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이 더해가는 유월의 첫일요일
송악저수지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 조카딸네 농장에 친정 형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라버니 부부(8분) 언니부부, 우리부부- 모두 합친 나이가 792세
머리 허연이들이 무척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동물농장을 돌아보고 잘 가꾼 채마밭과 이름모를 야생화도 보고.
어느 철인지 모르는 철없는 코스모스도 한송이 피어 있었어요.
조카딸부부와 조카며느리의 극진한 대접이 더해져서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답니다. (아참 그 머리 허연이들중 저는 가장 어리답니다)
첫댓글 가장 어린 황제의 딸님 재롱도 많이 피우셨겠지요. 재롱보는 나이보다는 재롱 피울 때가 아직 좋은 것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