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란 하늘 한켠으로
봄이 비집고 앉았다.
씨눈 터지는 소리
불쑥 언제오나
두근대는 가슴 없어 졌어도
눈밑 주름골 깊어졌어도
언제나 걸어보는 기대~!
아! 봄이구나~!
아! 꽃이구나~!
산자락엔
화사한 눈금
섭씨 19도
벌써 벚꽃까지 피었다.
유독 이녀석만 지가 매화인줄
착각하는것 같다.
중년 아지매들 지가 아직 장미라 우기는것과 비슷한게 아닐까~?
매년 가보는데 한달은 일찍 핀다.
벌들도 매화인줄 아는지
떼로 몰려오고~~
청매실 처럼 이 벚꽃도
벚꽃의 받침과 꽃술이 초록색이다
참꽃 따서 사카리물에 말아 먹던 기억도 생생한데
이젠 중금속 황사가 무서우니......
글쎄~
두견주나 담궈서 봄을
추억해 볼까나~!!
카페 게시글
우리들 이야기
봄 왔어요~~!
반야심
추천 0
조회 54
14.03.26 19:22
댓글 6
다음검색
첫댓글 ㅎㅎ~ 정말 꽃이 지천이군요~ 어여뻐라~~ 진달래,목련, 벚꽃도요~^^
그런데 꽃들이 한달이나 일찍 왔나요?~
반야심님도 시인의 자질이 충분해서 갈고 닦으면 등단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글쎄 사진에서 보듯이 벚꽃길에서 한그루만 일찍 피었답니다.
산벚꽃인듯 해요.
시인이 세상에 너무 많아요~ 독자가 필요해요.......
남쪽엔 완연한 봄이네요. 봄은 인간을 설레게하는 마력이 있어요. 생명의 신비가 아닐런지요. 반야심님의 시 한 수가 마음에 와 닿네요. 늘 히말라야의 창을 밝혀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존경스럽습니다. 늘 건강하시며 하시는 모든 일에 축복이 있으시길....
이러시면 제가 게으름 피우는게 부끄럽습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_()_
합심님도 반야심님 존경하시는군요.~
저도 그래서 이렇게 자주 오고 있답니다.,,
합심님도 함께 해 주시길~^^ _()_
스마트폰 으로 올렸더니 사진이 엄청 크네요~~ㅎㅎ