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법소에 충희입니다.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에는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뜻하신 모든 일 만사형통, 소원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 들어 첫 절기인 소한입니다. 오늘 직장에 신년교례회 행사가 있어서 업무지원을 갔다가 늦게 귀가하여 늦은 시간 치성을 모시고 새벽에 도훈말씀 시간을 갖습니다.
요즘 태을주 수꾸지 수련회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1시간씩 태을주 수련을 하는 것이 중심인데요. 하루에 1시간을 내어서 태을주 수련을 하는 것이 해보면 간단치가 않습니다. 우선 직장에서 마치고 오면 저녁 7시30분에서 8시 정도 되는데요. 씻고 저녁먹고 아이들 재우고 하면 10시 11시가 되는데, 이 시간이면 더 이상 아무것도 하기 힘든 상태가 됩니다. 태을주 수꾸지 수련은 해야겠고 체력은 바닥이 났고 그래도 태을주 수꾸지 수련에 임합니다. 그런데 막상 1시간 시간을 내어서 태을주 수꾸지 수련을 하면 마음 청소가 되고 영적인 활력을 회복하는 것 같아서, 체력이 바닥이 나도 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납니다. 상제님께서 상씨름꾼은 콩밭에서 보양물 많이 먹고 힘을 기른다고 하셨는데, 이 말씀의 핵심은 상씨름꾼은 태을주 수련을 맹렬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상씨름꾼들은 태을주판을 열어서 보양물을 많이 먹어서 결정적일 때 힘을 쓸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한 시간 동안 태을주 수련을 해보면, 한 시간이 얼마나 긴 시간인지 알 수 있습니다. 텔레비전 프로를 보면 한 시간이 쏜살처럼 빨리 가는데, 태을주 수련을 하면 마치 신병훈련소에 온 것처럼 1분 1초의 시간이 전부 인식이 되는 것 같습니다. 거의 30분은 지난 것 같은데 3분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낀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태을주 수련을 하면 다시 유년 시절로 돌아가서 시간이 정말 느리게 가는 것 같습니다.
상씨름이 다가올 수록 도(道)는 더 멀리 멀어지기 쉽습니다. 시험날짜는 다가올수록 시험공부를 하기는 더욱 힘들어 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마음심판 급살병을 무사히 넘어서 인류를 건지고, 상생의 새 시대를 개막하는 것 치고, 신병훈련이 그렇게 힘든 것은 아닙니다. 자리에 앉아서 1시간 태을주 수련하는 것으로 상생의 새시대를 여는 상씨름꾼 신병훈련을 한다면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지요.
태을주 수꾸지 수련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굳게 다짐하면서 2018년 소한치성 대구법소 태을도인 도훈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힘든 여건 속에서 씩씩하게 태을주 수꾸지 수련을 이어가시는 충희도인님을 응원합니다.
지나고 나면, 다 웃으며 회상할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힘내소서!
마음닦고 태을주 읽기는 지기공부요 자기성숙입니다. 공부에 게을리하면 임무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