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16:25분부터 동대문체육관에서 대족연 족구방송에 참여한 팀 제재에 대하여 공청회 겸 전족연 상벌위원회 결정내용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대족연 측 참여자로 족구방송 촬영에 참여하였던 팀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족구연합회의 이용대 상벌이사와 김현우 이사가 상벌 제재안을 설명하였다.
이용대 이사 : 2007 정기이사회에서 의결된 sbs 킥볼 최강전에 참여한 족구 팀 및 선수에 대한 제재 결정에 대하여 상벌위원회 결정사항을 설명하기 위하여 공청회를 한다기에 왔습니다. 족구가 좋아서, 족구방송에 출연하고자 하는 목적에 출전한 20개 팀은 정찬마 전임처장과 팀 별로 계약서를 쓰고 이를 총괄하여 대한족구연맹이 sbs 와 계약을 하여 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현 상황입니다. 상벌위원회에서는 sbs와의 계약기간 종료시점 까지는 출전 팀에 대하여 묵인하자는 입장이며 종료시점 이후에는 통일된 경기규칙을 따르겠다는 동의서를 2월 15일까지 제출하는 팀에 대하여는 제재를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족구인으로서 족구를 계속 하시겠다면 통일된 경기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동호인1 : 내가 내 돈 내고 내가와서 족구 하는데 무슨 자격으로 제재를 하네 마네 합니까? 족구방송 열심히 하는 대족연에 감사하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대족연이 마음에 안 들면 대족연에 예기를 하면 되지 왜 팀에다 대고 출전을 하지 말라는 엄포를 하고 그럽니까?
이용대 이사 : 내가 이 자리에 온 것은 여러분과 신경전이나 싸우려고 온 것이 아닙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비난을 받았고 또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운동단체의 규칙은 하나 이어야 합니다. 5인제 족구를 하는 것은 족구규칙과 안 맞습니다. 안 맞는 족구규칙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자는 것이 이 자리에 온 취지입니다. 여러분은 족구연합회 소속 아닙니까?
동호인1 : 물론 맞습니다.
이용대 이사 : sbs 족구방송에 대하여 왜 정비하지 않느냐고 수많은 항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전국족구연합회 소속입니다. 그래서 규칙을 정비하자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제재를 하는 상황이 온다 하드라도 방송계약 종료시점까지는 제재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는 대한체육회에 가입 기반을 마련하였고 4인제 3.3규칙을 가지고 대한체육회 가입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정식가맹 단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방안을 찾아봅시다. 우리는 공청회를 하러 온 것이 아니라 전족연의 입장을 표명하러 왔습니다.
동호인 2 : 우리 팀은 여태까지 전족연 소속이었습니다. 2006년 전국체전에도 서울시 대표로 나갔었습니다. 그 때 sbs 최강전에 출전하는 팀은 팀 선정에서 제외하라고 하였는지요. 또 입상 매달을 뺏으라고 하였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이용대 이사 : 아닙니다. 한국족구연맹과 전족연이 공동으로 전국체전을 주관하였습니다. 서울시 경기위원장이 서울시를 상징하는 팀이라고 하였고 거기에 대하여 이의제기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매달 회수에 대하여는 금시초문입니다.
동호인 2 : 우리는 전국연합회를 상대의 단체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 여태까지 전족연 소속이었고 그렇게 생각하고 활동하여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용대 이사 : 그렇기 때문에 출전선수들이 피해를 입는 것은 안 된다는 원칙입니다. 방송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제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경기규칙을 달리하는 단체와 대회 및 그 대회에 출전하는 팀과 선수는 분명히 제재한다는 것이 전족연 입장입니다.
동호인 3 : 싸움의 시발은 작년에 전족연 에서 심판을 배정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선수들이 있으므로 임원이 있고 선수가 있으므로 심판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용대 이사 : 싸움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의견의 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견을 좁혀나갑시다. 선수들이 피해보지 않게 합시다. 정찬마 전 처장에게 sbs 족구방송을 5인제가 아니고 4인제가 될 수 있도록 해보자고 전화로 의견을 나누었었습니다. 정찬마 전임처장은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 라고 하였었습니다. 경기규칙을 통일해 나가야 합니다.
동호인 3 : 3기 방송시작 때 팀마다 계약서를 쓸 때 족구규정이 5인제 2바운드라고 하여 진행하였는데 지금 논란이 되는 이유와 족구규칙을 확인하지 않았는지에 대하여 정찬마 실장이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찬마 실장 : 본인은 경기규칙심의위원 입니다. 이정수 회장께서 3년 임기의 임병장도 주셨습니다. 작년 12월 통보도 없이 규칙이 바뀌었다고 하였습니다. 나는 규칙변경 사실도 모르고 공문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인터넷에 떠 있는 것을 보고 그때서야 질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규칙위원회 의결자체를 의문시하고 있습니다. 기존 규칙심사위원들이 모여서 정상적으로 의결한 규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김현우 이사: 전족연에서 갑자기 규정을 바꾸고 제제를 당장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최대한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 전족연 입장입니다. 문광부에서는 족구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작년 10억원의 족구사업 지원예산 배정과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억원의 족구 활성화 사업 예산 및 1억원의 민.군화합 족구행사 예산이 배정되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보다 알차게 사업을 하기 위하여 족구규칙과 제반 지침을 통일화 하고 그것을 책자로 만들어 전 세계에 보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 각 대학교 자문 교수단을 구축하고 “족구발전 장기플랜”에 대하여 용역을 주기로 결정하였으며 이 플랜을 기준으로 족구세계화에 박차를 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족구규칙은 하나로 정비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족구의 현실입니다. 지나온 과거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 이재는 족구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합해야 합니다. 족구현장의 규칙을 통일하여 정비합시다. 전국의 좋은 자료를 하나로 모아 책자에 담아서 보급하여야 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방송이 끝나는 시점까지는 참여 팀에 제재는 하지 않고 그 이후에 통일된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제재하겠습니다.
동호인 4 : 김이사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나는 17년 족구경력이며 전족연이 생기기 전부터 활동했습니다. 오로지 희생하겠다는 마음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족연의 노력에 대하여도 인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까지 5인제를 인정하시고 내년부터 통일된 규칙을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지 총회에서 결정되었다고 징계를 한다는 것은 안됩니다. 왜 집행부간의 문제를 가지고 우리 선수들이 감수해야 합니까? sbs 방송은 2007년 말까지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용대 이사 : 이 자리에 온 것은 의견의 좁히고자 왔습니다. 여러분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은 하지 맙시다. 나는 방송에 끌려가지 말고 방송에 노예가 되는 것은 하지 말자라고 주장합니다. 족구인은 모두 다 똑같습니다. 하나가 되려면 족구규칙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 여건을 만들자고 여기에 온 것입니다.
동호인 5 : sbs 족구방송과 mbc 족구방송을 진행해서 기간을 두고 어느 규칙이 더 좋은지를 시청률과 앙케이트 자료를 근거로 족구규칙 방향을 결정합시다.
동호인 6 : 지금은 생활체육은 그냥 생활체육일 뿐이다. 엘리트가 되고 나서 그 단체의 규칙이 결정되었을 때 논의를 합시다.
동호인 7 : 설득하려고 오신 것인가? 아님 대화를 하자고 왔는가요? 설득하는 느낌이 더 듭니다. 전족연은 투명하지 않고 밀실 행정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하는지 알려주어야 할 것 아닙니까? 인터넷에 좀 알려 주세요.
김현우 이사 : 전족연 사무국에 사무처장 교체로 인하여 후유증 나타나고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한 가운대도 대한체육회 가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조만간 체계적인 족구행정 서비스가 이루어 질것입니다.
신경우 : 전 세계에 4인제가 좋다라는 근거는 없습니다. 5인제는 처음에 9시간의 논의를 거처서 결정된 것입니다. 엄청난 심적 부담감을 않고 진행을 했잖습니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처음에는 힘들었으나 차츰 좋아졌고 지금은 눈부시게 발전하였습니다. 3바운드 보다 못하다라는 자료가 있나요? 양 단체의 노력과 협의에 의하여 결정된 규칙은 당연히 지켜야 하지만 4인제, 5인제에 대하여 결정 난 것이 없잖아요?
이용대 이사 : 엘리트 추진 하는데 그 문제 때문에 논쟁이 생겨서 너무나 큰 고통이 있었습니다. 세팍에다 2:2, 3:3등의 변칙 족구를 하는 것에 대하여 내용증명을 보내고 항의를 하였더니 전연도 4인제, 5인제 하는데 무슨 소리요? 등등.. 5인제 자체에 대하여 좋다 나쁘다를 논 한적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놓고 그 이후에 발전적인 것을 찾아 봅시다. 족구규칙을 하나로 만들어 가기 위하여 의견을 좁혀 봅시다. 서로의 의견서를 주고 받읍시다.
동호인 8 : 제재를 한다면 어디까지 생각하는지? 대족연에서는 전족연 상벌위원회 의견에 대하여 어떻게 할 것인지를 말씀해 주어야 방송에 참여하는 우리 팀들이 확약서를 쓸 것 아닙니까?
이용대 이사 : 일단 올 3기 방송촬영이 끝나는 8월 31일까지는 인정하자, 모든 제재를 주지말자는 의견입니다. 방송사와 계약을 중도에 파기하면 피해가 가므로 제재를 하지 말자고 결정하였습니다. 엘리트를 위한 대한족구협회 가입서류에 족구규칙을 4인제로 제출하였고 3월 경에 확정 엘리트규칙이 결정 될 것 같습니다.
정찬마 실장 : 연합회 제재방침에 대하여 대족연 입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엘리트를 위해 대한체육회에 등록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독립은 되었으나 신규등록 절차에 들어간 것이죠. 규칙이 달라서는 안 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대한족구협회가 규칙을 결정하면 따르겠습니다. sbs 에서 kickball과 5인제 규칙에 대하여는 방송사의 요청사항입니다. 8월 31일까지 방송하고 그 이후 4인제나 족구용어에 대하여 sbs 에서 인정되지 않으면 방송 중단하겠습니다. 최초 4인제 3바운드에서 시작하여 방송사가 시청률 문제로 공격1명을 더 요청하였고 전족연 에서 방송사에 끌려가지 않는다면 좋다고 하여 규칙심의위원회에 통과와 이사회 통과로 진행 되었었습니다. 이번 상벌 안에 따라 8월 31일까지의 유예기간을 거친 후 그래도 방송에 참여하는 팀이 있으면 계속 가고 아니면 방송을 접겠습니다. 단, 참여 팀은 제재를 감수하여야 합니다. 대한체육회 규칙이 정해지면 그 규칙을 따르겠습니다. sbs 계약기간은 최대한 지키겠습니다. 8월 30일까지 규칙이 안 나오면 재 계약을 할 것이며 진행 할 것입니다. 이때 참여하는 팀은 제재를 감수하여야 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대한족구협회 규칙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세팍타크로에서 한국족구연맹을 분리 독립시키고 족구 엘리트화에 기틀을 만든 두 이사께서 큰 고생을 하셨습니다.
일제히 박수
동호인 9 : 전족연은 밀실 정책으로 일관하는데 이번 상벌 결정 내용을 인터넷에 공지 할 수 있습니까?
이용대/김현우 이사 : 공지 하겠습니다.
이용대 이사 : 상벌위원회 결정사항을 공지하기 전에 오늘 이 자리에서 설명을 하고 공지하기로 하였었습니다. sbs 족구방송 계약시점까지는 인정한다. 방송 종료 이후 대한족구협회와 전족연에서 결정한 경기규칙에 따르겠다는 확약서를 써 주어야 한다.
동호인 8 : 대족연의 의견을 들었는데 경기규칙을 준수하면 어떠한 경우에도 제재를 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까?
이용대 이사 : 경기규칙을 준수하면 제재를 하지 않으며 규칙을 준수하는 대회는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일제히 박수
동호인 3 : 2월 15일까지 확약서를 제출했는데 만약 8월 31일까지 대한체육회에 가입되지 않아서 통일된 족구규칙이 나오지 않았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8월 31까지 체육회에 가입할 수 있는지요?
이용대 이사 : 확약서를 쓰든 안 쓰든 자유입니다. 대한체육회 가맹단체 인정 이 8월이 될지 연말까지 갈지도 모릅니다. 다만 ……
동호인 10 : 확약서를 대한체육회 가입이 되면 쓰던가, 2월 15일을 연기해 주던가, 8월 31일까지 제출하게 하든가, 대한체육회 가입확정 시점에 쓰는 유예 안을 건의합니다. 각 팀에 생각할 시간을 주십시오.
이용대 이사 : 연기 방안은 회장께 보고하고 여러분이 생각할 시간이 필용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협의하여 결정된 내용을 공지하여 드리겠습니다.
정찬마 이사 : 8월 31일까지 승인이 안 되면 방송사에 구실이 없게 됩니다. 그래도 방송을 가게되면 여기에 참여하는 팀은 제재를 감수하여야 합니다.
이용대 이사 : 족구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사전에 연락 주십시오. 이사회에서 의견개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정찬마 실장님, sbs에서 4인제와 족구용어에 대하여 대한족구협회의 규칙을 따르면 그 규칙을 가지고 sbs경기를 하겠다는 팀이 있을때 계속 가겠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sbs에서 킥볼명칭과 5인제 2바운드를 고수하고 이 규칙에 따라 sbs에 참여하는 팀이 있으면 계속 진행하겠다는 건가요? 대한족구협회의 규칙을 지켜도 8.31일 이후 sbs에 참여하면 제재를 받습니까?
첫댓글 족구인들이 알아야할 사항이기에 빡센닷컴에서 기사를 퍼왔습니다.김기원사장님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라도 내용을 알게 되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궁금증만 생겼는데 이렇게 작은 글이나마 알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카페에도 스크랩 해 갈께요^^
정찬마 실장님, sbs에서 4인제와 족구용어에 대하여 대한족구협회의 규칙을 따르면 그 규칙을 가지고 sbs경기를 하겠다는 팀이 있을때 계속 가겠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sbs에서 킥볼명칭과 5인제 2바운드를 고수하고 이 규칙에 따라 sbs에 참여하는 팀이 있으면 계속 진행하겠다는 건가요? 대한족구협회의 규칙을 지켜도 8.31일 이후 sbs에 참여하면 제재를 받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