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 조금 지날 즈음
파찌아빠가 불쑥 문을 열고 들어섭니다.
점심먹고 잠깐 놀다가 하늘을 보니 약간 흐릿하기에
저수지로 피래미 잡이를 나섭니다.........옆집 사장님 모시고.
학곡 저수지 수상스키가 물살을 일으켜 피래미 잡이가 제대로 될런지 걱정입니다만
떡밥 만들어 어항 8개 투하.
잠시후 내리는비 졸딱맞고 자동차키를 안에넣고 문이 잠겨
강산에까지 왕복달리기를 마친후 어항을 들어내니 기대 이상의 수확을 올렸습니다.......휴~체면 구기지 않았구만요.
무지개도 뜨고
피래미 매운탕 털레기.
국수는 많이 밥은 조금 넣고
모래무지 튀김
즐거운 시간^^
파찌아빠
날 선선할때 오게되면 막회 좀 싸오시라요.
서울에 있을때 피래미 체포작전을 함께하던 동지들이 생각난 하루였습니다.
언제 한번 뭉쳐볼까요 하하하~
첫댓글 털래기 저도 먹고파요....ㅎㅎ
난로 연통 사 놓았으니 연통 설치하러 와서 먹자구~
모래무지튀김두 빙어튀김과 맛이 비슷한가요? 깨끗한 환경에서 잡힌 민물고기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모래무지 튀김이 더 맛나답니다^^ 소무님 물이 더 차갑기전에 여유있는 일정으로 오시면 피래미 잡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