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23) 2114 시즌오픈 챌린지레이스 마라톤대회 32.195km 페메 후기(T:20. F:6, H:12, 32km:2)
ㅇ 2014년 누계 3 (T:3, F:1, 32K:2)
1. 2. 7일 한강동계 레페 풀(4:06분)
2. 2.16일 고구려대회 32키로 1(3시간 페메: 2:58:37:29)
3. 2.23일 2014시즌오픈 챌린지레이스 대회 32키로 (3시간 페메: 3:00:44)
1. 신청동기
광화문페이싱 회원으로 동아마라톤 대비 겸 32.195km페이스메이커
2. 신청 전
당초 국제동아마라톤대회 대비하여 풀코스 페메나 레페를 신청할 예정이었으나 업무가 바뻐서 늦게 접수하니 풀코스 페메 및 레페 이미 다 신청되어 있어 할수없이 32키로 페이스메이커 3시간 접수한다.
32키로 3:20분 페메도 있었으나 늦게 달릴 이유가 없어 3시간 페메를 접수한다. 훈련이라고는 일주전인 2월16일 32키로 3시간 페메를 한것, 수요일 중랑천 10키로 조깅 및 인터벌 훈련, 토요일 보네르공원에서 인터벌포함 10키로 연습을 한다.
3. 출발 전
일기예보를 보니 0 ~ 8도로 다소 따뜻한것 같아 토요일 저녁 반팔에 토시, 반쫄바지를 준비, 발가락 테이핑, 복숭아뼈 옆 테이핑을 준비하고 광화문조끼, 파워젤2개를 준비한다.
저번 주 32키 완주 후 이번주 역시 32키로 페메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수요일 회사 동료들과 한잔 하자고 해서 간단하게 막걸리 3잔정도, 토요일에도 지인들 만나 술자리가 있었는데, 일요일 대회가 있어 막걸리 1잔만 딱 마시니, 지인이 항상 잘 마시는데 마라톤 핑계대고 안 마시냐고 비난 받기도 했지만, 술과 마라톤은 거리가 멀어 내 자신을 달래본다.
이번 대회는 안산시마라톤클럽에서 단체로 출발하는 대회로 07:40분 안산 와스타디움을 거쳐 시낭운동장에서 07:40분 출발을 한다.
윤상영 형님과 함께 07:20분 만나 와스타디움으로 가니, 안산에이스클럽과 단체로 출발을 한다.
안산에서 07:40분 출발하면 대회장인 잠실에 8시까지 도착할 수 없어, 출발전에 개인적으로 전철을 타고 갈까도 여러번 생각하였으나, 그래도 단체 대회인데 이번만큼은 시간이 다소 늦더라도 단체로 출발을 한다.
4. 대회장 도착
대회 출발은 풀코스 하프, 32키로, 10키로 출발 순이고, 32키로는 09:20분경 출발 한다고 한다
이번 대회 광화문 페이싱 인원은 10키로, 하프, 32키로, 풀코스 포함 62명이 출발 한다
타 대회에 비하여 꽤 많은 인원이 투입된다.
대회장에 도착하니 08:35분, 광화문회원들이 벌써 옷을 다 갈아입고 스트레칭 후 단체 사진을 벌써 다 찍었다. 광화문 천막에는 내번호 한개만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옷을 미리 속에다 입었기 때문에 급히 옷을 벗고 배번호를 앞과 등에 붙이고 출발 대열에 합류 한다
이번대회 32.196km 페메는 4명으로 김양수선배님, 신연순님, 김현주님, 필자 4명이다, 풍선을 보니 밖에 날아갔는지 풍선이 안 보인다. 물품 보관대 급히가서 비닐봉지를 얻으려니 보관품 비닐봉지가 없어 가방만 물품보관소에 맡긴다.
출발전에 사전에 충분하게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데, 도착하자 말자 급하게 준비를 하니 어느덧 출발시간이 다가온다.
대회장에는 안마클 회원 이외에 박우상달리기교실 박우상 감독님, 천성화님, 58개띠, 김순님님, 시각장애인클럽 포함 많은 지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눠보기도 한다.
광화문 모임
사진: 천성화님 제공
안산시마라톤클럽 회원
5. 출발
4명이 페메를 해서, 선두에 양수선배님, 신연선님, 후미쪽에서 필자와 김현주님 함께 출발 한다.
아침 날씨는 다소 쌀쌀하지만 구름 한점없이 청아한 하늘, 약 8천여명이 참석했다고 하는지 엄청 많은 달림이들로 잠실운동장이 꽉 차 있었다. 앞으로 20일 후 국제동아마라톤대회가 있기에 많은 참가선수들이 동아대마라톤대회 대비 겸 훈련을 겸하는 선수들이 많은 것이다.
저번주 고구려대회에는 약 1만여명이 참석하였으나 고구려대회 보다는 다소 인원이 적음을 느껴본다.
한강변 주로는 폭이 좁아 달리는데 이리 저리 피하고, 또한 자전거 행렬이 있으면 자리를 피해주어야 한다, 첫째로 안전, 둘째도 안전이기 때문이다.
양수 선배는 약 3키로 이후, 광화문 페이싱팀 소개부터 시작하여, 매 키로 마다, 현재 몇분대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아주 친절하고 상세하게 잘 안내를 해 준다. 페메는 우선적으로 리드가 필요하고, 잘 리드하려면 중간중간 맨트도 필요하고, 즐겁게 완주할 수 있도록 도움은 주는것이다.
약 40여명이 3시간 페메를 함께 따라 긴 행렬이 이어지고 골인할때까지 함께 가면 되는데, 하프 지나고, 25키로, 28키로 지나서부터 함께 가는 선수들이 거의 없다,
일부 선수들은 연습부족으로 쳐지는 선수, 그리고 힘이 남아 하프 이후부터 우리를 추월하는 선수들도 꽤나 많다.
안마클 회원인 윤상영님, 한택수님, 고훈진님 3명은 3시간 페메를 함께 따라 가자고 약속을 하였으나 3시간 페메가 너무 느리다고 약 8키로 이후부터 앞으로 주욱 뺀다.
나중에 보니 2:40~2:50분 이내 골인을 하였다. 동아대비 그만큼 훈련량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박우상 감독의 달리기 교실 단체 참가자,
사진: 천성화님 제공
안산거북이마라톤클럽
약 25키로 지점에서 미리 준비한 파웨젤은 한개 먹고, 한개는 함께 가는 현주님에게 한개주고 주욱 달린다. 저번주에 이어 32키로 그런지 힘들지 않게 주위 분위기에 젖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전자에도 얘기 했지만 처음 달릴때는 40여명이 함께 따르다가 갈수록 뒤로 쳐지는 선수가 많은것 같다, 물론 앞으로 치고 가는 선수들도 있지만, 25키로 이후 부터는 행렬의 수가 매우 적다.
함께 페메 하면서 그녀를 소개 하고자 한다
그녀는 40대 후반으로, 결혼 후 아기를 난 후 급격하게 살이 쪘다고 한다
평소 살을 빼려고 이것저것 다 해 보았으나 살은 빠지지 않는데, 우연하게 회사 과장님이 마라톤을 해 보라고 하여 처음에는 5키로, 10키로, 하프 그리고 춘천대회 풀코스를 완주 했다고 한다
춘천대회는 벌써 10회 완주 했다니, 마라톤 경력도 10년 넘았다.
처녀 출전대회는 춘천마라톤 풀코스를 5:20분정도 완주 후 골인점에서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다시는 죽어도 마라톤을 하지 않는다고 다짐을 했다고 한다
완주 후 너무 힘들어서 엉엉울고, 진짜로 마라톤을 하지 말자고 다짐을 했지만, 희안하게 1년후에 또 다시 춘천마라톤 달려 벌써 10회를 맞이하여 명예의 전당에 입성 했다고 한다
흔히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은 전부 다 거짓말장이라고 하지 않던가 ㅋㅋ
그리고 지금은 100회 마라톤 클럽에 입성하여, 앞으로 목표는 풀코스 100회를 달린다고 한다.
100키로 울트라 역시 2회 완주하고, 회사에서 단체로 이번 대회는 청남대,유성, 천진암중 택일하여 단체로 접수하여 달린다고 한다, 이번 동아대회는 풀코스 3:30분 이내로 잡는다고 한다
사진:이태재 형님 제공
사진:이태재 형님 제공
사진:이태제 형님 제공, 필자 뒷종아리 근육이 있어 보이네요 ㅋㅋ
천성화님 사진 제공
그리면서 마라톤을 시작한 후 살도 급격하게 감량되고 몸도, 정신적인 건강도 많이 좋아져서 이제는 풀코스 100회 목표라고 얘기 할적에, 역시 마라톤은 만병통치약이요, 마라톤을 하면 인생이 바뀐다 것을 실감케 한다.
페메는 일정하게 달리기 때문에 완주기 작성할때 특별나게 작성할 거리가 마땅치 않다,
만약 혼자 하프나 풀코스를 도전하면 본인 기록을 앞 당기기 때문에 다소 추억거리가 있으나 페메는 일정한 시간대로 달리기 때문이다.
단지, 페메를 하기 전에는 술도 조심하고 음식도 조심해서 먹고 특별하게 신경을 써야만 한다
만약 페메를 실패하면 광화문모임, 또한 나 자신에게 용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6. 골인 후
피니쉬라인을 밟은니 박우상달리기교실 박우상감독님, 천성화님, 윤현상님, 에이스 사무국장님 포함 지인들이 축하 해 주면서 기념사진을 찍어 주신다. 천성화님은 달리는것 같았는데 나중에 보니 달리지도 않고 대회 주로사진, 회원들 골인사진을 멋지게 찍어 주면서 자원봉사를 하는데, 정말 훌륭한 마라토너로 인정하고 싶다.
골인시간: 3:00:44초
안산시마라톤클럽 뒷풀이
안산시마라톤클럽 뒷풀이
안산시마라톤클럽 뒷풀이
왼쪽부터 이영철 회장님, 한택수 부회장님, 김현 부회장님
안산시마라톤클럽 뒷풀이
안산시마라톤클럽 뒷풀이
사진: 김종선 사무국장님 제공
이번 대회는 안산시마라톤클럽, 안산에이스클럽 함께 관광버스를 이용하고 국밥+ 막걸리+ 부침개+ 먹거리를 준비하여, 안마클 천막에 가서 국밥 + 막걸리 몇잔 마신후, 김종선 사무국장님과 한경순 누님이 즉석에서 부침개를 만들어 주어, 광화문식구들에게 큰것으로 4장 만들어 전달하니 매우 고맙다고 얘기 한다.
사진: 행인에게 부탁
7. 맺으며
대회를 주관한 챌린지대회 조직위원회, 천사 같은 자원봉사자, 광화문회원, 안마클 이영철 회장님 포함 맛있는 먹거리 만들어 주신 안마클회원님들, 많은 분들의 수고가 있어 이번 대회 3시간 페메 임무를 완수 했습니다.
다음 공식 페메는 국제동아마라톤대회 4:10분 페이스메이커 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첫댓글네프로님이 등장하여 기다리고 있었답니다넘 멋진 페메완주기 잘 봤습니다늦은시간까지 시간을 쪼개어 올려주신 완주기 최곱니다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저도 이제 하룰 마무리 합니다편한밤 보내세요
금년들어 처음으로 32키로 페메2번하니, 다소 다소 익숙해 진답니다,~ 항상 댓글 1등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