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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2012 03 13
들머리 : 오소재
날머리 : 수양재
산행코스: 오소재~401.5봉~412봉~427.봉
작천소령 삼거리(임도)~우측바향으로 주작산 ~주작정자 (산신제단)
~임도따라서 ~우측 수양리 방향
주작공룡을 찿아가는 주소가 잘 기재되어있진않아서 메모함
전남 강진군 북일면 흥촌리 109 번지 (북일초등학교) 를 네비 주소로 잡아서
가면된다
북일초등학교 다와서 대흥사 방향으로 으로 틀어서 한참가다보면 오소재 들머리가 나온다
오후 12시30분 들머리 오소재 도착
주작산 정상 16시 29분 도착
하산 수양제 17시 09분 도착
전설속의 주작산(朱雀山)
해남 북일면 신월리에서 강진쪽으로 향하게되면 왼쪽으로 뾰쪽뾰쪽한 산 봉우리들이 길게 펼쳐진다
신전초등학교 뒷 봉우리는 마치새의 머리처럼 보이고 신전수양리에서 도암석문리까지 북쪽으로 길게 산군이 펼쳐진다
산세를 자세히 살펴보면 날아가는 새의 모습이다
주작산은 조선시대 지리지 여지도서(1759~1765)강진현편에 처음등장한 산이며
이후 다산 정약용선생의 외손인 윤기정에 의해 주작산왼쪽 능선만 덕룡으로 동환록(1859)에 기록되어진다
*(다산정약용은 남양주 출신이지만 어머니는 강진 해남에 터를둔 尹氏이며 해남이 외가마을이다)
1859년 동환록이후에 간행된 모든지리서에서 산이름은 다시 (주작산)으로 기록되어지고 (덕룡)의 이름은 사라지고 본래의 이름을 되찾게된다
세월이 흘러 또다시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도암뒤쪽 주작산 왼쪽능선을(덕룡)으로 신전초등학교뒤편의 봉우리는 (주작산)으로 표기되어있다
국립지리원 지도를 보고 산행을하는 산악인들 조차도 한 산덩어리에 주작산과 덕룡산 두개의 산이존재하는것처럼 생각한다
주작산일까? 덕룡산일까?
옛 사람들은 날아가는 새의 모습을보고 전설속에 나타나는 신비스러운 주작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주작이라 이름붙여 오늘날 까지주작산으로 유래 되고 있는것이다
주작(朱雀)은 남방을 지키는 신령인데 주조(朱鳥 붉은봉황)라고도 한다
주조는 예로부터 붉은봉황을 형상하여 무덤과 관앞쪽에 그렸던 신비스런 새다
*해남북일면 오소재에서 신전 어관영수리 금학동뒤편 능선을 주작의 (오른쪽날개) 라 하고
*신전초등학교뒤편의 산봉우리는 주작의(머리)이고
*신전수양리에서 도암석문리에이르는 능선은 주작의(왼쪽날개)이다
*해남옥천 첨봉에서 덕음산에 이르는 능선이 주작의(몸통)이다
누가보아도 먼 남해바다를 향하여 날으는 봉황새의 모습그대로 이다
"주작 왼쪽날개"는 산세가마치 꿈틀거리는 용의모습을 하고있어 덕룡으로 동환록에의해 불리어지고 그당시 이름붙여진듯하다
윤기정의 동환록이나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한 지도에서 살펴볼때 그시절"덕룡"은도암봉황리입구인 소석문에서 신전수양리뒤편 현재 주작산 휴양관까지 이르는 능선을 지칭한듯하다
하나의 "산"은 우주천지만물의 결정체이며 그산은 옛어른 들이셨던 "선조"께서 주인이셨고 오늘을 사는 모든사람들은"현재"의 주인이며 다가올 "미래"에는 우리 후손모두가 주인이되는유구한 역사가이어지는것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또다시 덕룡으로 이름붙여 한쪽날개를 잃게하고 지금까지 복원하지않고있는것은 모든 현대인들의 책임이 아닐수없다
만약 주작봉황새가 인간처럼 말을한다면 "나는 왼쪽 날개가 없어날지도 못하고 고통속에서 퍼득이고있다"고 아우성이라도 칠수있으련만....
주작의 고통과 몸부림을 해결할수있는 유일한길은잃어버린 왼쪽날개를 복원시키는 방법뿐이다
일종의 지명왜곡에 의해 희생되었다면 산의 원래이름을 찾아주면되는것이다
주작산을 삼등분하면 1/3은 해남땅이고 2/3는 강진땅이다
도암 신리마을뒤 월하마을 뒤편 주작산에는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혈(龍穴)이 있다
고려시대 만덕사(지금백련사)의 유명한 스님들이 주석하였던 터다
조선시대 다산정약용선생께서 스님들의 흔적을 찾았던 곳이며 용혈은 불교성지이기도 하다
주작산의 압권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암릉의 경쾌함과 석문에서 봉황리로 들어가는 소석문에 있다
마치 서있는 바위들의 키큰 모습은 하늘로 오르는 신선들의 무리인듯 좌우로 도열해있다
주작산등산코스는 시종일관 난이도와 긴장을 늦출수가 없다
첫댓글 다 들한품 하네요
ㅋ```
운짱님!!!!!!!!!!!담배끊어시죠..몸에 좋지안는것 왜피는지모르겠삼^*^
같이 못가시니 속이 타서 한대 하시나봐요
산을 좋아하시는데 오죽 속 탈까 ~!!(만고 내생각?)
같은 산악인으로서 그마음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