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이 트집을 잡아 싸우려할 지라도 마음을 누켜서 지는 것이 상등사람이라 복이 되는 것이요, 분을 참지 못하고 어울려 싸우는 자는 하등사람이라 신명의 도움을 받지 못하나니, 어찌 잘 되기를 바라리요. (대순전경 pp347-348)
@ 어떤 사람이 경석에게 이르되 "그대의 장인이 '(경석이) 요술장이에게 요술을 배우려한다.' 하며 '바람맞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노라." 하니, 경석이 가로대 "내가 어찌 바람 맞았으리요, 말하는 그가 바람 맞았도다." 하였더니, 그 사람이 나간 뒤에 상제 경석을 꾸짖어 가라사대 "너는 대인공부를 하는 사람이라. 알지 못하는 사람이 제노릇 하려고 하는 말을 네가 탄하여 같이하면 너는 그와 같은 사람이 될 지니, 무엇으로 대인을 이루겠느냐." 하시니라. (대순전경 pp148-149)
@ 어느날 종도 한 사람이 무슨 일로 남과 다투고 분해 하며 복수하기를 말하니, 들으시고 가라사대 "세상사람들은 말하기를 '돌로써 치면 돌이요, 떡으로 치면 떡이라' 할 것이라. 그러나 너희들은 돌로 치는 자에게 돌로 하지 말고 떡으로써 하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너희들은 말하기를 '세상에 대적할 것도 많고 다스릴 것도 많다' 하나, 이는 곧 너로 말미암아 대적할 것도 많아지고 다스릴 것도 많아짐이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90-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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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상제님께서는 "동물의 성정을 뛰어넘지 못한다면 참된 진리의 사랑이 아니니라"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에 먹줄을 잡혀 독기와 살기의 상극인간을 대청소하는 급살병입니다. 자신의 행실을 잘 살펴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는 만큼, 동물의 성정을 뛰어넘어 참된 진리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상극지리가 지배하는 약육강식의 선천세상에서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동물의 성정을 뛰어넘기가 참으로 괴롭고 힘들지만,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상생세상을 열어가는 선구자가 되려면 그 많은 괴로움을 참으면서도 용서하고 사랑하다보면 선명히 신기로운 진리가 드러나게 됩니다. 나를 이겨야 진리인간으로 승화됩니다.
첫댓글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상생세상을 열어가는 선구자가 되려면 그 많은 괴로움을 참으면서도 용서하고 사랑하다보면 선명히 신기로운 진리가 드러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