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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 떠나버린 그 사람 )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 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 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 서 있던 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났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수 없었지 미운 건 오히려 나였어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났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수 없었지 미운 건 오히려 나였어
산울림의 노래는 개구쟁이들 맘 같이 청정하지요
산울림의 '회상'
나무의 시 / 류시화
나무에 대한 시를 쓰려면 먼저 눈을 감고 나무가 되어야지 너의 전생애가 나무처럼 흔들려야지 해질녘 나무의 노래를 나무 위에 날아와 앉는 세상의 모든 새를 너 자신처럼 느껴야지 네가 외로울 때마다 이 세상 어딘가에 너의 나무가 서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지 그리하여 외로움이 너의 그림자만큼 길어질 때 해질녘 너의 그림자가 그 나무에 가 닿을 때 넌 비로소 나무에 대해 말해야지 그러나 언제나 삶에 대해 말해야지 그 어떤 것도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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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뱀 친구들에게 들려주려고 ...모셔온 영상...
한줄기 소낙비가 지나가고 나니
밤 바람이 한결 시원해지더니
저기 창너머 숲에서 가을내음이 묻어 나는듯 하더이다...
65뱀 친구들 편안한밤 되시라 ~~~
첫댓글 소리를 크게해서 듣고싶은데 밤이 많이 늦어서 참는다이도 편안한 밤되라
좋은음악, 좋은글, 좋은사진 편안하게 듣고, 읽고, 보고간다.
인
난 안들려
난 잘 들리는데......메디어 플레이 설정하면 된다......오랜만에 들어보니 좋다.
인흥아~~산울림 목소리보다 여자가 목소리로 들어니 더 좋다.....항상 좋은음악, 글 감사하네~~~
감수성도 풍부하고 여유로운 인흥이~~~~~~조아부러...
조~오타.. 회복다됐제..
성하야...담에 또 같이 뛰었으면 좋겠다..ㅎㅎ
저 동네가 어데여
감미로는 선율, 내가 좋아하는 음악, 좋은 글 즐감하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