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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코카. 2015년10월10일 08시에 토론토 햄프톤 호텔을 출발 하였다. 11번 고속도로를 따라 북상 한다. 09시35분 북 온타리오주에 속해있는 인구 5만명의 작은 도시 무스코카에 도착했다. 무스코카에는 조지안 베이를 중심으로 주변에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골프장, 마리나와 호텔,리조트와 별장들이 밀집 되어 있는 지역이다. 이곳 무스코카는 비록 인구 5만의 작은 도시지만 여름이면 수십만명이 이곳 별장으로 찿아오는 유명한 휴양지 이다. 10시에 1866년에 증기선 회사를 설립하여 운행 하고있는 증기선을 타고 그림 같이 아름다운 조지안 베이를 1시간 동안 돌아보았다. 바다 같이 넓은 호수를 증기선이 미끄러 지듯이 나간다. 단풍으로 곱게 물든 호수에 수백채는 될듯한 그림 같은 별장들이 끝없이 펼쳐져있다. 정말 부럽기 한이 없다. 그 별장들의 가격이 최소 2~3억원 부터 100억이 넘는 것도 있단다. 거기에다가 그런곳에 살려면 요트도 있어야하고 별도의 보트도 있어야 하고 어떤 집들은 수상 비행기 도 있드구만 그런것 까지 갖추고 살려면 도대체 돈이 얼마나 있어야 하는건지 원..... 호수에는 수상 스키,젯트 보트,수상 비행기등이 즐비하게 정박해 있었다. 정말로 아름답고 살고 싶은 곳이었다. 이 좋은 경치도 한두번이지 내가 일하고 우리의 문화와 생활양식 속에서 살아가는 한국땅 내고향이 더 좋지 않을까?
11시15분 조지안 베이를 출발하여 117번 지방도로에 접어들어 Dorset지역에 있는 돌셋 전망대에 12시15분에 도착했다. 옛날에 산불을 감시하던 전망대를 지금은 멋진 단풍을 감상 할수있는 관광객 전망대로 사용 하고있었다. 철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리가 좀 아프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나야 뭐 아파트 20층을 걸어서 올라가고 매일 운동을 하는 사람 이라서 그까짓것 쯤 이야.... 버스에서 제일 먼저 하차하여 뛰어 올라 갔다. 형형색색의 단풍과 곳곳의 호수가 그림 엽서 처럼 아름 답다. 정신없이 셧터를 눌러댔다. 사진이 맘에 들게 나와야 할텐데.... 13시 60번 도로 교차점을 지나서 13시15분 킹스 부페라는 중국식 부페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14시10분에 킹스 부페를 출발하여 메이플 로드의 핵심인 알콘퀸 주립공원으로 향한다.
메이플 로드. 메이플 로드는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 걸쳐있는 총 길이가 자그마치 800km에 달하는 카나다 동부의 낙엽수림 일대를 말한다. 단풍나무(슈거 메이플)의 숲이 울창한 이 지역은 헤리티지 하이웨이 (전승의 길) 이라고도 불리우며 유럽인들이 만든 개척로를 루트로 하고있다. 나이아가라를 서쪽 끝으로 퀘벡시를 동쪽 끝으로 하는 이 지역에는 카나다를 대표하는 도시와 고도, 인기있는 관광지가 곳곳에 자리 잡고있다. 메이플 로드의 하이라이트는 온타리오주의 알콘퀸 주립공원과 퀘벡주의 로렌션, 이스턴 다운쉽스등 단풍의 명소 등이다. 우라가 찿아간 때는 단풍의 절정 이라서 온통 형형색색의 단풍 바다이다. 이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로렌션으로 이 고원 지대의 가장 북쪽에 있는 몽트랑 블랑에서는 트랑블랑 산위에서 호스를 둘러싼 단풍의 풍경을 볼수있다. 알콘퀸 주립공원은 무스코카 지방의 호수 지대에 있어 공원 내에는 2400개가 넘는 호수나 연못이 산재해 있다.
알콘퀸 주립공원은 1893년 주립공원으로 지정 되었으며 주립공원 서문과 동문의 거리가 56km나 된다.7725㎦의 광대한 삼림 지역을 포함 하고 있으며 약 2400개의 호수가 그물망 처럼 펼쳐져 있는 湖沼(호소) 지역이다.인디언 들이 사냥을 하며 살던 소나무 숲 이었으며 공원 내에는 무스를 비롯하여 비버,사슴 곰,늑대등의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공원내의 숲은 대부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호수 주변 에서는 야영과 하이킹을 즐길수있다. 서문은 보지도 못한채 60번 고속도로를 달려서 15시20분 Tea Lake를 통과한다. 16시30분 동문을 통과하여 41번 과 17번 도로를 거쳐서 18시에 Cobden에 있는 주유소에 도착 했다. 18시20분 주유소를 출발하여 19시40분 오타와에있는 유명한 스파게티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21시30분에 오타와에 소재하고있는 Courtyard Marriott Ottawa East호텔에 도착했다.
단풍의 절정기를 맞아 날씨도 좋은때 북미 최고의 풍경 이라는 메이플로드를 찿아서 멋진 단풍을 즐긴 하루였다. 단지 조금 아쉬운 점은 물론 시간상의 이유겠지만 알콘퀸 주립공원의 동,서문 이라도 보았었으면 하는 바램 이었다. 내일의 몽 트랑블랑과 몬트리올 관광을 위해 쐬주 한잔을 하고 꿈속으로 침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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