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임보
방안에 가만히 앉아서도
온 세상과 내통한다
작은 창만 하나 열면
사통팔달 못 갈 곳이 없다
신발 매고 누굴 찾아갈 것도
편질 부쳐 누굴 부를 일도 없다
자동차도 기차도 소용없고
배도 비행기도 필요 없다
남미에 살든 북미에 살든
아프리카든 유럽이든 상관없다
온 지구촌이 한마당
온 인류가 다 친구다
온세상이 손바닥 안
참 기똥찬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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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詩♡│신작詩◀▽
스마트폰 / 임보
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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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1
18.04.10 06:3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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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천리 밖과 내통할 수 있다니 참 신기한 물건이다!
잘 보았습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스마트폰 하나에 세계를 아니 온 우주를 담고 다닙니다.
밥 기다리면서 작은 창을 통해서 교수님의 시를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