏘아보는 듯한 꽃모양이 특이하고 세 갈래로 갈라진 깨끗한 잎도 예뻐서 관상용으로도
심는 이 꽃은 땅 속의 작은 덩이뿌리를 감기, 구토, 진정, 졸도, 배멀미 등에 처방하는 유독성 식물입니다.
여름이 한창일 때 꽃이 시든다고 해서 반하(半夏)라고 합니다.
알뿌리에는 강한 독성이 있으며 생반하를 맛보면 혀가 마비될 정도이고 한방에서는 가래를 삭이는 약으로 씀니다.
비슷한 종류 중에 천남성이 있는데 성분이나 꽃모양, 잎모양이 거의 비슷하지만 크기가 훨씬 더 큽니다.
반하는 여름 풀밭에 섞여 있으면 거의 찾기가 힘들 정도로 작고 가녀린 꽃입니다
어린시절 지내(주냉이)는 많이 잡아서 용돈 많이 벌었었는데 삼마는 캐러갈때마다 얼마못캐서 다른친구에게 줘버리고
따라간것을 후회하곤 했습니다^.
그 삼마도 요즘은 보기 어렵습니다^^
첫댓글 산마는 즙으로 먹어봤는데 처음보네요오늘도 글 감사어릴때 마는 이것과는 다른 데 약초용마와 시용과는 전혀 다른거 아닌가요
마(산마,참마,단풍마..)는 즙으로 먹습니다. 뿌리도 길고 큽니다. 삼마(표준어: 반하)는 뿌리는 둥글고 아주 작습니다. 독성이 강해서 한약재로 사용하고 어린때 케서 팔았는데,사진은 삼마가 꽃을 핀것이고 꽃이 안핀 삼마를 주로 켔습니다^^
네 잘 알았습니다..
우리 앞집 오상아저씨네가 살마(우린 살마라고 했음)받는 집이었죠. 아이들이 무게 불리려고 흙도 더 묻혀서 가지고 가곤 했지요.
우리도 [살마]라고 했어요골갱이로 파다가 팔았지요. 주냉이하고용돈재미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