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준비의 편인가 의통준비의 편인가

[디딤돌]

 상극의 사람은 전쟁을 준비하지만 상생의 사람은 의통을 준비합니다. 전쟁은 독기와 살기를 뿜어내는 것이지만 의통은 생기와 화기를 유통시키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와 고수부님의 신정공사로 상극시대가 마감되고 상생시대가 열렸습니다. 독기와 살기를 버리지 못하면 상극시대에 머물게 됩니다. 생기와 화기를 가져야 상생시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태을궁의 태을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후천상생시대가 열리려는 후천개벽기에 태을궁의 주재자인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이 천지부모로서 강세하여 태을도가 나오고 태을주가 전해졌습니다. 태을은 생명의 진액이요 진리의 고갱이입니다. 태을은 도의 원형이요 도의 뿌리입니다. 태을즉 도요 도즉 태을이기에 태을도입니다. 인간은 본래 천주를 모시고 태을도를 닦아 태을성령에 충만한 시천주 봉태을의 존재인 태을도인이었습니다.

 독기와 살기가 도의 근본을 잃어버리게 했고 인간의 실체를 망각하게 했습니다. 도가 없어지고 인간성이 상실되어 전인류가 진멸지경에 처했습니다. 천하창생이 도탄에 빠지면 최종적으로 도로써 구해낼 수 밖에 없습니다. 전인류가 태을도를 만나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마음속에 받아나온 시천 태을을 밝혀 천주의 품성을 되찾고 태을신성과 태을생명력울 회복한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야 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너희들은 항상 평화를 주장하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독기와 살기가 문제입니다. 독기와 살기의 결과는 전쟁입니다. 생기와 화기라야 전쟁의 길을 피하고 의통의 길로 접어들 수 있습니다. 의통은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생명을 치료하고 살려내어 하나로 손잡게 하는 일입니다. 전세계 인류의 독기와 살기가 만들어낸 척과 살로 인한 전쟁의 결과로써 급살병이 발발합니다. 독기와 살기가 붙은 권력과 금력은 서로에 대한 무한정의 이끗투쟁으로 전쟁준비에 동원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생기와 화기가 붙은 권력과 금력이라야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뜻을 읽은대로 의통준비에 부조합니다.

 급살병은 독기와 살기가 뿜어낸 인류 최후의 전쟁입니다. 전란(戰亂)도 난이지만 병란(病亂)도 난입니다. 독기와 살기의 상극인간을 정리하고 생기와 화기의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결실하는 급살병입니다. 급살병 전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은,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완전히 버리고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지 못해 미움과 증오의 상극언행을 일삼으면, 급살병의 병목에 걸려 생명맥인 태을맥이 떨어지고 삼계의 주재자이신 천지부모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독기와 살기의 사람은 생각하고 움직이는 일마다 전쟁준비를 하지만, 생기와 화기의 사람은 생각하고 움직이는 일마다 의통준비를 합니다. 증산신앙을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해도 독기와 살기를 버리지 못하면, 자신도 모르게 전쟁준비의 편에 서게 되어 어느 순간 의통준비의 편에서 낙오하게 됩니다. 후천개벽기에 가장 화급한 것은 급살병에 걸린 천하창생들을 한사람이라도 더 살려내는 일입니다. 전쟁준비의 편인가 의통준비의 편인가, 선택은 내 마음 내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우리의 마음만을 살펴보시며 우리의 생각이 깨어나기만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생명]

독기 살기가 독배 인줄 알면 마시지 않을텐데 ...
독배와 성배를 구분하는 안목이 없고
독배와 성배를 구분해 주는 부모님에 대한 믿음마저도 없다면
어떻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안타깝습니다.

[새달]

전생을 거치고 현생을 살아오면서 쌓이고 쌓여 제 마음속에 굳건히 또아리틀어 습이 되어버린 독기와 살기를 빼내기 위해 어제도 오늘도 애쓰고 애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