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꽃 니스(Nice)
自然/人生/文化

[프랑스 남동부 코트 다쥐르주(州)]
프랑스 니스해변은 다른 해변과는 달리 자갈로 이루어져 있는 해변으로 유명한 곳이다.


여름 뿐만이 아니라 자갈과 함께 바라보는 순간
뛰어들게끔 만드는 충동을 일으키는 물빛과
겨울에도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와 각종 축제로 니스해변은
일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프랑스 최고의 남부 휴양지다.




니스는 모나코에서 마르세이유까지 지중해 연안의
코트 다쥐르의 중심 도시로도 유명하다.
프랑스남부 코트 다쥐르의 지중해 해안은 유럽에서 최고의 휴양지로 뽑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사람들은 니스해변을 많이 찾아간다.




코트 다쥐르 지역에는 니스를 중심으로
모나코,깐느,망퉁,에즈, 티브 등의 해안도시들이 있지만
투톤의 에메랄드 빛을 지닌 니스해변의
아름다움에는 못 미치기 때문이다.




감청색 해안(COTE D'AZUR)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는 니스는
해마다 바캉스철이 되면
이곳의 맑은 바닷물을 찾아 몰려드는 사람들로 붐빈다.




따뜻한 햇빛과 함께 잔잔이 파란물결이 스며드는
니스해변을 거닐다 보면
상반신을 벗고 선탠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선탠을 하는 이유는
이곳에 사는 백인들은 햇빛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니스의 해안경치를 보려면 해변을 따라
나란히 나있는 길을 가다보면 언덕이 나오는데
이 언덕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은 정말 환상이다.




그리고 니스해변에는 영국인 산책로
(Promenade des anglais, 프롱나드 장글레)가 나있다.
이 영국인 거리는 니스를 너무나 사랑한 영국의 성직자
루이스 웨이가 폭 2m에 불과했던 산책로를 넓힌 것.
(1820년)이 모태가 되어 1931년 빅토리아 여왕의
아들이 도로 중앙에 종려 나무를 심고 꽃밭을 가꾸면서
영국인 산책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곳은 길이 3.5km에 이르는 니스해변의 산책로이다.
이곳은 도로를 따라 meridien, negresco 같은
최고급 호텔들과 맛있는 음식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늘어서 있으며
도로변 곳곳에는 바다를 향한 의자들이 놓아져
있어서 지치면 쉬어 갈수도 있다.

이 언덕의 가장 높은 곳에는 옛날 성이 있었기 때문에
아직도 성이라는 뜻의 샤또로 부르고 있다.
이곳 정상에 서면 천사의 만이라고 일컬어지는
니스 해안과 바다위에 한가로이 떠서
흰 돛을 펼친 요트들과 한없이 뻗은 지중해의
코발트빛 바다가 두 눈을 사로잡는 천상의 장관을 보여줄 것이다.
- 옮긴 글 -
Richard Clayderman / Souvenirs D'enfance
첫댓글 참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대도시 같다는 인상이 자연과 좀 이질감을 주는 것이 흠이랄까...왠지..가본 적도 없는..외가 원산의 명사십리가 더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영국인산책로는 가능한 더 늙기 전에 다녀와야겠군. 리향씨, 훌륭해요.
먼저 다녀왔으니요.(나도 사진으로는 다녀왔네요.)
아름다운데는 너무많고 남은시간은 짧고, 그저 사진보며 만족해야지. 하루에 20분정도 얼굴과 팔에 햇볓을 쪼여야한대,유럽사람들은 무조건 타는걸 좋와하니 즉 흰살결이 아니라 햇볓에 끄슬린 살결. 아마 8월이면 Paris사람들이 이렇게들 남불란서 해변가로들 몰리겠지. 아름다운 경치 잘 구경했어.
Nice 라니.... Fauvism(야수파)의 leader 였던 Henri Matisse 가 Paris 를 떠나 Nice 시 교외 French Riviera 에 머물던 때의 그림을 모은 Matisse의 Nice 시절 화집을 둘추던 기억이 새롭네요. 아름다운 해변을 향해 발코니 문을 열어 놓은 풍경등... 그림으로 상상하던 Nice 를 실제로 가 본 기분이군요.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