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table border="0" cellpadding="15" cellspacing="0" width="100%">
<tr valign="top"> <!-- id="clix_content" 광고 분석 -->
<td bgcolor="#ffffff" width="100%" class="text" style="padding-bottom:8px" id="clix_content">
<UL><FONT style="FONT-SIZE: 9pt" face=돋움 color=#503f30><FONT face=굴림
color=#0084a0 size=2><A
href="http://www.aperfectworld.org/clipart/plants/trees02.gif"
target=_blank><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src2.search.daum.net%2Fimgair2%2F%2F00%2F77%2F66%2F00776622_2.jpg"></A><BR><BR>남편이라는
나무<BR><BR>언젠가부터 내 옆에 나무가 생겼습니다. <BR>그 나무 때문에 시야가 가리고 <BR>항상 내가 돌봐줘야 하기 때문에
<BR>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 때도 많았습니다.</FONT></FONT><FONT face=굴림 color=#0084a0 size=2>
<BR><BR></FONT><FONT style="FONT-SIZE: 9pt"><FONT face=굴림 color=#0084a0
size=2>비록 내가 사랑하는 나무이기는 했지만 <BR>내 것을 포기 한다는게 <BR>이렇게 힘든 것 인줄 미처
몰랐습니다.</FONT></FONT><FONT face=굴림 color=#0084a0 size=2> <BR><BR></FONT><FONT
style="FONT-SIZE: 9pt"><FONT face=굴림 color=#0084a0 size=2>언젠가부터
나는</FONT></FONT><FONT face=굴림 color=#0084a0 size=2> <BR></FONT><FONT
face=굴림><FONT size=2><FONT color=#0084a0><FONT style="FONT-SIZE: 9pt">그런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BR>귀찮고 날 힘들게 하는 나무가 밉기까지 했습니다. <BR>괴롭히기 시작했고</FONT>
</FONT></FONT></FONT><FONT face=굴림><FONT size=2><FONT color=#0084a0><FONT
style="FONT-SIZE: 9pt">괜한 짜증과 심술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FONT>
<BR><BR></FONT></FONT></FONT><FONT style="FONT-SIZE: 9pt"><FONT face=굴림
color=#0084a0 size=2>내 덕을 많이 보고 있다고 느꼈기에 <BR>이 정도의 짜증과 심술은 <BR>충분히 참아낼 수 있고
<BR>또 참아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FONT></FONT><FONT face=굴림 color=#0084a0 size=2>
<BR><BR></FONT><FONT style="FONT-SIZE: 9pt"><FONT face=굴림 color=#0084a0
size=2>나무는 점점 병들었고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BR>그러던</FONT></FONT><FONT face=굴림 color=#0084a0
size=2> </FONT><FONT face=굴림><FONT size=2><FONT color=#0084a0><FONT
style="FONT-SIZE: 9pt">어느날, <BR>태풍과 함께 찾아온 거센 비바람에 <BR>나무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FONT>
<BR></FONT></FONT></FONT><FONT style="FONT-SIZE: 9pt"><BR><FONT face=굴림
color=#0084a0 size=2>나는 그저 바라만 보았습니다. <BR>어쩌면 나무의 고통스러함을 즐겼는지도
모릅니다.</FONT></FONT><FONT face=굴림 color=#0084a0 size=2> </FONT><FONT
style="FONT-SIZE: 9pt"><BR><FONT face=굴림 color=#0084a0 size=2><BR>그 다음날...
<BR>뜨거운 태양 아래서 나무가 없어도 충분히 <BR>살 수 있다고 여겼던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BR>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FONT></FONT><FONT face=굴림 color=#0084a0 size=2> <BR></FONT><FONT
style="FONT-SIZE: 9pt"><BR><FONT face=굴림 color=#0084a0 size=2>이제야 깨달았습니다. <BR>내가
나무를 보살피는 사이에, <BR>나무에게 짜증과 심술을 부리는 사이에, <BR>나무는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그늘'이 되었다는
것을....</FONT></FONT><FONT face=굴림 color=#0084a0 size=2> <BR></FONT><FONT
style="FONT-SIZE: 9pt" face=돋움 color=#503f30><BR><FONT color=#0084a0><FONT
face=굴림 size=2>이제는 <BR>쓰러진 나무를 일으켜 다시금 사랑해 줘야겠습니다. <BR>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필요한 존재임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EM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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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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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행복한 가정 ♤
남편이라는 나무
쥬얼리
추천 0
조회 458
07.11.04 09:17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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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맛아요~~~쓰러진 나무를 일으켜 다시금 사랑해 줘야 겠네요~~모든 상황 감사하며 살게하소소...좋은글 감사 합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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