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2
흥건한 갯벌에
뿌리를 내려놓고
한 걸음도 옮겨보지 못한
장애 앓는 나의 사랑
숨조차 거두어간
간음의 흔적은
무쇠처럼 남겨지고
꺾이듯 통증으로
신음하는 밤은
또다시 나의 몫이 되었다
만월이 어루고 간
애끓는 숨소리에
별빛만 한하는
못난 이름이여
잎새 부대끼는
몸부림을 들었는가
어금니 지긋이 깨문
으악 새 소릴 들었는가
뿌리까지 뒤흔든
오열의 밤
흔들리는 것은
내가 아니라
바람이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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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탐진강 둔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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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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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
05.02.18 19:22
첫댓글
아주 좋은글 읽었습니다, 좋은저녁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김서중
05.03.26 00:08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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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