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맛집 담당 기자의 초대로 용원에 있는 한정식 식당에 다녀 왔습니다. 연락을 받았을 때에는 한정식이란 메뉴 자체가 아무리 잘해도 뚜렷하게 표가 나지 않는 메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왕복 주행 시간 포함하여 총 여섯 시간을 소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만족해 하였습니다.
두레밥 : 두레로 논일할 때 공동으로 먹는 식사를 두레밥이라고 하며, 이는 두레의 독특한 생활문화를 나타낸다. 두레꾼들은 일터로 날라온 오전참-점심-오후참을 먹었으며, 사이사이에 또다른 참을 먹기도 했다. 흔히 두레밥에는 술이 뒤따랐고 평소에 먹는 밥보다 훨씬 좋은 음식으로 장만하기 때문에 두레밥을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일 수밖에 없었고 두레밥을 먹으면서 공동체적인 유대감을 나눔으로써 두레꾼들 사이에 단결력을 다지기도 했다. 두레밥은 동네 아낙들이 서로 돌아가면서 밥짓기 품앗이로 마련했다. 이러한 두레밥 풍습은 조선 후기에 그려진 다양한 경직도(耕織圖)에 자주 나타나며 민요에도 잘 반영되어 있는데, 특히 현재 전하는 김매기 노래에는 두레밥을 기다리는 일꾼들의 심정이 잘 나타나 있다. ~ daum 백과사전에서
둘러 본 견해로는 상견례 그리고 외국의 바이어들을 접대하기에 아주 적합한 곳으로 생각됩니다. 분위기도 괜찮지만 음식 또한, 깔끔한데다가 [적문스님]으로부터 사사한 사찰 음식, 그리고 궁중 음식 등을 골고루 안배한 요리들이 제공되므로서 좋은 반응이 기대가 되겠더군요. 특히, 외국에서 VVIP 고객 방문시 여사장에게 부탁할 경우 오랫동안 공들여 가꾸어 온 3층의 다실 "여여당"에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아래 메뉴의 가격은 일인분에 28,000원입니다.
외관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155F9094A196CE177)
새우를 뜯지 않고도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55F9094A196CE179)
샐러드의 소스는 된장에다 매실청을 섞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55F9094A196CE27A)
육절판
숭어초밥, 머구밥
식용유사용하지 않고 만든 잡채
반주도 곁들여야지요.
숭어회 그리고 수조기회
수조기회
홍어도 나오는군요. 평소에 부산에서 먹던 것보다 조금 세더군요.
들깨탕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455F9094A196CE98E)
불고기도 등장
서비스로 나온 녹차전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55F9094A196CEB92)
공기밥이 나오기 전 차려진 음식 ~ 원래는 순서대로 나왔는데 찰영하느라 먹지 않아서
이젠 공기밥과 밑반찬 등장
놋쇠 그릇이 반갑습니다.
식혜
1층 분위기 ~ 아마 단품 요리는 이곳에서
2층 분위기
화장실 입구 ~ 좌우로 남녀 구분
요리 연구가 : [조 현수]님
요리 연구가 : [조 현수]님의 호가 [여여]이라고 합니다.
2층으로 올라 가는 계단, 촬영은 위에서 아래로
차탁이 대단합니다. 엄청 비싸더군요.
우리 일행에게 정성껏 차를 준비해주는 모습
동방미인차(일명 복수차, 또는 평풍차라고도 불리운다고 함) 대만산
철관음 차
좌측은 중국 차, 우측은 우리나라 차의 잎
보위차 ~ "여여당"을 이용했던 분이 감사의 표시로 보내 준 보이차를 대접받았는데 보관 관리를 잘 해야 된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예전에 선물받았던 것을 아직도 열지 않고 그냥 갔고 있는데 오래되면 오래 될 수록 좋다고 하더군요.
일본인에게 선물하기 위하여 담양에 갔을 때 구입하였는데 당시 용도도
모르고 샀던 것이어서 이번에 그 용도를 알게 되었답니다.
01 |
상호 |
두레한정식 |
02 |
전화 번호 |
055-552-2462 |
03 |
위치 |
진해시 용원동 1195-12, 용원우체국 건너 편 뒷집 |
04 |
휴무일 |
첫 째 일요일 |
05 |
영업시간 |
오전 9시 ~ 저녁 10시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건물 옆 공터에 주차 |
08 |
비고 |
상견례, 외국 바이어 접대에 적합 |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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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8,000원 치곤 음식이 괜찮아 보여요....근데 넘 멀어서....
가족 나들이 때 가는 것이 좋겠지요.
[사자왕]도 태클로 생각되는데요 ㅋㅋㅋ
가보고 싶은 집이 또 생겼네요^^
사하구에서는 가까워서 좋겠더군요. 낮시간대에 가면 허왕후 일행이 도착했다는 곳이 부산시와 진해시 경계 바닷가에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 그곳 사진을 늦어서 못 찍었는데 찍어서 카페에 올려줘요.
'요리 연구가'다운 음식들 입니다. 나들이삼아 가 보면 좋겠네요.^^
일요일엔 조용한 것 같던데 드라이브삼아 다녀 와도 좋겠지요.
가봐야 할곳 리스트에 올렸네요^^ 음식도 좋아보이고~ 차도 좋으네요^^ 동방미인차, 철관음 차 좋습니다!
그런데 3층 '여여당"은 일반 손님들에겐 공개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갈한 사찰 음식을 접해 보고 싶었는데 정보 감사드립니다. 일간 방문해 보겠습니다.
동래에서는 아주 멀텐데.. 후기 기대해도 되나요?
우리식구들에게는 28,000원코스는 너무 음식이 많아서 못먹을것 같구... 담에 시간나면 다른 코스로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음식들이 깔끔하고 좋아보입니다.
시간 부족으로 메뉴판을 촬영하지 못했는데 일행이 촬영한 것을 받아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가까운 곳이면 정말 좋겠는데...ㅜ.ㅜ
가까운 곳이면 자주 갈려구요?
2002년에 가보고 안갔네요...아직도 있으니 좋은 집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래 전에 가보셨군요. 8년전에 오픈했다고 합디다.,
정말 28,000원짜리 인가요??? ^^ 너무 잘나오네요... 혹시 국제신문 맛칼럼기자님과 같이 가신덕분에 특별대우받으신 건 아닌가요?? ^^ 농담입니다... 혹시 저녁메뉴도 28,000원짜리가 있나요?
어제 6/5 저녁에 지인이랑 다녀왔습니다. 메뉴가격은 15000에서 80000이상까지 다양하더군요(15000 시골밥상은 점심특선인듯..). 저희는 사자왕님처럼 28000짜리 먹었는데...^^ 위 사진꺼 몇가지는 빼고 주시더라는..ㅠㅠ. 하지만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먹고난 후 위장의 부담도 적구요..
일부 메뉴는 선보이기 위해 제공된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계절에 따라 일부 메뉴는 달라진다고 언급을 하더군요,
우리 동네예요~ 2년전 상견례 장소였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
상견례 장소로도 괜찮겠더군요, 몇 년후 양가 손님들을 모시고 기념일에 맞춰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겠군요.
이집이비싸다고 들었는데요 저도 용원에살았었는데요 비싸서못가봤어요
옛날말입니다 절대가지마세요
[안내] 호불호가 심하므로 여기 게재된 글은 참고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