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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지망생 모여라'.. 경희의대 멘토링캠프 | ||||||||||||||||||||||||||||||||||||||||||||||||||||||||||||||||
100명 규모 무료 진행.. 참가접수 21일 오후3시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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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경희대 의과대학(학장 정주호)이 26일 '2차 경희 의대 의과학 멘토링 캠프(이하 캠프)'를 연다. 의과생의 일상 소개와 이론 교육은 물론 경희대 의대의 의료 기자재를 활용해 실습 체험까지 겸하는 터라 굳이 경희대 의대가 아니더라도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수시모집에서 10년 만에 의대 학부생을 선발하는 경희 의대 진학희망자에겐 물론 더없이 좋은 기회다. '캠프'의 명칭을 사용하지만 26일 하루 만에 마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의료원과 경희대 의학관에서 오전8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된다. 하루 일정이지만, 규모의 질적인 수준에서 지난 2월15일 성황리에 마친 1차 캠프보다 더 깊은 함량을 보인다. 지난해 80명 규모에서 올해 100명 규모로 참가자수를 늘렸고, 프로그램 역시 경희의대 교수들로부터 다양한 이론강의를 듣는 것은 물론 학부생의 의대생으로서의 생활 조언, 의료기기 체험 등 행사내용이 매우 다채롭다. 1차의 참가비 10만원은 2차에선 무료 진행으로 바뀌었다. 경희대 의대 측은 "지난 2월 개최한 캠프에 보내준 지원자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여름방학을 맞아 제2차 캠프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더욱 깊이를 더했고, 경희대 서울캠퍼스의 '2014 경희 OPEN CAMPUS 전공체험교실'의 일환으로 의과대학에서 별도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1차 대비 훨씬 다채로워진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의학계의 최신 트렌드인 심장에 대한 이해(순환기내과 김수중 교수) ▲첨단 융합 의료기술의 소개(의공학과 박헌국 교수) ▲영상으로 보는 세상(영상의학과 류경남 교수) 강좌를 추가하는 등 강의 주제를 더욱 다양화했고, 1차 때 인기를 모았던 수술수기 체험(외과 김용호 박선진 박원서 교수) 이외에 초음파검사와 자기공명영상 실습 과정(영상의학과 문성경 교수)을 새롭게 개설했으며 해부학실습실(해부학과 정준양 교수)과 임상수기센터(교육학과 권오영 교수) 견학 등의 투어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의대생 선배가 말하는 '의대생의 하루'(학생회장 남도진)와 의대가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소개(입학관리실장 박성진 교수) 등 의대 적성 및 진학 가능성 등을 타진해볼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실습용 수술복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의과대학 학장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향후 의대 진학과 관련해 경희대 의대 교수들의 진로 상담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멘티 자격이 주어진다. 박성진 경희대 의대 입학관리실장(영상의학과 교수)은 "여름방학 시작에 맞춰 마련한 이번 캠프를 통해 의대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 많은 고등학생들이 의학계 각 분야 최고 전문가와 만나 의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접하면서 의과학자로서의 꿈을 다지게 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프는 100명의 인원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1차 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1차 모집은 15일로 마감하며, 신규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2차 모집은 21일 오후3시까지 접수한다. 2차 신규신청자 대상의 합격자발표는 22일 개별연락을 통해 이뤄진다. 합격자 선발기준은 선착순은 아니다. 1차 모집에서 결원 발생 시 2차 모집에서 충원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지원서는 홈페이지(http://khusm.khu.ac.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인적사항, 지원동기 중심의 300자 이내의 간단한 자기소개서, 100자 이내의 교사추천서를 기록한 뒤 스캔본을 전자메일(khsc0600@khu.ac.kr)로 보내거나 팩스((02-969-6958)로 전송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경희대 의대 행정실((02)961-0274 (02)961-0301)을 통한다.
한편 지난 2011년 개원 40주년을 맞은 경희의료원은 의학 치의학 한의학이 어우러진 세계 유일의 복합의료기관의 강점이 특징이다. 국내최고 한의과대학을 지닌 경희대에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치전원)이 학부과정으로 복귀하며 약학대학 일부와 간호과학대학까지 '의과학 5각체제'를 구축하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권 대학 중 의대와 치대를 함께 갖고 있는 대학은 경희대 외에 서울대와 연세대뿐이다. 서울대와 연세대엔 없는 한의과대학의 명성이 높은 배경에 각 두 개의 양/한방 병원까지 갖춘 경희대는 향후 의학계열에서 찾기 힘든 양/한방 협진/융합체제를 갖출 전망도 가능해, 최상위권 이과학생들에 막대한 파급력이 예상된다. 대학 자체의 경쟁력은 입시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지게 마련. 의/치대 학부과정이 개설되는 2015학년 경희대가 뜨거운 관심의 한가운데 자리한 배경이다. 경희대 의대는 2015학년 학부과정에 77명을 선발한다. 수시에선 학생부종합인 네오르네상스전형으로 18명, 논술우수자전형으로 29명, 총 47명을 선발한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은 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해외고 출신 중에서 경희대가 제시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인재상은 리더십 선행 봉사 모범 공로 효행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현한 ▲리더십/봉사인재(세계시민의식과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사회봉사와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실천적 세계인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국제화인재(수학과 과학에 대한 재능과 탐구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과학분야에 실용적 전문인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과학인재(문화/예술적 소양을 바탕으로 인간 자연 사회를 성찰하고 조망하는 문화인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문화인재 등이다. 의대가 속한 학생부종합 네오르네상스전형은 100% 정성평가다. 1단계에서 서류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성적70+면접30을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가른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는 학생부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교사추천서는 선택서류이며, 활동자료와 실적물은 제출 받지 않는다. 자소서와 추천서는 대교협 공통양식을 사용하며 공인어학시험, 교과관련 교외수상실적 등의 기입이 금지된다. 자소서의 대학자율 출제문항은 ▲지원자의 교육환경(가족 학교 지역 등)이 성장과정에 미친 영향과 지원학과에 지원한 동기, 입학 후 학업(진로) 계획에 대해 1500자 이내로 기술하는 문항이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해외고 검정고시 고교졸업 동등학력 소지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논술고사70+학생부30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논술고사는 인문/체능계열 사회계열 자연계열 의학계열로 구분해 시행되며, 시험시간은 120분이다. 의학계열은 수학/과학이 각 4문항 내외로 출제된다. 문항별로 지정된 노트형식의 답안에 답을 작성해야 한다. 수학은 필수과목이며 과학은 물리 화학 생물 중 1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학생부종합과 달리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의학계열의 수능최저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2과목 평균)중 3개영역 등급합 4이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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