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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선
김호언(한국소리선연수회)
(02-587-9685, 010-4701-8124)
** 사람이 내는 소리는 **
1.목의소리
2.가슴의소리
3. 배(단전)의 소리로 구별할 수 있다.
목의 소리는 보통 대화하듯이 가볍게 내는 소리이고
가슴의 소리는 가슴이 악기의 소리통처럼 울리면서 내는 소리이고
배(단전)의 소리는 단전의 기운이 올라오면서 나오는 힘찬 소리이다.
누구나 이 3가지 소리가 자유롭게 나는 것은 아니고 사람에 따라 각각 걸림이 있으니
① 목에서 걸림이 있는 사람
② 가슴에 걸림이 있는 사람
③ 배에서 걸림이 있는 사람이 있고
또는 2군데, 3군데 모두에서 걸림이 있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소리선을 2~3개월(주 2회) 수련하고 나면
1. 목이 트이고
2.가슴이 힘차게 울리고
3.단전의 힘이 생긴다.
목이 트인다 함은 목이 탁하고 약하여 목소리가 가늘고 약하던
사람의 목이 맑고 강하여져서 크고 강한 소리를 낼 수 있게 되는 것이며,
가슴이 열린다 함은 마음에 맺혔던 여러 가지 감정의 응어리들이 풀려 마음이 맑고
편하게 되어 좋은 악기의 소리통처럼 말이나 대화를 할 때 가슴에 상쾌한 울림이 생긴다.
또 단전의 힘이 솟는다는 것은 소리선 수련으로 아랫배 단전에 점점 힘이 생기고 차게 되어
단전의 힘이 소리로 연결되어 우렁차고 힘찬 목소리를 내게 됨을 말한다.
목이 트일 때는 목의 탁기와 냉기가 풀리면서 가래나 재채기가 나오고 가슴이 열릴 때는 맺힌 것이 톡톡 끊어지는 느낌과 뭉쳤던 기운이 시원하게 풀리는 느낌이 생긴다.
수련이 2∼3주로 접어들면, 단전의 힘이 커지면서 소리기운이 단전에서부터 올라옴을 느끼게 된다.
목이 트이고, 가슴이 열리면서 내려가는 기운과 단전에서 올라오는 기운이 터널 양쪽을 뚫고 중간에서 만나듯이
배의 어느 지점에서 만날 때 목에서 단전까지의 소리 통로가 열리게 된다.
목이 트이고 가슴이 열리게 되면서 감기에 걸리지 않게 되고 가늘고 약하던 목소리가 크고 우렁차게 된다.
동시에 몸의 탁한 기운들이 기화(氣化)되어 몸 밖으로 나가므로 몸이 맑고 시원해진다.
단전의 힘이 쌓이면 웬만한 가수 못지않은 우렁찬 소리가 힘있게 나오며 자신감과 온몸의 힘이 넘치게 된다.
또 자세가 구부정하던 사람이 단전의 힘이 생겨 중심이 든든하여져 자신도 모르게 자세가 바르게 된다.
소리선은 소리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이루는 수련입니다.
** 소리와 마음 **
소리는 우리 마음의 상태를 반영하지만 소리가 또 우리의 마음을 바꾸기도 한다. 대화를 통해 마음이 풀리기도 하고 수다를 떨어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또 슬픈 노래로 마음이 더욱 슬퍼지거나 벗어나기도 하고 즐거운 노래로 마음이 즐거워진다.
악기(樂記)에 이르기를 "세상이 어지러우면 예(禮)는 간특하고 악(樂)은 음란해진다.
그래서 그 소리가 슬프며 장엄하지 못하고 즐겁기는 하나 평안하지 못하다" 고 하였다.
소리로서 그 세상을 알 수 있다는 얘기다.
** 소리와 장기 **
간에서 나오는 소리는 부르짖음이 되고
콩팥에서 나오는 소리는 신음이 되고
심장에서는 진실한 말이 나오고
비장에서 나오는 소리는 노래가 되고
쓸개기운이 없는 소리는 헛소리가 되나니 쓸개 빠진 소리 말라는 말이 그 뜻이다.
** 소리의 상태 **
목의 소리, 가슴의 소리, 배의 소리는 각각
목의 소리는 맑고 강한 소리와 탁하고 약한 소리가 있고
가슴의 소리에는 울리는 소리와 막힌 소리가 있다.
막힌 소리는 심폐기능의 약화와 정서적 맺힘이 그 원인이다.
배의 소리는 강한 소리와 약한 소리가 있고 그 차이는 단전의 힘의 차이다.
음치의 대부분은 노래할 때, 높은음과 긴 음이 잘 안 되는 경우이다. 이는 정확히 말하면 소리치라고 할 수 있다.
소리치란, 목이 탁하고 냉해서 목소리가 가늘고 심폐가 약해 호흡이 짧고 바이브레이션이 안 되고
단전의 힘이 약해 높은음, 긴 음이 안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소리선 수련으로 개선된다.
현재까지의 사례로는 10대에서 80대까지 효과가 확인되었다.
** 정서와 기 **
우리 몸의 기(氣)는
화나면 오르고, 기쁘면 풀리고
슬프면 잠기고, 더우면 쏟아내고
놀라면 어지럽고, 두려우면 움츠리고
생각을 많이 하면 정지하고 걸린다.
우리의 정서는 지나치게 화나고, 슬프고, 놀라고, 두렵고, 생각을 많이 하면
침체되고, 황폐해지고, 허무해지고, 무기력해진다.
소리 또한 약하고 탁해지고 심해지면 장기를 상하여 병을 얻는다.
반대로 탁하고 약해진 목소리가 맑고, 강하고, 밝아지면 정서가 안정되고 편해지고 밝아지고 강해진다.
소리선은 화로 인한 심장의 화기를 풀어 시원한 기운이 머리로 오르게 해준다.
소리선은 슬픔으로 인하여 잠긴 기운을 경쾌한 기운을 작용시켜 지나친 슬픔을 완화시켜준다.
소리선은 잘 놀라는 사람의 담력을 키워주고 단전의 힘을 키워 배씸이 생기도록 해준다.
소리선은 생각이 많아 실행과 관계에 소홀한 사람에게 적극성과 행동력을 키워준다.
** 오음과 장기 **
약해진 장기에 따라 잘 안 나는 소리가 있는데
위가 약해지면---음
폐가 약해지면---아
간이 약해지면---어
심장이 약해지면---이
신장이 약해지면---우 이다.
반대로 각각의 음들을 지속적, 조화적으로 발성하면 해당 장기가 건강해진다.
** 수련 **
영가무도의 영(詠) - 150여 년 전 일부선생 창도-목에서 단전에 이르는 소리로 마음을 맑고 편하게 한다.
음(위) 아(폐) 어(간) 이(심장) 우(신장)
7음 발성 - 1970년 법명선생 창시-목을 트이고 가슴에 맺힌 한(우울, 불안, 분노, 허무)을 풀어주고
단전의 힘을 키워준다.
7음은 각인선지정원심(覺仁善智正圓心)이다
오음과 7음 발성 수련은 약한 목소리, 비염, 천식. 만성감기. 심폐건강에 효과가 크다.
단가(丹歌)-단전의 힘으로 부르는 노래-호흡기 심폐가 좋아져야 단전의 힘으로 부를 수 있는 노래.
“내가 체험한 좋은 기분을 글로 써 봤는데 봐주시게”라며 각인선지정원심(覺 仁 善 智 正 圓 心)을 보이니 몇분이 몇 번 소리내어 읽더니 “거참 좋은 글자들이로구만, 읽는 기분도 좋고, 기와이면 우리 큰소리로 함께 읽어봅시다” 하여 다같이 “각인선지정원심”, “각인선지정원심”하고 읽더니 한분이 우리 아예 어디 모여서 수련삼아 해봅시다, 하여 법원에서 가까운 시청앞에 소리질러도 좋을 방을 하나얻어 일주일,열흘 한달 두달 하는동안
홍모 변호사는 고혈압이낫고 백모 부장판사는 천식이 낫았다. 또 모여대 정경대학장 정모교수는 위궤양이 낫는둥 여러 고질환들이 낫고 마음이 더없이 편해지고 정신이 맑아졌다.
소문이 조금씩 퍼져 사람들이 모여들고 장소가 좁아져서 종로3가에서 국선도 단전호흡을 가르키던, 형님 아우하고 지나던 청산거사의 소개로 같은건물에 들게 되었다. 위층에서는 청산거사가 국선도를 가르키고 아래층에서는 법명선생께서 소리선을 지도하셨다.
이렇게 얼마를지나고 다시 장소를 아현동으로 옮기게 되었고 이때 어느잡지에 실린 기사를 보고 필자가 찾아가게 되였었다.
그당시 법명선생에의해 소개된 소리선 7자의 뜻은 다음과 같다
1.각(覺~깨달을 각)
우주는 단 한시 한초도 쉬지 않고 시시각각으로 항상 새로워 지고있다.
우주 안의 모든 질량은 변화무쌍하게 항상 새로워 지고 있다는 사실은 각(覺 )이라는 인간이 소화할수 있는 능력으로 동량동질화 할수있다.
2. 인(仁~어질)
우주안에 있는 모든 존재(해,달,별등 모든 것)는 뺏고 싸우는 관계가 아니라 받아주고 조화되는 관계이다.
3.선(善~찾할 선)
우주안의 모든 것은, 상부상조하면서 선행하는 성품을 보이고있다.
4. 지(智~지혜 지)
이러한 모든 우주 작용이 항상 균형을 유지하면서 남고 모자람이 없이 일사불란하게 영원히 운행되고 있는 작용자체가 얼마나 지혜로운 일인가?
5. 정(正~바를 정)
우주는 선과 악의 감정을 초월해서 창조와 파괴가 간단없이 진행, 계속 균형을 잡으면서 정도(正道)를 걷고 있다
6.원(圓~둥글 원)
우주만물은 소립자로부터 자구,태양에 이르기까지 크기에 관계없이 모두 원의 형태로 운행하고있다.
7. 심(心~마음 심)
위와 같은 우주의 모든 성품을 발견한뒤 내 마음의 보자기에 쌀수있었다.
이러한 각인선지정원심이라는 우주적 성품을 인간에게 적용시켜보니까 인간에게도 우주와 같은 일곱가지의 생동하는기운이 있어 우주의 생동력이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을 알수있는
것이다.
또 법명선생은 이렇게 같은 원리로 이루어진 우주와 인간은 둘이아닌 하나이며 “우주전체가 확대된 나”이며 또한 “우주를 축소한 것이 나”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우주전체가 나 이므로 모든 것에서 해방되어 그 무엇에 대해서도 위압을 느끼지 않는 완전한 자유인, 우주적 주체인간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한 자리는 인간성과 우주성이 완전히 합일된 “제 3의 성”을 이룬 자리로서 희로애락조차 초월해버린 완전한자리라 하셨다.
법명선생 게송
지구돌아가는 소리는 너무커서 들을 수 없고,
개미,기어가는 소리는 너무작아서 들을수 없단다.
어허, 오늘 이우주, 너무커서 들수없고,
너무작아 볼수없네.
나, 아닌것이없고,
나, 없는곳이 없도다.
나, 있는 곳이 천당이요
내가 가는 곳이 극락이라.
내가 우주안에
우주가 내안에
우주는 밤나무,나는 밤알
밤알이 자라면 다시 밤나무
3) 원성 선생
法明선생과 靑山선사의 지도로 목이 트이고 단전의 힘이 더욱 강화된 필자가 元成 박상화 선생님을 뵙고 영가무도를 배우게 된 것은 뒤늦게 고려대 사회학과에 복학하고 현재의 임경택 교수(목포대. 국선도법사)가 그 당시 고대 대학원을 다니면서 국선도 수련을 위하여 만든 "한국 얼 연수회"와 인연이 되면서부터였다.
당시 80이 넘으신 고령의 박상화 선생님께서 청주로부터 올라오셔서 영가무도를 지도하셨는데 영가무도는 음·아·어·이·우 의 오음을 영(읊고) 가(노래하고) 무(춤추고) 도(뛰는) 4단계의 소리와 춤의 수련이었다.
국선도와 각인선지정원심의 수련으로 단전과 소리수련에 흠뻑 젖었던 필자는 영가무도를 배우면서 또하나의 소리세계를 접하는 환희에 열심히 따라 배우고 고려대 축제행사에 한국얼연수회 회원들과 영가무도 발표회를 갖기도 하였다.
영가무도는 조선조 말 일부(一夫) 김항(金恒)선생에 의해 불리어져 그의 제자 昌夫 → 元成으로 이어져 내려와 이 시대에 소리와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수련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부 김항은 정역을 쓰신 대유학자로서 1826년에 태어나 1898년에 돌아가실때까지 그가 태어난 충남 논산시 양촌면 남산리(당골) 부근을 벗어나지 않으며 후학들에게 계룡산국사봉 등지에서 영가무도와 정역(正易)을 가르치셨다.
소리선에서는 영가무도 4단계를 다 수련하면서도 특히 앞부분의 영(詠)을 많이 하는데 영을 제대로 하기위해서는 목∼가슴∼단전으로 이어지는 기운작용이 원할해져야 하며 처음소리선 수련 오신분에게 기본적인 영을 시켜보면 그 사람의 소리가 목에서 걸림이 있는지, 가슴에서 걸림이 있는지, 단전의 힘이 약한지를 바로 지적해 줄 수 있고 그 부분을 더욱 수련하도록 지도해 줄 수 있다.
그 이유는 영의 앞부분의 올라가는 소리는 그 시작이 목의 소리로부터 중간은 가슴의 소리, 마지막은 단전기운의 소리로 내고 다시 가슴, 목의 소리로 바뀌면서 마지막에 사라지듯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5장과 관계되는 기본5음을 영가무도의 "영"으로 수련하여 5장을 튼실히하여 더욱
발전시켜 심장과 폐기운을더욱튼튼히 하면서 단전발성에 이르게 하는 것이 7음발성이다
주요모음에 받힘이붙으므로서 단전의 힘을 키우고단전발성에 이르게까지하는 수련문이다
각인성지정원심(覺仁善智正圓心)이다
한국소리선연수원
서울서초구 1570-8
전화02-587-9685 010-4701-8124
대표 김호언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