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태을도 종단의 각 지역 법소 책임자들이 공동으로 펴낸 첫 도훈집이다.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년간 수행하며 치성을 집전한 치성 도훈 중 일부를 골라 엮었다.
출판사 리뷰
태을도(太乙道)는 강증산 상제님과 고판례 수부님의 핵심 가르침인 ‘태을(太乙)’의 길을 걸으며 수행하고 있는 종단이다. 『태을도인과 태평천하』는 태을도 종단의 각 지역 법소 책임자들이 공동으로 펴낸 첫 도훈집이다.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년간 수행하며 치성을 집전한 치성 도훈 중 일부를 골라 엮었다. 치성 도훈을 읽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가르침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태을도인들의 참모습을 알게 될 것이다. 치성 도훈 속에는 생기 있고 겸손하고 따뜻한 태을도인들의 진솔한 인간상이 담겨 있다. 또 치성 도훈을 따라가다 보면, 강증산 상제님과 고판례 수부님의 진정한 가르침은 무엇인지, 증산신앙의 올바른 모습은 무엇인지 쉽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증산신앙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태을도의 진리에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
태을도는 증산상제님이 깨친 무극대도(無極大道)이자, 상생대도(相生大道)이다. 증산상제님은 태을도를 깨친 최초의 태을도인으로서,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의 태을세상을 여는 9년 천지공사(天地公事)를 보셨다. 후천은 마음으로 태을을 용사하는 지심대도술의 태을시대이다. 선천 5만 년은 금수대도술(禽獸大道術)의 시대였다. 마음을 닦지 않고 마음을 몰라도 행세할 수 있는 상극의 시대였고, 동물의 성정이 맞부딪쳤던 상극세상이었다. 하지만 곧 열리게 될 후천 5만 년은 마음이 곧 법이자 마음이 곧 도술인 시대인 상생세상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태을도가 있고 태을도인이 있다.
태을도인은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닮아 동물의 성정을 뛰어넘는 진리의 사랑을 실천하는 진리의 사람이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이 나의 도 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고 일러주시며,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아동의 운수이니, 나의 도 문하에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서 한 살이 되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천심을 찾아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원시반본기이다. 태을도를 받들어 부지런히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 마음속에 받아 나온 시천(侍天) 태을을 밝혀 천주의 품성을 되찾고 태을신성(太乙神性)과 생명력을 회복한 시천주(侍天主) 봉태을(奉太乙) 하는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야 한다.
태을은 진리와 생명의 근원이자 인간과 신명의 뿌리이다. 인간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독기와 살기로 태을이 고갈되고 태을맥이 떨어지면 급살병에 걸려 죽는다. 인간은 본래 태을도를 닦아 시천주 봉태을 하는 태을도인이었다. 독기와 살기가 그 길을 막았다. 선천 상극세상이 끝나고 후천 상생세상이 열리는 후천개벽기에는, 마음을 심판하여 천심자(天心者)를 골라 태을을 추수하는 급살병이 발발한다.
태을도인들이 천지부모님의 가르침을 현실 속에서 실천하여 태평천하한 태을궁 지심대도술의 태을세상을 열어간다. 『태을도인과 태평천하』의 책자를 읽어보면, 어떤 준비를 통해 급살병을 극복하고 태평천하한 후천세상, 태을궁 지심대도술의 태을세상이 도래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개벽신앙과 도통신앙을 벗어나지 못한 증산신앙인들에게는 증산신앙의 새 지평을 열어 심법신앙으로 대전환할 수 있는 고마운 기회가 될 것이고, 일반인들에게는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가르침인 태을도를 쉽게 이해하는 소중한 만남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