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몽
나뭇잎이 떨어진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몽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욱소리가...
낙엽 빛깔은 부드럽고 그 소리는 나즉하다
낙엽은 덧없이 버려져 땅위에 있다.
시몽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욱소리가...
해질무렵 낙엽 모습은 쓸쓸하다.
바람이 불어올때마다
낙엽은 상냥스레 외친다.
시몽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욱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가련한 낙엽이리라.
가까이 오라. 벌써 밤이 깊었다.
바람이 몸에 스민다.
시몽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욱소리가...
첫댓글 영원 불멸의 아름다운 가을시 다시한번 따라서 읊조리고 갑니다감사합니다
가을단풍 미리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추석잘지내시기를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