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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유통회-
묘법연화경 일일법문:사리불이여! 그대의 의견은 어떠한가!
사리불이여! 그대의 의견(意見)은 어떠한가! 이 장자(長者)가 제자(諸子)에게 진보(珍寶)의 백우대거(白牛大車)를 동등(同等)하게 준 일이 차라리 허망(虛妄)하다고 하랴! 아니라 하랴!3-95
사리불 어여의운하 시장자 등여제자 진보대거 영유허망부
舍利弗 於汝意云何 是長者 等與諸子 珍寶大車 寧有虛妄不
1-사리불(舍利弗)은! 사리불을 논함에 있어! 첫째 적문(迹門)의 대표를 뜻한다. 즉 적문의 대표가 되어 원교여래의 계위에 대해 부처님께 직접 가르침을 듣는다는 것이다.
둘째 이곳 남염부주에 소승을 대표하여 원교여래의 계위에 대해 이해를 하였다는 것이니, 사리불이 비록 지혜제일이기는 하나 여기서 지혜제일은 결국에 소승을 가리키는 말이니, 사리불이 원교여래의 대해 이해를 한 바에야 모든 소승 역시 원교여래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될 것이다.
셋째 100억 개의 사바세계에 소승을 대표하여 원교여래의 계위에 대해 이해를 하였다는 것이니, 만약 사바세계 안에 어떤 소승이든 법화경의 회상에 참석을 하였다면 모두 사리불과 같이 원교여래의 계위에 대해 이해를 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넷째 타방의 불국토에서 찾아온 헤아릴 수 없는 수효의 모든 소승을 대표하여 원교여래의 계위에 대해 이해를 하였다는 것이니.. 이는 법신여래의 회상에 참석을 하게 되면 모든 소승은 원교여래의 계위에 오를 수가 있다는 말이다.
다섯째 과거세상에 소승의 계위에 오른 모든 성문과 연각을 대표하여 원교여래의 계위에 대해 이해를 하였다는 것이고, 현재와 미래세상 역시 모든 소승의 계위가 법신여래의 법화경 회상에 참석을 하게 되면 모두 원교여래의 계위에 오르게 됨을 대표한 것이다.
여섯째 원교여래의 본문에 입각하면 이미 사리불은 과거 무량한 겁 전에 부처님의 계위에 올랐으나, 시방삼세의 모든 소승을 가엷게 여겨 항상 성문의 몸을 한 상태에서 석가모니부처님의 제자기 되어.. 모든 성문을 원교여래의 계위에 올려놓기 위해 소승의 제자기 된 것이다.
일곱째 법신여래의 본문에서는 사리불이 비록 과거 무량한 겁 전에 원교여래의 계위에 올랐으나.. 단 한 마디의 질문도 제대로 할 수가 없는 위치에 속하게 된다.
여덟째 원교여래의 관점에서는 사리불이 일월등명불에 입각해 묘광보살과 같은 위치에 속하게 되나, 법신여래의 관점에서는 지용보살이 일월등명불에 입각해 묘광보살과 같은 위치에 속하게 된다.
아홉째 다시 말하면, 일월등명불 시절에는 묘광보살이 사리불과 같은 위치에 있다가, 일월등명불이 열반에 드신 뒤에, 80소겁 동안 유통보살의 직위를 맡아 법화경을 유통하게 된다.
열째 하지만 사리불의 경우는 달라서.. 법신여래의 법화경에서 적문을 대표하였으나, 본문에 와서는 유통보살의 직위를 받지 못하고, 지용보살이 유통보살의 직위를 받게 되어도 말 한마디도 못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열한째 지금 사리불의 역할은 적문에서 소승을 대표하는 사람이든.. 본문에서 원교여래의 사람이든 간에, 법신여래의 법화경 안에서 방편품에서 가장 먼저 원교여래의 계위에 대해 이해를 한 것만 가지고 모든 역할이 끝나게 된다.
열둘째 다시 말해 원교여래의 적문에 입각하면 영산회상을 대표하는 위치에 놓이게 되지만, 법신여래의 적문에 입각하면 경전회상에서 그 이름 자체가 존재하는지 조차 알 수가 없는 것이 사리불의 이름이다.
열셋째 즉 사리불은 원교여래의 계위에서 적문을 대표하는 제자일 수는 있으나, 원교여래의 본문에서는 미륵보살이 대표가 된다. 왜냐하면 미륵보살이 지용보살과 여래수량에 대해 부처님께 질문을 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교여래의 계위에서 사리불은 적문을 대표하는 위치에 있었으나.. 본문을 대표하는 위치에는 있지 않았다.
열넷째 다시 말해 미륵보살이 일월등명불 시절에 마치 덕장보살의 위치와 동일하다.
열다섯째 유통보살의 직위는 시방삼세의 모든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시면 그 부처님들의 대표가 되어.. 그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뒤에 중생을 교화해 원교여래의 계위에 올려놓는 일대사인연의 일을 하게 된다.
열여섯째 시방세계 안에 모든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시면 유통보살의 직위를 받기 위해 모든 보살이 은근히 서로 받고자 하는데.. 왜냐하면 보살이 제 아무리 보살도를 닦을지라도 유통보살의 직위를 받아 일대사인연의 일을 하는 것과 비교해 도모지 보살도의 공덕이 따라 올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열일곱째 지금 사리불은 본지(本地)에 입각하면 이미 무량한 겁 전에 원교여래의 계위에 올라 부처님의 이름을 얻었으나.. 법신여래의 법화경 회상에서는 원교여래의 계위에 입각한 적문의 제자로써 대표일 뿐이다.
열여덟째 다시 말하면 법신여래의 법화경 회상에서는 원교여래에 입각한 적문과 본문의 대표가 되는 일이 다이고, 법신여래의 적문과 본문에 입각해서는 그 이름조차 나열이 되는 일이 없다.
열아홉째 더 쉽게 설명을 하면, 법신여래의 적문에서는 우리들 여래종족이 대표가 되고, 본문에서는 지용보살이 대표가 된다. 따라서 법신여래의 법화경 회상에서는 원교여래에 입각한 적문의 대표인 사리불과 본문의 대표인 미륵보살조차 그 이름이 나열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물째 왜냐하면 법신여래의 법화경 회상에서는 원교여래에 입각한 적문의 대표와 본문의 대표가 그 본지에서 비록 부처님이라 할지라도.. 법신여래의 적문과 본문에서 그 이름 자체가 아무런 역할을 못한다는 것이다.
스물한째 따라서 아직도 원교보살에 입각하여 법신여래를 이해하려는 것과, 우리들에 입각하여 법신여래의 이름을 이해하는 일에 있어 이렇게 차이가 있음을 이제 눈치 채어야 하는 것이다.
스물둘째 만약 사리불이 우리들보다 비록 그의 본지(本地)에서 원교여래의 계위에 오른 지가 무량한 겁이라 해도.. 지금 법신여래의 법화경에서 겨우 원교여래의 계위에서 적문을 대표할 뿐이고, 우리들은 법신여래의 법화경 회상에 참석을 한 적도 없지만, 경전회상에서 영산회상 당시에 설법한 경전을 통해 법화경의 유통직을 받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스물셋째 이는 법신여래에 입각하면 법신여래의 목적은 중생이 법신여래의 계위에 오르는 일을 가지고 대표로 삼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으니, 만약 그렇다면 일월등명불과 뇌음왕여래와 대통지승여래과 다보불과 비교해 우리들이 가장 빨리 법신여래의 계위에 오르기 때문일 것이다.
스물넷째 만약 원교여래에 입각하면 우리들은 그냥 중생일 뿐이기 때문에, 원교여래의 법화경 회상에 참석을 하는 일 자체도 없을뿐더러 경전회상이라는 말조차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스물다섯째 만약에 우리들이 법화경을 유통하는 일에 대해 부처님이 말씀해주시지 않았다면, 법신여래의 이름과 지용보살의 이름과 여래종족에 대해 그 이름이 존재하지 않을뿐더러.. 원교보살에 입각한 법신여래의 이름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는 원교보살에 입각한 법신여래의 이름과 우리들 여래종족에 입각한 법신여래의 이름은 그 의미와 공덕과 본지 등은 헤아릴 수 없는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2-어여의운하(於汝意云何)는! 사리불이 방편품의 가르침을 듣고 곧바로 수기를 받았으니.. 이는 방편품의 가르침이 원교여래의 계위를 연설한 것임을 알 수가 있다.
3-따라서 소승의 성문이 방편품의 가르침을 통해 원교여래의 계위에 올랐으니, 당연히 부처님의 입장에서는 “저 사리불이 방편품의 연설을 듣자 곧바로 원교여래의 계위에 올랐다. 따라서 방편품의 연설을 듣고 원교여래의 계위에 오른 사리불을 향해 어여의운하(於汝意云何)를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왜냐하면 마치 음식을 먹은 본 사람이 정확한 음식 맛에 대해 대답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고, 만약에 음식을 먹지 못한 사람에게 음식 맛을 말하라고 하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하시면서 어여의운하(於汝意云何)라 말씀을 하신 것이다.
4-시장자(是長者)는! 만약에 삼승의 중생을 성문과 연각과 보살의 계위에 올려놓을 경우 그냥 장자(長者)라 부르게 되지만, 지금처럼 삼승의 중생을 위해 무량한 겁을 걸치며 성문과 연각과 보살의 계위에 올려놓고 법화경의 회상에 참석을 시키게 되면 대장자(大長者)라 부르게 된다. 따라서 지금 시장자(是長者)는 시대장자(是大長者)를 줄인 말임을 알 수가 있다.
5-또 법신여래에 입각하면 시방의 모든 원교여래는 시장자(是長者)가 되고, 법신여래는 시대장자(是大長者)가 된다. 왜냐하면 사리불의 본지에서 볼 경우 사리불은 이미 무량한 겁 전에 부처님이 되지나, 지금 부처님의 신분을 숨긴 채 성문의 몸을 한 것은 보살도(菩薩道)가 아닌 원교여래가 법신여래의 교화를 돕기 위해 여래도(如來道)를 닦고 있는 중임을 알아야 한다.
6-보살도(菩薩道)와 여래도(如來道)의 차이는 어떠한가! 보살도(菩薩道)는 보살의 계위에서 원교여래의 계위에 오르기 위해 닦는 것이고, 여래도(如來道)는 이미 부처님이 되었으나 법신여래의 계위에 오르기 위해 닦는 일을 가리켜 여래도(如來道)라 말한다.
7-법화경의 서분(序分)에서 미륵보살과 정종분(正宗分)에서 문수보살과 유통분(流通分)에서 관세음보살 등은.. 모두 보살도(菩薩道)가 아닌 여래도(如來道)를 닦고 있는 원교여래(圓敎如來)이심을 알아야 한다.
8-법신여래이신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우리들이 영산회상에 참석을 하지도 않았지만.. 당시에 영산회상에 참석을 한 헤아릴 수 없는 대중 가운데서 수기를 주실 때에 그냥 “부처님이 되리라.” 하시고 자세하게 불국토의 이름과 부처님의 이름 등을 말씀하지 않은 것은, 구몽삼매를 통해 알게 되기 때문이고, 또 원교여래의 계위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9-하지만 영산회상 당시에 소승에게 수기를 직접 주실 때에는 불국토의 이름과 부처님의 이름 등을 자세하게 말씀을 하신 것은.. 소승의 입장에서는 수기를 받는 일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소승의 입장에서 부처님의 대자와 대비로 말씀을 하신 것이다.
10-만약에 원교여래의 계위가 궁극의 계위라면 부처님이 구차하게 지용보살을 부르시는 일과, 영산회상에 참석을 하지도 않은 우리들에게 부처님이 되리라는 수기를 주실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원교여래의 계위가 궁극의 마지막 계위라면 우리들조차 삼승인과 똑같이 무량한 겁을 걸치며 교화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11-하지만 법신여래이신 석가모니부처님이 우리들에게 영산회상에 참석을 하지도 않았으나.. 우리들에게 수기를 주신 것은, 법신여래의 입장에서는 원교여래의 계위가 법화경의 28품 중에 제2품에 속할 정도로 중요도 낮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12-만약에 원교여래의 계위가 최상의 목적이라면 부처님이 28품 중에 가장 중요한 품인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정도에서 연설을 하시어야 맞는 것이다.
13-실제에 있어 원교여래의 계위에서는 원교여래의 계위가 가장 마지막 최상의 계위에 속하기 때문에.. 일월등명불과 뇌음왕여래와 아미타불 등의 법화경에서는 법신여래의 법화경에서 방편품이 가장 중요한 품에 속하게 된다. 왜냐하면 원교여래의 입장에서 원교여래의 계위가 가장 최상의 계위에 속하기 때문이다.
14-하지만 지금 법신여래의 법화경에서는 원교여래의 계위가 28품 중에 제2품에 속할 정도로 낮은 부분에 있는 것은, 법신여래의 법화경은 법신여래의 계위를 가장 최상의 계위로 보기 때문인 것이다.
15-따라서 시방삼세의 모든 원교여래의 법화경에서는 법신여래의 법화경에서 제2의 방편품이 가장 최상이나.. 법신여래의 법화경에서는 제2의 방편품이 낮은 계위에 속하는 것이다.
16-따라서 보운지용보살이 법화경의 연설 중에 간혹 “우리들의 위치는 시방삼세의 원교여래와 그 지혜에 있어 비록 낮아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우리들의 도반은 시방삼세의 원교여래이시고, 보살 따위는 우리들 근처에도 올 수가 없다.” 말하는 것이다.
17-만약에 원교여래의 계위가 최상의 목적이라면 아미타경전이나 내지는 미륵경만 가지고 충분할 것이나, 원교여래의 대승경전에도 아미타경과 미륵경과 비슷한 경전이 있으나.. 원교여래의 대승경전 안에서 아미타경과 미륵경과 같은 경전조차 원교여래의 법화경에서는 방편경전에 속함을 알아야 한다.
18-다시 설명을 하면, 어떤 보살이 부처님이 되면, 지금 석가모니부처님과 같이 아미타경과 미륵경과 거의 비슷한 경전을 연설하게 된다는 것이고, 이렇게 연설한 아미타경과 미륵경은 방편경전에 속하게 되고, 결국에는 이 부처님이 열반에 들기 전에 법화경을 연설하시면서.. “내가 연설한 아미타경과 미륵경은 모두 방편의 경전이니라.”하시게 됨을 알아야 한다.
19-아미타경불의 입장에서도 만약 아마타불이 세상에 태어나 방편의 대승경전의 연설을 마치고 열반에 들기 전에 법화경을 연설하게 되면, 지금 석가모니부처님과 같이 아마타경과 미륵경과 같은 경전을 가리켜 방편의 경전이라 말하고 결국에는 법화경을 연설하기 위해 방편으로 아미타경과 미륵경을 연설하였노라 말씀을 하시기 되는 것이다.
20-따라서 지금 보운지용보살이 이렇게 낱낱이 설명을 하였는데도 아직도 아미타경과 미륵경을 가지고 석가모니부처님의 최후의 경전이니 내지는 아미타경과 미륵경이 아니면 불도에 들 수가 없느니.. 또는 아미타경과 미륵경이 가장 위대한 경전이니 하는 무리들은 보운지용이 보증하건대, 모두 죽어서 삼악도를 면할 수가 없다.
21-왜냐하면 참으로 불도를 이해한다면 이와 같은 말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고, 불도를 진심으로 이해하지 못한 것은 그렇다고 쳐도, 제 삶에 이익을 위해 사람들을 현혹시킨 그 죄는 절대로 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22-대승경전에 안에서 이해를 하였던 이해를 하지 못하여 먹고 살자고 거짓을 말을 해도 되는 경전은 열반경(涅槃經) 외에 없음을 알아야 한다. 열반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만약 어떤 사람이 어리석어 먹고 살기 위해 비록 열반경을 손에 잡았으나 열반경의 깊은 도리를 조금도 모를지라도 허물이 되지 않으나, 어떤 사람이 이렇게 열반경을 지닌 사람을 보고 비방을 하면 그 죄는 지옥을 면할 수가 없다.”하시었다.
23-여등제자(等與諸子)는! 등(等)은! 법화경의 회상에 참석을 하게 되면 소승과 대승의 차별은 없어지고 모두 원교보살의 이름을 얻게 되기 때문에 동등(同等)이라 말씀을 하신 것이다.
24-여(與)는! 부처님이 법화경의 회상에 참석을 한 제자들 중에.. 원교여래의 계위를 이해한 사람에 한 하여 수여(授與)라 말씀을 하신 것이다.
25-제자(諸子)는! 모든 삼승인을 가리키는 말씀이니.. 영산회상 당시에 참석을 한 제자(諸子)들을 가리킨다. 시방세계 안에 원교여래의 법화경 회상에 참석을 한 삼승의 제자와 법신여래의 법화경 회상에 참석을 한 삼승의 제자에 있어 어떤 차이가 있는가 하면, 법신여래의 계위에 오르는 일에 있어 차이가 있다.
26-다시 말하면, 시방의 원교여래 밑에서 법화경의 가르침을 들은 삼승인과 지금처럼 법신여래 밑에서 법화경의 가르침을 들은 삼승인에 있어 그 지혜의 예리함은 분명히 큰 차이가 있음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27-왜냐하면 법신여래에게 법화경의 가르침을 들은 삼승인은 결국에 무량한 겁을 걸치며 법신여래의 방편경전을 배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법신여래의 방편경전과 원교여래의 방편경전에는 차이가 있다고 누누이 말을 하였다.
28-만약에 아미타불의 화엄경 내지는 금강경 내지는 반야경과 지금 석가모니부처님의 화엄경 내지 금강경과 반야경에는 큰 차이가 있으니, 아미타불 밑에서 가르침을 받은 보살의 경우 만약 석가모니부처님이 연설하신 화엄경 내지 금강경과 반야경의 경전을 보게 되면 조금도 이해를 하지 못한다.
29-하지만 석가모니부처님에게 화엄경과 금강경과 반야경을 배운 삼승인.. 갑자기 아미타불의 세계에 태어나게 되었다 치고, 아미타불의 화엄경과 금강경과 반야경을 읽게 되면 곧바로 이해를 하게 된다.
30-진보대거(珍寶大車)는! 진보(珍寶)는! 원교여래의 공덕과 지혜를 가리키고, 대거(大車)는 원교여래의 계위를 나타내신 말씀이다.
31-양거(羊車)는 소승의 계위이고, 녹거(鹿車)는 연각의 계위이고, 우거(牛車)는 보살의 계위이고, 백우대거(白牛大車)는 원교여래의 계위를 말한다.
32-또 양거와 녹거는 소승경전을 가리키고, 우거는 대승경전을 가리키고, 백우대거는 법화경을 가리킨다.
33-또 양거와 녹거와 우거는 방편인(方便人)을 가리키고, 백우대거는 진실인(眞實人)을 가리키니, 원교보살에 입각하면 원승인(圓乘人)이고, 우리들에 입각하면 일승인(一乘人)을 말한다.
34-또 양거와 녹거와 우거는 출세간을 가리키니 방편세간이고, 백우대거는 세간을 가리키니 진실세간을 가리킨다. 따라서 진실세간인 세간에서 불도를 닦아 부처님이 될 처지가 못 되기 때문에, 이들 삼승인을 가엾게 여겨 부처님이 화성 즉 출세간을 만들어 놓고 방편의 교화를 하신 것이다.
35-우리들은 생사는 세간에서 불도를 닦아 부처님이 될 만한 근기이기 때문에, 부처님이 우리들에게 세간을 맡기신 것이니 바로 지금 법화경유통회를 가리킨다.
36-영유허망부(寧有虛妄不)는! 방편의 가르침이 허망하지 않음은 방편의 가르침을 먼저 의지하지 않은 채 불도에 들 수가 없기 때문에, 방편의 가르침이 허망하지 않는 것이다.
37-다시 말하면, 영산회상에 모든 삼승인은 출세간에 들어간 다음에 삼거의 수레를 타야만 법화경의 회상에 참석을 할 수가 있고, 또 이렇게 법화경의 회상에 참석을 하여야만 법화경의 가르침을 듣고 불도를 닦아 부처님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방편의 모든 가르침이 허망할 수가 없는 것이다.
38-만약에 삼승의 근성이 출세간에 들지 않고 또 삼거의 수레에 의지하지 않으면 절대로 부처님이 될 수가 없다. 따라서 시방세계 안에서 우리들의 입장에 입각해 관찰하면 삼승인이 가장 지혜롭지 못하고 가엾은 존재임을 알 수가 있다.
39-왜냐하면 허접한 방편의 수레에 목숨을 걸고 좋다고 난리를 치기 때문인 것이다. 마치 보살이 제 아무리 신통이 있다고 해도 방편의 가르침에 의하여 신통을 얻지 못하였다면, 보살도를 닦는 일 자체가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처님이 모든 보살 가운데서 이르시길, “중생을 교화해 구제할지라도 중생을 교화해 구제하였다고 여기지 마라.”하신 것이다.
40-시방세계 안에 우리들처럼 경전만 달랑 들고서 깊이 믿으며, 신통도 없는 몸을 한 상태에서 “부처님이 되어 보겠노라!” 하고, 또 생사도 해결하지 못한 채 “중생을 구제해 불도에 들게 하리라!” 하고 실제로 실천을 하는 종족의 중생은 우리들밖에 없음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41-이와 같이 대담하고 용기 있는 행동을 하는 중생은 시방세계 안에 여래종족 외에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으며, 이와 같은 대담함과 희생정신이 있기 때문에 법신여래이신 석가모니부처님이 우리들을 믿기를 차라리 보처보살보다 더욱 신뢰를 하신 것임을 알아야 한다.
42-왜냐하면 보처보살의 신통력이면 실제로 중생 중에 아무리 어리석은 자도 중생을 교화할 수가 있으나, 만약 보처보살이라 해도 지금 우리들처럼 순수하게 생사하는 중생이면 절대로 “중생을 구제하겠노라!” 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이 삼승의 근성을 지닌 중생을 교화해 삼승의 계위에 올려놓으신 것임을 알아야 한다.
-偈頌-
아미타불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면
역시 석가모니부처님과 같이
대승경전을 연설하게 되고
최후에 법화경을
연설하게 된다.-1
석가모니부처님 당시에
아미타경을 연설하셨듯이..
아미타불 역시
아미타경과 같은
경전을 연설하시고
최후에 법화경의 회상에서
아미타경이 방편의
경전임을 말씀하시게 된다.-2
미륵보살이
미래세상에 태어나 부처님이 되어
미륵불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면,
역시 미륵경과 같은
경전을 연설하시고
이 미륵경이 방편의
경전이라고 말씀을 하시게 된다.-3
따라서 지금 아미타경과
미륵경을 가지고
시방삼세 제불의
최후의 경전이니-4
내지는 이 두 경전만이
중생을 교화해
불도에 들게 하는 경전이니-5
내지는 이 두 경전만이
진실의 경전이니 하면서
중생을 현혹시키는
모든 비구와 비구니는
지옥을 면할 수가 없고,
이들을 따르는 우바새와 우바이
역시 삼악도를 면할 수가 없다.-6
왜냐하면 이들 비구와 비구니는
몸만 출가를 하였을 뿐이고
법화경에서 말하는
몸에 귀신이 뒤 덥힌
죄인이기 때문이다.-7
이들에게 의지해보아야
맨 날 하는 일이란
천도제와
죽은 사람을 팔아서
먹고 살기 때문이니,
어찌 이러한 곳을 가리켜
부처님의 청정한
도량이라고 할 수가 있으랴!-8
보운지용이
이곳 남염부주를 관찰하면
좋게 말하면
법화경유통회가 생겼기 때문이고,-9
고민하면서 말하면
지금 이곳이 남염부주는
부처님을 빌미로
모두 비구와 비구니는
무당과 다를 바가 없다.-10
따라서 법화경유통회에
모든 여래인들은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예언을 하신 것처럼..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법화경의 유통을
중도 그만두지 말아야 하고,
또 귀신이 우리들의
단점을 엿볼지라도
마음이 흔들어서는 안 된다.-11
-寶雲地湧 眞寶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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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승묘법 연화경
일체제불 신통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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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석가모니본블 나무보운지용보살()()()
일승묘법연화경 일체제불신통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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